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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 내 핵심 정보 인프라"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사 칩을 쓰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보안 위험성"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미국 - 중국 간 신경전이 그 원인일 것으로 추측된대요. 중국 상대의 반도체/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을 통제 하겠다고 미국이 나선 점 + 이번 G7 회의에서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메시지가 다수 나온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

중국 시장 점유율 10% 가량을 차지하던 힘센 메모리 반도체 공급 플레이어가 제재를 받는 만큼 -> 일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쪽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죠. 일시적으로 반도체 수출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는 호재라고 볼 수 있지만... 상황이 조금 애매하다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 마이크론사 반도체의 중국 수출이 금지될 경우, 한국 기업에서 그 빈자리를 채우지 말아줘! ]라고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게 요청했다고 하거든요. 괜히 중국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크게 늘렸다가는 -> 미국에서 압박을 해올 수 있다는 것.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 사이에 우리나라도, 우리나라 기업도 꽉 끼어버린 거에요.

유명한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는 매년 "네이처 인덱스"라는 것을 발표합니다. 네이처 인덱스는 82개의 주요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한 저자들을 분석한 지표인데요.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합니다. 연구 성과를 발표한 논문 저자들을 쭉 나열했을 때, 미국인보다 중국인의 비중이 더 높았다는 것. 세부적으로 보더라도, 생명과학을 제외한 물리학·화학·지구·환경 모든 자연과학 분야에서 중국이 높은 점수를 얻었대요. 

물론 연구 성과의 질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기에 -> 단순히 이것만 보고 중국의 연구진들이 미국의 연구진을 앞질렀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진들이 함께 협력한 연구 결과도 적지 않구요. 

다만, 주요 학술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수준의 중국인 연구진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해석 정도는 가능하죠.

일부 범고래가 조직적으로 사람이 탄 배를 공격하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 부근에서, 범고래의 몸통 박치기 등의 공격으로 3번의 배 침몰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외에도 수백 건에 달하는 자잘한 충돌이 있었구요. #관련 연구_영어

이러한 범고래의 행동에 대한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 정도가 추측되는 상황이죠.

4. 23번째 국립공원 탄생

대구의 팔공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수십개에 달하는 지정 문화재가 존재하는 점, 멸종위기종 15종을 비롯해 수천 종의 생물들이 살고 있는 점, 수백 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오가는 점 등 -> 각종 지표가 기존 탑티어 국립공원에 버금갔기에 승격될 수 있었다고. 

이렇듯 국립공원이 되어 인력/예산 등이 충원되는 만큼, 시설도 좋아지고 탐방로도 새롭게 정비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50%가 넘는 사유지 비율 또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매수를 통해 낮춰갈 수 있게 되었대요.

다만 승격 과정에서, 자연환경을 가장 엄격하게 관리하는 구역(자연보존지구)의 면적이 줄어든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죠.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AI 음성인식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4000개 이상의 언어를 대상으로 텍스트 -> 음성 변환 또는 음성 -> 텍스트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고. 매우 소수가 쓰는, 사라지기 직전의 언어의 경우, 데이터 수집을 위해 종교 서적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래요. 성경과 같은 종교 서적의 경우 수천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데, 해당 텍스트와 녹음 파일을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AI가 만든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폭발 사진이 SNS와 일부 언론에 가짜 뉴스로서 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 역시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관련 기사

우리나라는 작년(2022년 6월), 누리호 2차 발사로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1톤 이상의 물체를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일곱 번째 국가로 등극하였는데요. 그 누리호가 오늘 3차 발사를 한대요. 이번에는 위성 모사체가 아닌, 우주 방사선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진짜 실용 위성을 실어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