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다다야, 도도야. 오늘 수업👨🏫 주제는 연금 소득대체율이야. 전에 한번 배운 적 있는데 정의를 다다가 한번 이야기해 볼래?
선생님: 맞아. 과거에는 공적연금 급여의 적정성 측면에서 소득대체율의 개념을 많이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공적연금뿐 아니라 퇴직연금, 개인형 연금 등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연금의 소득대체율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어. 은퇴 이후 적정 생활비 규모와 함께 본인이 가입하고 있는 연금 제도별 소득대체율을 예상하는 과정은 연금 설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야.
도도: 소득대체율을 예상하는 게 노후 준비에 정말 중요하겠어요. 국민연금이 목표로 하는 소득대체율은 얼마 정도인가요?🤔
선생님: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이 목표로 하는 소득대체율은 1988~98년에는 70%, 1999~2007년에는 60%였고, 2008년부터는 50%에서 시작하여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에는 40%까지 떨어질 예정이야. 최근 진행한 연금개혁 공론화 과정에서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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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하지만 선생님, 개혁안이 결정되고 시행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여요.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나요?
선생님: 국민연금의 목표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의 평균소득과 동일한 소득(2024년 기준 2,989,237원)이 있는 가입자가 40년 동안 소득 활동에 종사할 경우 달성할 수 있는 비율이야. 본인의 소득 수준이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보다 높은 경우 40년을 근무했더라도 소득대체율은 40% 보다 낮게 돼.📉
반면 본인의 소득 수준이 평균보다 낮은 경우에는 소득대체율이 40%보다 높게 되는 거야.📈 40년이라는 가입 기간에 대한 가정도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25세 중반에 소득활동을 시작하여 법정 퇴직 연령인 60세까지 근무해도 가입기간은 35년에 불과하니까.
도도: 그렇겠어요. 현실적인 취업 연령과 조기퇴직, 이직 등을 고려해보면 3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가입자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선생님: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서 회사가 책임지는 DB형 퇴직연금 가입자와 개인이 책임지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연금 통합소득대체율을 비교해 봤어. 어떻게 나왔을까?
DB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가입자 : 61%
DC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가입자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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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공적연금, 즉 기초연금과 국민소득을 합친 소득대체율은 35%로 나타났어. 사적연금, 그러니까 퇴직연금과 개인형 연금을 합친 소득대체율은 아래와 같아. 참고로 이 숫자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면서 25년 동안 일하고, 기대수명까지 살아서 연금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거야.🧓🏻
DB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가입자 : 26%
DC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가입자 : 23%
다다: DB형을 선택한 가입자가 DC형을 선택한 가입자보다 소득대체율이 3%포인트 높네요! 그럼, 개인별로 소득대체율도 알아볼 수 있나요?🧐
선생님: 그럼.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어.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는 개인별 국민연금의 예상 연금 수령액과 함께 여러 금융회사🏦에 가입한 퇴직연금과 개인형 연금 정보를 제공하거든. 이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마련된 연금 자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소득대체율도 예상해 볼 수 있단다.📊
도도: 은퇴 이후를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겠어요.🔎
선생님: 그렇지. 은퇴 준비는 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어. 일찍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는 완만한 산이면 더 편하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늦게 오르막이 시작되면 정상을 앞두고 가파르고 힘들게 올라가야만 하는 거야. 부족한 소득대체율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미리 준비한다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꼭 명심하렴.
다다, 도도: 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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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씨티은행, ING자산운용, KDB생명,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 회사에서 상품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연기금의 자산운용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분야에서 연구, 컨설팅,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연금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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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연금 마스터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관심이 많은 다다와 도도가 직접 투자 자료를 조사해 발표하고, 모르는 투자 정보는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 다다와 도도의 [방과 후, 투자 동아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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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안녕, 도도야. 이번 주 주제도 환율이야. 환율 변동이 우리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는 건 알고 있지?😯
도도: 우리랑 환율이랑 뭔 상관이 있지?🤔
다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갈 때를 보자. 환율이 올라가면, 같은 금액의 외화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게 돼. 해외 유학 중인 자녀에게 돈을 보낼 때도 부담이 커지지. 그리고 해외에서 수입을 얻는 사람들은 환율이 오르면 더 많은 원화를 받게 돼서 이득을 보는 거야. 이걸 '환차익'이라고 해.💸
도도: 아, 그렇구나. 그럼 ‘환차손’이란 건 뭐야?😵💫
다다: 환차익의 반대 개념이야. 미국 주식을 샀다고 치자. 만약에 원화 가치가 갑자기 상승하면 달러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겠지. 그럼, 주식에서 수익이 나더라도 환전할 때 손해를 볼 수 있어. 반대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그때는 환차익으로 이득을 보게 되지. 환율이 좋아 보여서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가 갑자기 환차손을 볼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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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오케이. 그러니까 환율 변동을 항상 주의해야 하겠네.🚨
다다: 맞아. 세계 경제가 호황일 때는 우리나라나 다른 신흥국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지.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투자자들은 더 안전한 미국으로 돈을 옮기고, 이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올라가.
도도: 그래서 경제가 안 좋을 때마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는 거구나!😲
다다: 개인 투자자에게 환율이 왜 중요한지도 알려줄게. 먼저 투자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미국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했을 때, 원화가 강세면 달러로 번 돈을 원화로 바꿀 때 손해를 볼 수 있어. 반대로 달러가 강세면 더 많은 원화를 받게 되니까 이익을 볼 수 있지.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해외 투자의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어.🤓
도도: 환율을 보고 역으로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다: 그렇지. 환율은 개인 투자자들이 거시 경제 전반을 이해하고 투자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야. 또, 수입 및 수출 기업의 수익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원화 가치가 올라가면(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기업의 수익은 줄고, 수입 기업은 비용이 줄어들어 이득을 보게 돼. 반대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기업은 매출이 증가하지만, 수입 기업은 비용이 증가해 채산성*이 떨어지게 돼.
*채산성 : 손익을 따져봤을 때 이익이 나는 정도
도도: 환율 전망이 왜 중요한지는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다다: 환율 예측을 통해 개인 투자자는 투자의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어. 예를 들어, 어떤 통화의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 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의 자산을 팔거나 피할 수 있지. 반대로 특정 통화의 가치가 올라갈 것 같다면, 그 통화를 사용하는 자산에 투자를 늘리는 방법도 있어. 이렇게 하면 환위험을 줄이면서 동시에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도도: 이름만 들어도 위험⚠️해 보이는 '환위험'… 이거 좀 더 자세히 알려줘!
다다: 환위험(Exchange Risk), 또는 환리스크는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말해. 거래가 이루어진 시점과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점 사이에 환율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은 항상 존재해. 이는 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해외 통화로 운용되는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도도: Warning! 그럼, 환위험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다다: 환위험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환헤지(換hedge)야. 환헤지는 환율이 변동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은 포기하지만, 대신 더 큰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환율을 확정하는 전략이야. 마치 양을 늑대로부터 보호하려고 울타리를 치듯, 위험을 차단하려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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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그렇구나. 전에 배웠던 게 생각나! 환헤지, 잘 기억해 둬야겠어.🛡
다다: 환율은 세계 경제, 정치 상황, 금리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예측하기 어렵고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해.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늘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도도: 알았어! 오늘도 고마워, 다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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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이생망😰,
이세계에선 국가권력급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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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인기리에 종영했죠.🎉 5월 전체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를 만큼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는데요. 많은 전문가가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극 중에 쓰인 '회빙환과 먼치킨'🌀 장르를 언급하고 있어요! ✨ 회빙환? 먼치킨? 어느덧 웹소설, 웹툰부터 드라마까지 필수 요소가 된 두 가지 장르에 대해 알아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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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삶이여, 다시 한 번🍷 '회빙환'으로 인생 역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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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빙환'은 회귀, 빙의, 환생 장르를 합쳐서 말하는 단어에요.🐦🔥 현실에서 실패하고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주인공이, 남들보다 앞선 지식과 경험을 통해 특출난 모습을 보이는 점이 핵심 재미 포인트지요.😃 사이다 전개를 하기 좋은 내용이라서 웹소설의 기본 공식이 되었고, 곧 다른 콘텐츠 플랫폼으로도 확산했습니다.💨
그 공식이 제대로 통한 게 바로 '선재 업고 튀어'!👏 톱스타가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대박 흥행을 기록한 핵심 이유가 바로 이 회빙환 장르의 쾌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아요. 그 외에도 회귀한 주인공의 2회차 인생을 그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도 모두 이 회빙환 장르에 속합니다. 여러분의 회빙환 인생 작품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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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먼치킨 바이브💪🏻: 주인공 폼 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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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은 새로 나온 치킨 이름은 아니에요.🫥 보통 판타지물에서 쓰이는 강력한 '사기캐'를 말하는데요. 본래 서브컬쳐계에서 밸런스를 무시할 정도로 강한 캐릭터를 두고 말하는 단어였습니다.✍️ 웹소설·웹툰 시대가 열리면서 이 먼치킨 주인공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어느새 사이다 전개에 꼭 필요한 캐릭터 타입이 되었죠.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과 '전지적 독자 시점'이 대표적!🔥 특히 누적 조회 수 2억 회 돌파를 자랑하는 웹소설의 레전드이자 교과서, 전지적 독자 시점이 유명한데요. 주인공 김독자가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 이미 아는 내용을 바탕으로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죠!📖 웹툰도 대성공을 거두고, 곧 영화로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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