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기간 동안 나는 자신을 탐구하는 방법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여 차자봤다. (중략) 그중에서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됐던 것은 바로 ‘be note’ 쓰기. 아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아주 디테일하게, 그리고 감정과 감각을 실어서, 상상을 하면서 답을 써두었고 나는 매일 아침 이 문장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핵심은 내가 정말 여기 써둔 것들을 믿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말 이 문장에 써둔 대로 하나 둘 일과 삶이 바뀌기 시작했고, 결국 원하는 삶의 모양대로 살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이직 없는 퇴사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하루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가는데, 정작 ‘무엇’을 향해 ‘왜’ 달려나가는지 모를 때 그런 순간이 찾아오더라구요. 저는 현 직장에서 행복회로 열심히 돌려보는 ENFJ라서 쌩퇴사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늘 방향성을 고민하는 마케터로서 앤가은님의 글에 많은 부분 공감하기도, 자극을 받기도, 위로 받기도 했어요. (사실 이 글은 지난 주 알짜투리 모아모아에 있었는데, 더 많은 분이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요렇게 가져왔어요😉)

꼭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내면의 질문에 해답을 얻고자 하는, 갭이어를 현명하게 보내고자 하는 직장이라면 이 글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거예요. 나는 어떤 모양으로 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되어있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한 동시에 돈도 벌 수 있는지. 이번 주말에는 저랑 같이 be note를 함께 채워나가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