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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해외직구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종류가 줄어들어요.

네, 맞습니다. 이렇게 규모가 커지다 보니,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자세히 살펴보자면...

1. 바쁘다 바빠 세관 업무 : 물건이 억 단위로 들어오다 보니, 이를 하나하나 판독하는 세관이 진짜 바빠졌어요. 인천세관의 경우 직원 1명당 처리물량이 74%나 늘어났고, 이 때문에 휴식시간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일한다고. #관련 기사 

3. 알쏭달쏭 성분 분석 : 일부 직구 제품에서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습니다. 공식적인 기관에서 검사/검증/허가를 받아야 하는 정식 수입과 달리, 대부분의 해외직구는 이런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데요. 이에, 직구 과정에서 국내 안전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이 유입되는 사례가 늘어난 거에요. #관세청 보도자료

4. 저기요, 제 말 좀 들어주세요 : 알리 익스프레스, 쉬인, 테무 등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들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요. 배송이 늦어지거나, 상품이 누락되거나, 환불이 지연되거나, 배송 중 분실되는 등의 문제가 이따금 나타나는 건데요. 플랫폼도, 판매자도 해외에 있다 보니 -> 분쟁 해결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때때로 발생한다고. 이 외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와요. #관련 기사

네, 맞아요. 이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해외직구를 제한하고,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 등을 견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죠.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국무조정실 보도자료

• 1.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유모차, 완구 등) :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직구가 금지됩니다.
  
  
• 2.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전기온수매트 등) :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직구가 금지됩니다.
  
  
• 3.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은 해외직구가 금지됩니다.  
  
  

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개인이 해외직구할 권리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책무 사이에서 후자에 힘을 싣겠다는 정부의 결정은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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