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Q&A를 통해 좋은 질문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Q&A 시간을 가져볼게요!

어피티: ✋잠깐~! ✋ 님, 오늘 Q&A를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답변에 달아둔 링크를 꼭 읽어보고 복습해보세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Q1.
암호화폐는 언제 사고파나요? 

A1.
가장 쉽지만 어려운 질문이네요!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은 올라가고 내려가는 때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요.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시장 참여자가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가격이 올라가고, 시장 참여자가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사실이에요.

모든 자산의 가격은 그 자산의 미래가치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기대감으로 결정되거든요.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이 퍼졌다고 생각하면 팔고, 비관적인 전망이 퍼졌다고 생각하면 사는 거죠.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제대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경제뉴스를 주의 깊게 보고, 한국은행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전망을 공부해야 한답니다.

Q2.
암호화폐 백서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게 있을까요? 

A2.
다음 세 가지는 꼭 살펴보세요

백서에는 기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다음 세 가지 만큼은 꼭 유의해서 살펴보세요.
 

물론 이렇게만 설명하기에는 많은 현실의 변수가 작용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Q3.
전세보증금 사기는 법을 개정하거나 계약서에 조항을 추가하면 될 듯한데요. 전세보증금 사례에 스마트 계약을 적용했던 이유가 있을까요?

A3.
스마트 계약만의 특별한 점 때문이에요

🗞 EP. 17 - 이더리움이 정보비대칭을 해결하는 방법

법의 허점을 이용한 전세보증금 사기는 법을 개정하면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필요 없이 해결됩니다. 전세계약서에 부가조항을 넣어도 해결할 수 있죠.

하지만 집주인이 약속을 어길 경우, 세입자가 직접 법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스마트 계약이 기존 계약보다 편리한 부분이 여기에 있어요. 계약이 변경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약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전입일 0시를 기준으로 집주인이 바뀌면 이전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의무를 부담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었던 거예요. 블록체인 기록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의무가 이전되도록 계약이 자동 변경되기 때문에 여러 법적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거든요.

Q4.
스마트 계약에서 교환되는 재화는 암호화폐만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