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데이터의 활용
'정보력이 곧 경쟁력이다'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죠? 혹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가장 간단하게 표현한 문장이라고 하네요.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는 찾고자 하는 정보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관련 내용에 접근이 가능하고, 깊이감까지 고려하여 취사선택할 수가 있어요. 이러한 정보들은 개인의 호기심 충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기업의 미래와 직결되기도 하죠.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가장 대표적으로 저는 마케팅이 떠올라요.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선호도와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하여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죠. 도시를 관리하는 데도 쓰여요. 교통, 에너지, 안전, 환경 관리의 측면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거죠. 실시간 교통 정보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가네요. 금융업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고객들의 개인정보 수집을 통해 신용 정보를 확인하고 대출 상환 가능성을 파악하기도 하고, 필요한 금융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고객들에게 추천하기도 하니까요. 또 디자인 업계에서도 쓰여요. 왠지 디자인이라고 하면 주관적이고 창의적인 영역의 산물이라는 편견에, 빅데이터와는 큰 상관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어요. 디자이너들은 최근의 디자인 경향과 유행을 파악하여 인기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최근에는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제약회사에 무더기로 유출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제약업계에서도 데이터가 그만큼 중요하게 쓰인다는 거겠죠. 그런 중요한 정보를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수집하면 더 좋았을 텐데요. 제약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있을까요?
임상 성공률의 상승과 데이터의 상관
과거에는 신약을 개발하는데 10년 이상의 시간과 1조 원 안팎의 비용이 들었다고 해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장기간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임상시험이에요. 그 성공률이 10% 안팎으로 무척이나 낮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최근 10년 새 최종 임상 성공률을 2%에서 21%까지 끌어올린 기업이 있다고 해요.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아시는 기업이에요. 바로 화이자죠.
화이자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감염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를 인공지능을 통해 찾아내어 백신을 개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약 11개월 정도로 줄였다고 해요. 또한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의사 결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고 했어요. 이로 인해서, 실패하더라도비용이 많이 투입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멈출 수 있었다고 해요. 화이자의 최고 과학책임자(CSO, Chief Scientific Officer)인 샌딥 메논은 바로 이러한 점 덕분에 화이자가 임상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해요.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모든 데이터들이 그러하듯, 잘 활용하면 약(藥)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악(惡)이겠지요. 사용자들은 개인 정보의 민감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정부와 기업들은 정당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만 해요. 또 수집한 것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고요. 결국 이러한 데이터 시대에는 정보 수집자와 제공자 모두 조심해야 한다는 거죠. 모두 안전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꿔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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