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음식'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

 길거리음식은 저렴하고 빠른 조리와 접근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인 지금, 길거리 포장마차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며 푸드트럭들이 즐비한 '한강달빛야시장' 축제도 재개하고 있다. 🚚 길거리음식에 대한 사랑은 집에서도 조리해 먹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하였다. 오뚜기에서는 최근 붕어빵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풀무원에서는 호떡, 꽈배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길거리음식은 K-Street food라는 이름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의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제품을 수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오늘은 계속해서 성장중인 한국의 길거리 음식중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 가지 메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한달 전인 여름까지만 해도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찾는 손님들이 여전히 많았다고 한다. 최근에는 가게를 찾는 외국인 손님이 증가하여 1시간 일찍인 11시에부터 출근하신다고 하셨다. 찾는 사람이 많아 재료가 일찍 소진되는 편이니 서둘러야 한다 🏃 (오후 3시 이후에 가면 발걸음을 돌려야 할 수도 있겠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딸기 바나나 크레페가 5,000원이고, 한입 베어먹는 순간 상큼달달한 과일, 끈적한 누텔라, 바삭한 시리얼 그리고 부드러운 크레페가 씹혀 당이 200% 충전되는 기쁨의 맛이 난다. 🍌

운영 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나 검색에 따르면 12시부터 이르면 15시까지 운영하며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은 휴무인 것으로 보임

 쑤디터가 대학원시절에 자주 갔던 홍대 AK&몰에는 항상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바로 이 바쿠단야끼가 구워지는 냄새였다. 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주문 즉시 조리여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다. 10가지가 넘는 재료가 계속 들어가고 크기가 200g이나 되어 굴리는게 힘겨워 보일 정도로 크다. 🥚

 겉면은 쫀득한 빵 같은데 속은 살짝 질척이는 편. 젓가락으로 퍼먹어야 하는 컵밥같은 타코야끼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레귤러가 5,000원이고 덴가스, 콘치즈 토핑 등 원하는 토핑들을 추가 할 수 있다. 치즈를 추가하는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 크기가 8cm나 되는 만큼 몬자야끼 같은 식감의 내부가 매우 뜨거우니 먹기 전 잘 식혀 먹는게 좋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붕어빵틀과 조금 다르게 생긴 붕어빵. 크기가 좀더 크고 일반적인 맛(팥+호두, 슈크림)은 마리당 1,000원, 수제 붕어빵(피자, 고구마+크림치즈, 팥+크림치즈)는 2,000원이다. 🍠 다소 높은 가격이나 알차게 들어가는 속재료를을 보면 바로 납득 가능하다. 한 사람당 같은 종류를 여러개 살 수 없는 제한이 있지만 어쩌면(?) 다행인 것이 길게 서 있던 줄이 빠르게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