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스 말씀 편지 #38 💌  

아 배고파 아 목말라 아 짜증 나

 Greetings, 독자님!

 제목 보고 놀라셨죠. 산뜻하게 시작해도 모자랄 월요일 아침부터 불평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하면 독자님이 제 편지를 봐주실까, 해서 한 번 해봤어요😅

 그런데 괜히 그런 건 아니고, 사실 이번 말씀 편지 주제가 바로 ‘불평’입니다😠
 
 독자님께 어떤 말씀을 나눌까 고민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제게 불평하는 습관을 먼저 회개하라고 하셨어요🧎🏻 제가 평소에 한 불평 하거든요. 이 세상에 마음에 안 드는 게 얼마나 많은지, 물건, 사람, 환경 등 모든 분야의 불평에 통달했어요.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하루도 그냥 넘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아,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다니는 교회 설교를 들을 때였습니다. ‘여러분 중에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어쩌다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멈추십시오.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불평과 원망만 가득한 삶은 불행한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상황을 불평하지 말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지난 1월 1일이었는데, 새해 첫날 제게 꼭 맞는 이 말씀을 듣고 이번엔 정말 잘해보기로 다짐했죠🙌🏻 더하여, 올해 제 야심작인 3U 챌린지(온유, 여유, 러브 유)도 함께 진행하며 제 삶의 전반적인 틀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벌써 5월이 되었네요. 저는 올 초에 다짐한 걸 얼마나 잘 지켰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매일 일기를 쓰며 그날의 3U를 마감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지 않기 위해 참았던 노력들은 가상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제 안에 교만의 죄가 가득 차 속으로는 매 순간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니 괜찮다고 믿으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행동 양식은 제 그것과 분명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 불평을 참는 대신 삶 가운데 감사가 가득해 불평이 나오지 않는 것이고, 원수를 사랑하자고 매번 다짐하기보단 사랑이 가득해 긍휼함으로 행하는 것이죠. 그런데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그것은 제 힘으론 도저히 불가능한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죄를 반복하는 제 모습을 보면, 역시 출애굽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납니다.

 🌈 출애굽기 16장 3절, 개역개정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 출애굽기 17장 3절, 개역개정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아 배고파, 아 목말라, 아 짜증 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후에 들으셔야 했던 불평의 말들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그만하게 해주니 배가 고프다며 불평했고, 만나를 내려주니 목이 마르다고 불평했고, 이후 가나안에 입성한 후에는 왕을 세워달라고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때마다 이유를 만들어내 불평한 걸 보면, 결국 이를 해결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저는 무엇을 불평하고 있었을까요? 재작년엔 어떤 어려움으로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제 어려움을 들으시고 모두 해결해주신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또다른 이유들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어요. 처음 출애굽기 말씀을 보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한심한 태도를 욕했었는데, 이제 보니 저도 똑같습니다.

 이제는 불만을 참는 걸 넘어, 제 마음 가운데 그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제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제 모든 뜻이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길 기도해야 할 것 같아요. 또 기도의 초점을 제 삶의 문제들에 두는 대신, 성령의 은혜를 내려 주셔서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습니다🙏🏻

 벌써 5월이라고 했지만 따져 보면 이제 삼 분의 일이 지났을 뿐이에요. 남은 기간을 하나님 안에서 잘 보낸다면 주님과 동행한 날이 더 많은 한 해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 결산 때엔 오늘보다 더 기쁜 소식을 독자님께 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독자님의 삶이 주님 안에서 안전하길 축복해요. 어려운 상황마다 함께하셔서 독자님의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은혜를 마음껏 경험하시는 한 주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새 힘을 누리실 독자님의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Farewell 🤝

 마음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에디터 릴리 추천 😇 
하나님을 찬양할 때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요🥺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 안에서 평안 누리는 독자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독자 나눔 🙏 
 ✔️ 지난주, 에디터 1402의 말씀 편지 #37 똑똑✊, 1402 왔어요😆에 대해, 독자분들께서 너무나 귀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독자님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공유합니다.

 🫥 : 이번 주 말씀 편지를 읽으면서 에디터님의 하루하루 묵상을 따라가보니, 저도 한 주 내내 묵상에 더 힘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지난 설교도 같은 내용이었거든요! 잊지 않고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또 한 번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402 : 고맙습니다🥰 저도 이렇게 도전받는 독자님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응원합니다💪

 🫥 : 주 안에서 사랑하는 1402님!🤍 에디터님의 말씀 편지를 오래 기다렸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한 주, 한 주를 그리고 하루하루를 기쁘게 살아내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울림이 되었어요. 저는 요즘 진로의 문제 앞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제 욕심과 생각으로 해보려는 교만이 있어요.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알기 위해서는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저는 그렇지 못하고 있네요🥲 그 시간을 잘 구별하려고 합니다. 매일의 묵상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402 : 제 글을 기다리는 독자님이 계시다니 마음이 너무너무 따뜻해졌습니다😭 주 안에서 이렇게 힘과 응원을 주고받으니 정말 날개 없이도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독자님의 진로를 위한 기도에 저의 기도도 보탤게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독자님에게 가장 알맞은 형편으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도해요🌱 고맙습니다🥰

 🫥 : 세상 속에서의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기쁨들을 좇고 있던 요즘이었는데 이번 말편을 읽고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주 안에서 사랑하는 그리팅스 응원합니다❤️
 1402 : 저도 일시적인 기쁨이 진짜 행복이라고 느낀 적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짜 기쁨을 놓치지 않기를 기도해요. 독자님도, 저도요🧡

 🫥 :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가르침을 얻는 1402님! 너무 귀한 나눔 감사해요. 요즘 말씀을 전보다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에디터님의 나눔을 보니 다시 한번 그 기쁨을 누리고 싶어져요 🥹 다음 한 주도 하나님과 함께 파이팅!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1402 : 저도 참 부족해요,, 그렇지만 독자님과 함께하기에 더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독자님의 앞으로의 한 주, 한 주도 그 어떤 때보다 말씀과 함께 기쁘길 기도해요. 그 기쁨의 나눔을 기다릴게요💚
  기도 제목 나눔 🙏 
 ▲ 출처: igoodnews.net 사진 캡처
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대한민국🇰🇷 입니다.


하나님, 구원에 이르는 지혜와 믿음을 주시는 성경보다 세상의 즐거움과 여러 교훈을 의지했던 다음세대와 우리의 실상을 돌이켜 주의 말씀께로 나아가게 해주십시오. 사회에 만연한 세속적 문화 앞에 말씀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을 기독 청년들이 깨닫게 해주셔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캠퍼스의 부흥을 위해 순종하는 선교단체들과 함께 하사 다시금 소그룹 성경 공부가 활기를 찾으며 학생들의 삶과 세계관을 파고드는 활력있는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각 사람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자기의 삶을 참 주인께 드리며 꿀송이 같은 진리를 이웃과 열방에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번 말씀 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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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독자님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그리팅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그리팅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받고 있습니다 😉
독자님의 기도 제목을 알려주세요!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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