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괜찮은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하자는 지난 14일 스무해의 세월 동안 함께해온 친구들과 스무 살을 축하하는 파
하자마을통신 구독자 여러분, 모두 괜찮은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하자는 지난 14일 스무해의 세월 동안 함께해온 친구들과 스무 살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고, 또다시 다가오는 한 해를 준비하며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스무 살 파티의 무대는 하자의 오랜 친구들과 지금 하자에서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공연과 이야기로 채워주었는데요. 기억에 남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번엔 특별히 청소년 '나무'가 남겨준 축하의 말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청소년들이 오늘과 같은 시대에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늘 남들보다 더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우잖아. 남들과는 다른 것, 더 많은 것, 더 대단한 것을 해야만 비로소 나로 인정받아왔잖아. 성적을 잘 받아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내 꿈과 이야기마저 한 톨의 진심을 보태서 자소설을 써야하는 세상이야. 살면서 어느 정도의 영혼을 팔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 때가 있어. (...) 황폐해진 풍경을 품고 사는 청소년들에겐, 특별함보다 자기 자신을 그릴 수 있는 이름과 그걸 불러 줄 사람들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하자에서는 더 특별해져야 할 것 같은 강박을 조금 던져버렸던 거 같아. 하자에선 나로 있되, 우리도 있었어. 서로의 안위를 물어봤어. 네가 남들보다 잘나고 특별해서가 아니라, 너도 나도 우리도 각자의 생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게 하자는, 스스로의 생에 물을 주고 싶어서 서로의 생에 물을 주고 있는 나무들이 있는 곳이야. 네게 주는 물이 다시 내게로 오는 곳이야.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어. 고마워 하자야. 내년도 잘 부탁해."

나무의 '하자야 고마워' 전문과 하자스무살생일파티추진단의 감사 인사말, 그리고 파티 현장 사진을 더 보시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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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스무 살 생일 파티
"하자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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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와 일 기획연재 시리즈 - 대학 비진학 청년 인터뷰 프로젝트(2)
잘 살고 있나요? 두 번째 손님 : 한군

하자마을통신 지난 호에서 '나무'와 '산하'가 만난 대학비진학 청년, '홍조'의 이야기를 읽어보셨나요? 두 번째 손님으로는 하자에서 종종 마주칠 수 있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들려주는 뮤지션이자 세 아이의 부모이기도 한 <복태와 한군>의 '한군'을 만나보았다고 해요. '깡시골'에서 자란 그가 서울에 와서 음악을 하고, 복태를 만나 복태와 한군을 결성하고 가정을 이루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대학비진학 청년으로서, 편견을 마주한 경험은 없었을까요? 한군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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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청소년 이야기
오가는 얼굴, 비로소 마주할 수 있는 자리

하자 스무 살 파티가 있던 12월 14일, 파티가 시작되기 전 신관에서는 연말을 맞아 하자 곳곳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모여보는 네트워크 파티가 열렸습니다. 하자 청운위 시유공, 마을책방 책모임 조용한 혁명/채식한권, 10대 연구소, 문제없는 스튜디오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해요. '놀하유' 파티를 준비한 시유공의 '미소'가 그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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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래진로 역량강화 프로젝트
비커밍 프로젝트 1년을 돌아보며

지난 하자마을통신 4월호에서는 2019 비커밍 프로젝트 출발 소식을 공유했었는데요. 어느덧 12월이 되어, 2019 프로젝트를 잘 마치고 한 해를 돌아보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비커밍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나온 파트너 강사분들께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다양한 청소년들을 만나본 소감이 어떠신가요?" "비커밍 프로젝트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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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 프로젝트
선택의 가능성들

하자 본관 앞에는 있는 듯 없는 듯 결코 작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살림집이 있지요. 올해는 두 명의 후기청소년 PM이 살림집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운영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비거니즘'과 '제로 웨이스트' 두 가지 키워드를 갖고 공간을 운영해 왔는데요. '산하'와 '자야'는 살림집 PM으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었을까요?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의 마음은 어땠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맞은 지금은 올해를 어떻게 돌아보고 있을까요? 산하와 자야의 리뷰글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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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카페 작당모임 : 허브텃밭단
고놈들 참 예술적으로도 먹었네

은근히 있을 건 다 있는 하자마을, 넓지는 않지만 토마토며 당근 등 다양한 채소가 자라는 텃밭도 그중 하나입니다. 작년 12월 하자의 문을 처음 두드린 허브텃밭단의 '마음'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1년 동안의 허브텃밭단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허브텃밭단은 잡초도 달팽이도 내쫒아야 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커가는 자연의 일부로 보는 '자연농법'의 규칙을 가지고 운영되었다죠. 달팽이가 다 갉아먹어 앙상해진 배추를 그래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까지, 1년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07
하자공방 : 영메이커 시리즈
영메이커 '민우' 이야기

하자는 올해 메이커스페이스 '하자공방'을 정비하고 메이킹에 관심 있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메이킹 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영메이커 시리즈>에서는 청소년 작업자가 직접 기획한 워크숍이 꾸준히 열려왔지요. 하자공방을 통해 처음으로 하자와 인연을 맺게 된 영메이커 '민우'가 장비를 배우고 또 사용하고, 그를 통해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다른 청소년들을 초대해 그 내용을 나누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08
하자공방 : 자전거공방
유아안장대여 프로젝트

자전거에 유아안장을 달아 사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하자 자전거공방의 '유아안장 대여 프로젝트'는 영등포 주민들이 자전거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유안안장을 대여해드리고 그 후기를 기록하거나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며 진행되어 왔습니다. 유아안장이 정말 쓸모 있는지, 언제 사용하기 좋은지, 어차피 자동차가 더 편한 것 아닌지 관심이 가신다면, 자전거공방의 '비고로'와 '한다'가 전하는 카드뉴스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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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카페운영진
청카운 3기 달새해가 하자에서 보낸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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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 이야기
따로 또 같이, 함께라서 가능했던 이야기들

매주 3시간씩, 6개월 동안 내가 정한 활동을 실행하는 것, 얼핏 들으면 식은 죽 먹기로 보이지만 과연 그럴까요? 사람들이 밖에서 뛰면 되는데 굳이 비용을 들여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고, 집에 책상이 있는데 굳이 독서실을 가는 이유는, 내가 정한 활동을 스스로 실행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국제청소년포상제에 도전한 하자 청소년들은 그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갔을까요? 포기하고 싶던 순간에도 어떻게 다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요? 국제청소년포상제에 도전해 동장을 따낸 네 명의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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