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재투자'할 분배금, 도와줘요 TR ETF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아라" 그런데 그때를 어떻게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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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질문! 무상감자는 주주 입장에서 손해 아닌가요?

✔️우리가 ETF에 투자하면 기초자산에서 발생한 배당이나 이자 수익을 주기적인 분배금으로 받게 되는데요. 대부분 현금으로 주식 계좌에 입금을 해줍니다.

- 이러한 ETF를 PR(Price Return) ETF라고 하는데요, 가장 기본이 되는 ETF이기 때문에 ETF 이름에 ‘PR’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분배금을 현금으로 주지 않고 바로 재투자하는 ETF도 있는데요, 이를 TR ETF라고 합니다.
✔️TR(Total Return)ETF
- 대부분의 ETF와 달리 분배금을 현금으로 주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하는 상품. ETF 뒤에 ‘TR’이 붙는 상품입니다.
✔️TR ETF는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해 간접적인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상품입니다.

- 손실이 난 채 매도할 경우, 세금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보유기간과세를 하면 과표의 증가분에 과세가 되는데요. 매도 시점에 손실이 났다면, 세금을 부과할 과표 증가분이 없으므로 과세가 되지 않아요. 그동안 재투자된 분배금에 대해서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 연간 금융투자소득이 일정 금액(국내 주식 5000만 원, 기타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총 22~27.5%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모든 펀드(집합투자기구)는 매년 1회 이상 결산하고 배당금을 지급해야 해요. 다만, ETF의 경우 예외를 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TR ETF는 예외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었죠.
✔️그러나 금투세 시행을 위해 2024년 2월 29일 공포된 개정 소득세법에 예외 가능 항목이 빠져있어요. 개정된 소득세법이 2025년 1월 1일 시행된다면, 매년 1회 이상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TR ETF에도 적용됩니다.
✔️TR ETF도 매년 1회 이상 배당을 지급해야 한다면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TR ETF만의 장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금투세가 시행될 경우 TR 상품이 존폐 위기에 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앞으로 TR ETF의 운용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NN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주식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지수예요. 
    -공포⋅탐욕지수 확인하기 (→링크)
✔️투자 결정을 할 때 주식 시장 참가자(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투자자들의 행동(매수 혹은 매도)이 향후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 상태를 파악하면, 투자자들의 행동을 예측해 볼 수 있어요. 
✔️워런 버핏은 “다른 이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공포⋅탐욕지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마나 공포에 질려있는지 또는 얼마나 과도한 탐욕을 느끼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요. 
✔️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 공포-공포-중립-탐욕-극단적 탐욕’ 5단계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0에 가까울수록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과한 매도세를 보여요. 이에 주가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죠.
- 반대로 100에 가까울수록 과한 탐욕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이 과한 매수세를 보이고, 이에 주가는 상승하는 양상을 보여요.

✔️2024년 8월 5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엔 캐리 청산에 따른 자금 이탈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7(M7,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시가총액이 한때 1조 달러(약 1370조 원) 가까이 증발했어요. 
-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장 초반 6% 이상 폭락 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공포⋅탐욕지수는 16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낸 지표예요.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의 심리는 불안해지기 때문에 VIX를 공포지수라고 불러요.
✔️VIX는 향후 30일간 S&P500 지수 옵션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해를 반영해 산정해요. 시장이 예상하는 앞으로의 증시 변동성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IX 지수 20~30을 평균으로 봐요. 
    - ex) VIX 지수 20(%) : 향후 30일간 주가 변동성이 20%일 것으로 예상 
✔️보통 주가 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면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죠.  VIX 지수가 평균보다 상승하면, 시장의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불안(공포) 심리가 커집니다. 이에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주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대로 주가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는 VIX 지수가 하락해요. 
-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의 주요 사건 당시, 강한 불안감이 반영되어  VIX지수는 모두 상승했어요.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VIX지수는 장중 89.53까지 치솟았습니다.

✔️VIX지수가 최고 수준에 이르면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는 극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때 매도자들이 자산을 모두 매도하면,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바닥권 진입)로 받아들여져 오히려 증시 반등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해요.
- VIX 지수는 보통 20을 평균으로, 30이상은 시장의 극심한 혼란 상태로 보는데요. 40 이상 50에 근접하면 주가 바닥권 진입의 징조로 해석되어 주가 반등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최근 10년간 VIX vs S&P500 지수
- VIX는 주가지수(S&P500)의 움직임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 2024년 8월 5일 세계 증시를 덮친 ‘블랙먼데이’로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에 마감하며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 이에 시장의 공포 심리가 커지며 이날 VIX는 한 때 전일대비 무려 180% 넘게 폭등한 65.73으로 치솟았다가 마감 무렵 38.57을 나타냈습니다. VIX가 65선을 상향 돌파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고치예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고 발표하는 한국판 VIX 지수. KOSPI200 옵션 가격을 기초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30일 이후  변동성을 측정해요. 
✔️VIX지수와 마찬가지로 VKOSPI 지수가 상승할수록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VKOSPI 지수가 하락할수록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VKOSPI 역시 주가지수(코스피200)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코스피가 급락할 때 치솟는 특성을 보입니다. 
✔️20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청산 등의 이유로 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10.66% 이상 치솟은 45.86을 기록했어요. 이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