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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이던 증시가 1월 들어 소폭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말 2200대 초반으로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이달 25일 장을 2428.57으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가 2400 이상으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올해 초 나타나고 있는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새해에는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새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주식은 5조 원 이상에 달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이슈의 중요도도 높아졌습니다. 하락과 상승 등의 요인을 미리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우선 이달 31일부터 2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12월에도 인플레이션 하락이 가속화되는 모습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2월 2일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는 이번에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자산매입프로그램(APP)하에서의 자산 보유량을 어떻게 줄일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EU 정상회담 2월 3일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이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다만 결과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1월 회의에서 만장일치가 아닌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2명) 의견이 존재했던 데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최종금리를 3.5%에서 지켜보자는 의견과 3.75%까지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 대립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인플레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면서 성장이나 안정성 측면에 조금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월 24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정전협상 추진 이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지난 12일 정전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이 2월 24일 열릴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공개, EU의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MSCI 정기 리뷰, OPEC 월례 보고서, EU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적용 등 변곡점이 될 수 있는 크고 작은 이슈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각각의 이슈들이 상승과 하락으로 이어질지를 미리 판단해 매수와 매도 타이밍 등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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