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흰 이런 거 하지 마라...🚭from.금연 50일 차

2023. 0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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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onebite 💬

성공적인 금연 을 위한 한입

한입이 궁금하다면 레터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금연을 한 사람은 독하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런 말이 금연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반증해 주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매년 1월이면 굳게 금연 의지를 불태우는 사람들이 있죠. 그중 한 명이 에디터 루나예요.

(건강 레터 에디터의 흡연이라니…. 두둔!)

1월부터는 아니지만 대략 50일 전부터 금연 중인데요. 5월 31일이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구독자님이 언젠가는 금연을 하고 싶은 흡연자라면 혹은 흡연자가 아니어도 주변에 금연을 권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면 금연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자고요!

모든 청년이 건강할 수 있도록 말이죠. 😉

나도 알아.🤬

흡연이 좋지 않다는 거!

매년 1월만 되면 금연보조제의 판매량은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금연 성공률은 높지 않다고 해요.

흡연은 분명 좋지 않은 습관인데...

왜 쉽게 끊지 못하는 거지?

이런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금연이 기본적으로 어려운 이유는 개인의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에요! 금연이 어려운 이유를 알고 나면 왜 구독자님의 금연이 힘든지 자신에게 설명할 수 있을 거예요. 아니면 금연을 하는 사람의 힘든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보며 성공적인 금연을 도움을 줄 수 있는 구독자님이 되어보자고요!

😨 니코틴 중독

뇌가 니코틴에 중독되기 때문인데요.

흡연하는 순간 니코틴이 혈관을 통해 단 7초 만에 도파민을 활성화하는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오랜 기간 흡연을 해서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흡연은 기본적으로 쾌락과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만들죠.

*이전 한입 레터의 운동중독 편(링크)에서 말했지만, 쾌감은 중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담배를 피우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혈액 속의 니코틴 농도는 최고 농도의 절반 이하로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혈중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도파민의 분비가 감소하여 다시 흡연 욕구가 커진다고 해요. 예로 들면 자는 동안 담배를 피우지 못하니 혈중 니코틴 농도가 감소해 잠에서 깨어났을 때 흡연 욕구를 강하게 느끼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금연도 어렵답니다!

🤔 조건화된 습관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담배를 찾으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그 외에도 식사 후, 배변 시, 커피를 마실 때 등과 같이 흡연은 특정 행위와 많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식후땡'이라는 단어만 봐도 그렇죠!)

이런 연결이 생기는 이유는 특정 신호로 반복 행동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한 보상 얻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신호가 오면 흡연하게 되고 그로 인한 해소감이 보상이 돼요. 조건적으로 특정한 행위를 할 때마다 흡연하게 되는 반사적인 행동이 바로 습관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금연했을 때 조건화된 행동에 대한 감정과 기억에 여전히 남아있어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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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흡연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금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의지가 없는 사람으로 보는 시각이 크지만, 이는 의지의 문제보다는 니코틴에 대한 중독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거 같아요. 사실 여러분은 담배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니코틴에 대한 중독이라는 거죠!

🚭이거 혹시..? 금단 현상

흡연을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하다 금연을 하게 되면, 일정하게 유지되던 혈중 니코틴 농도가 줄어들며 여러 가지 금단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해요. 힘든 금연에도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금단 현상을 알고 내 몸에 일어나는 반응을 알면 더 지속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1️⃣ 불안감

금연 후에 자율신경 및 내분비계통의 부조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안, 초조, 욕구불만, 노여움 등의 증상과 같이 나타나기도 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일들과 연결될 수도 있어 금단 현상임을 깨닫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해요. 또한, 우울함과 같은 정신건강의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은 수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고 해요. 그러니 금연 후 심리적인 변화는 당연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2️⃣ 공복감

평상시 먹던 식사량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면 이것도 금연 후 금단 현상이랍니다. 니코틴은 뇌에서 생성되는 식욕 촉진 화학물질의 분비를 줄이게 되죠. 그래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합성을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서 혈당의 급격한 소모를 막아 주게 돼요. 이에 따라 배고픔이 줄어들어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고 해요. 또한, 흡연 시 음식의 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데요. 금연을 하게 되면 음식의 맛을 더 잘 느끼면서 더 맛있게 식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 금연을 도와줄

훌륭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니코틴에 대한 중독 있을 때, 금연을 하면 앞서 말한 다양한 금단 현상이 불쾌한 기억을 갖게 만들고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금연은 더 어려운 것이 되어버려요. 그래서 금연을 결심했을 때! 한 번에 그만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래서 금연 결심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방법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지금 필요한 건 뭐다? 디톡스.

🌱 녹차

대표적으로 니코틴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하는 카테킨 성분을 지니고 있어요. 또한, 테아닌 성분이 금연 시 금단 현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녹차의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5배에 달해 흡연으로 인해 소모된 비타민 C도 보충할 수 있어요

🍑 복숭아

각종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인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신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성분이 담배의 유해 물질인 니코틴을 제거해 주는 데 도움을 줘요. 복숭아를 먹으면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배출도 70%~80% 정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된장

된장은 혈액 안에 니코틴을 분해해 오줌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도와준다고 해요. 물도 된장과 같이 니코틴을 분해를 도와주는 효과를 해 함께 먹어주면 좋다고 해요. 다만 짠 음식은 흡연 욕구를 유발하니 나트륨이 많지 않은 저염 된장을 먹는 것이 좋아요!

👪 금빛 조연들의 응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작한

금연에 대한 ‘금빛 조연’ 공익광고

금연은 흡연자 개인의 의지도 있지만 다양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변에서 금연을 응원하고 도와주면 훨씬 더 쉬워지겠죠.

주변에 흡연자들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저도 금연할 때, 흡연의 욕구가 올라올 때마다 주변에서 저를 도와주기 위해 사탕을 사주거나 지속적인 응원덕분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죠!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주변인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사실!

금연 조연 캠페인(링크)을 통해 지금 구독자님의 주변의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금연보조제, 금연치료제? 뭐가 다를까?

✅ 금연보조제

담배의 다른 유해 화학성분을 없애고 니코틴만을 공급해 금단증상을 없애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해요. 니코틴 대체제라고도 불리며 대표적인 금연보조제로는 니코틴 패치가 있는데요. 이런 금연보조제는 체내에 니코틴의 흡수 속도를 보다 느리게 공급하며 양을 줄이도록 도와주게 되어있죠. 하지만 니코틴 자체가 중독 현상을 발현시켜 금연보조제도 의존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죠.

✅ 금연치료제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에요.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이 있으며 부프로피온은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담배 역할을 대신하는 개념이에요. 그리고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와 결합해 니코틴 유사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약물을 복용하면서 흡연할 때 담배 맛을 느낄 수 없어 자연스레 금연을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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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끊는 게 아니라 평생 참는다고들 하죠?

유퀴즈에 나온 유재석은 생에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면 담배를 피운다고 할 정도로 10년 전까지 해비스모커였고 해요. 그런데도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좋아하는 걸 다 할 수 없다며, 금연을 선언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