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스 말씀 편지 #39 💌  

Perhaps Love

 Greetings, 독자님!


 5월이 되었습니다. 요 며칠 비가 오긴 했지만 날씨도 확실히 따뜻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지고❤️(?) 어쩐지 사랑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달입니다. 특히 오늘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어버이날이기도 하고요💐


 독자님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가장 큰 계명이라고 가르쳐 주신 것을 보면, 사랑은 분명 그리스도인들에게 최고의 가치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그리팅스 에디터 모임에서는 5월을 맞이하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을 함께 봤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을 직접적으로 정의하고 있는 4~7절을 깊게 묵상했어요😌


 🌈 고린도전서 13장 4~7절, 개역개정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이번 말씀 편지에서는 사랑에 대한 저희 생각을 독자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단잠

 여러 형태의 사랑이 있겠지만 저는 이번 주에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어요. 

 엄마가 제가 납치되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셨는데 행여나 제가 다칠까 봐 굉장히 노심초사하셨더라고요😨📞 원랜 정말 이성적인 분이신데, 그러시는 모습을 보며 엄마가 절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같은 날, 예배 중에 '너는 내 아들이라~ (…) 나의 십자가 고통 해산의 그 고통으로 내가 너를 낳았으니~' 하는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도 부모님의 사랑과 일맥상통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아직 해산의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해서 감히 헤아릴 순 없지만, 부모님의 사랑도, 하나님의 사랑도, 자녀를 위해 모든 걸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인 듯싶어요✝️🧡

 Ya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마다 떠오르는 고린도전서 13장이지만, 7절은 잘 와닿지 않아요.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예쁜 짓 하나 하지 않는 저 인간을 왜 참아야 하고, 믿어야 할지, 도대체 어디까지 바라고 견뎌야 하는 것인지 마음에 꽤나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지거든요😩


 최근에, 믿음이 없는 오빠와 오빠가 걱정돼 잔소리하시던 아빠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결국 '오빠 전도하기'는 이번에도 흐지부지 끝이 났어요. 하지만 아빠는 그래도 어떻게 자녀를 위한 기도를 멈추겠냐고, 아쉽지만 기도하며 기다리겠다고 하셨죠😢 아빠를 보며 7절 속 사랑의 모습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어떠한 행동이나 마음에 관계없이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건,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가능한 일이니까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저를 기다리고, 믿어주고, 견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알고, 점차 닮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제 행동과 모습으로 나타나고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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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저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길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순간들이 참 많아요😥 그래도 제 소망은 언제나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5절에는 제가 바라던 사랑과 일치하는 구절이 있어요.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NIV엔 'It keeps no record of wrongs'라고 표현되어 있어요. 하지만 생각이 참 많은 저는 평소에 악한 것을 자주 떠올립니다. 제 record는 wrong wrong wrong 우럭 우럭…🐟으로 가득차고 있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사랑하기만 해도 짧은 인생인데 사랑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예수님께서 제게 주신 큰 사랑을 늘 묵상하며 자연스럽게 선한 사랑의 마음으로 저를 가득 채우길 기도하려고요. 그렇게 사랑하고 싶어요💚

 goG


 질문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제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인 것 같아요. 죄를 지으며 하나님을 떠나 있을 때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제멋대로 살고 있을 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하셔서 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


 요즘 일과 사람에 지쳐 제 안에 사랑이 없음을 느낍니다. 제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동료를 보면 사랑이 아닌 그분에 대한 분노가 생기고 화가 나기도 해요😡 저 같은 죄인도 오래 참아주시는 하나님이신데, 제가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품을 수 있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하며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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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해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요🌈


 대가 없는 희생에는 말 그대로 아무런 보상이 없습니다.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부나 명예가 생기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나 그 희생의 범주는 얕지 않죠. 그것은 제 금 같은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땀을 흘리게 하는 힘과 에너지가 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목숨까지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사랑을 이렇게 정의하고 난 뒤 스스로에게 '부모님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사실 전 긍정의 답을 하지 못했어요😔 이런 제가 올해 '용사(용서하고 사랑하자)'를 목표로 세운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라 사랑해야지' 하는 노랫말처럼 계속해서 노력해 보려 합니다. 제 사랑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순도 100% 사랑은 아닐지라도, 이미 사랑받은 자로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어요💜

 릴리

 사랑을 떠올리면 어떤 대상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실천적인 느낌이 먼저 듭니다. 도와주고, 아껴주고, 위해주는 등 행동과 마음 모두에서의 실천들이요🤲🏻


 그런데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는 사랑의 정의와 함께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나옵니다. 그것들은 '~하지 아니하며'로 표현되고 있는데, 개수를 세어 보면 심지어 해야 할 것보다 더 많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선 이것들을 분명히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세상에서 말하는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만을 향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선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은 대상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언제나 세상의 가르침과 다르게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사랑에 관한 에디터들의 이야기가 독자님께 좋은 것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그리팅스 말씀 편지를 통해 독자님과 제가 함께 신앙생활 하는 공동체를 이뤄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소망합니다🗣️ 저희의 연합을 하나님께서 분명히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독자님,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Farewell 🤝


 사랑하고 축복하며, 에디터 릴리 드림.

  에디터 goG 추천 😇 
🎶  
  독자 나눔 🙏 
 ✔️ 지난주, 에디터 릴리의 말씀 편지 #38 아 배고파 아 목말라 아 짜증 나 대해, 독자분들께서 너무나 귀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독자님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공유합니다.

 🫥 : 칭찬과 감사보다는 불평불만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었는데,, 말씀 편지를 읽으며 마음이 찔리네요 ㅠㅠ 적어도 이번 한 주는 불평불만을 좀 넣어두고 보내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향기 뿜어내는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발버둥 쳐봐야겠어요!! 그래도 또 한 번 살아내 보자 동기부여해 주셔서 감사해요 에디터님도 저도 모두 모두 파이팅💪

 릴리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짐과 함께 제 응원도 해주시니 더욱요. 이후 한 주 동안 정말로 향기 뿜뿜 잘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검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농담이고요. 저는 독자님 응원 덕분에 조금 나은 한 주를 보낼 수 있었어요. 이번 주도 파이팅입니다! 주님께서 독자님께 은혜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 : 릴리님!! 3U 챌린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온유 여유 러브유,, 🥺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자체도 저는 3U 완전히 성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요즘 너무 참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을 다 드러내고 있거든요.. 너무 마음이 찔려요.. 불평 없는 삶의 완성은 한 번에 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참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아요.. 하다 보면 저도 결국은 릴리님 말씀처럼 감사가 가득해 불평하지 않게 되는 결과까지 이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참아내는 것을 넘어 예수님의 마음 그대로 사랑하고, 감사하고 싶어요!! 올해의 기쁜 결산을 꼭 나눠주세요🧡 응원해요!!!! 릴리 에디터님!!!!

 릴리 : 최선을 다하여 독자님께 위로를, 위로에 응원을, 응원에 칭찬을, 칭찬에 감사를, 감사에 축복을, 축복에 사랑을 더합니다🩵 3U 챌린지 같이 하시지 않으실래요? 지금부터 하시면 7개월만 하시면 되는데요(?) 농담입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드러내실 때 찔린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기도하실 때 주님께서 독자님께 평강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독자님의 이야기도 꼭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기도 제목 나눔 🙏 
 ▲ 출처: christiantoday.co.kr 사진 캡처
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영국🇬🇧 입니다.


하나님, 낙태법으로 사람들의 양심을 무마시키며 55년의 세월 동안 1천만의 생명을 잃어버린 영국과 열방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회개로 이끌어 주소서. 사회 서비스로 낙태를 부추기는 원수의 속임을 파하시고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는 생명 운동 단체들과 함께 하사 사망에서 생명을 건지시는 주님의 통로 되게 하옵소서. 또한, 복음을 가진 교회가 일어나 진리를 선포하며 기도할 때 죄로 인해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고 하나님 앞과 생명의 빛에 다니는 은혜를 입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번 말씀 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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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그리팅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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