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27년 만에 문 닫는 W몰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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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레터는 오픈애즈의 뉴스레터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이번주 노다지 미리보기

1. [노다지 01] W몰 너마저, 도심형 아울렛이 몰락하는 이유

2. [노다지 02] 가장 핫한 '향'을 정의하는 브랜드 "논픽션"

3. [광고] 신한 스퀘어브릿지, 2023 스타트업 모집

4. [심봤따!] 동화지만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음 아픈 이야기

5. #마케팅트렌드 #관망경제 #크로스보더 #미디어트렌드

이번주 뉴스레터 분량이 초콤 길어서 짤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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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몰 너마저, 도심형 아울렛이 몰락하는 이유

노다지레터: W몰이 폐점한다니...! 아울렛 업태 망한건가요?

기묘한: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도심형 아울렛은 위기지만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은 전성기거든요.

W몰이 27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국내 도심형 아울렛 대표 주자인 W몰이 오는 9월 개점한지 27년만에 영업을 종료해요. 2019년만 하더라도 1,800억 원의 연간 매출을 내며 승승장구 했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매출의 약 20%가 감소했어요.

코로나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에요.

팬데믹 이후 다른 오프라인 채널들은 어느 정도 실적을 회복했지만, W몰은 매출 회복세가 더뎠던 것이 매각의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더욱이 이와 같은 위기는 W몰만의 일은 아닌데요. 작게는 W몰이 위치한 가산동 아울렛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있고, 크게는 도심형 아울렛이라는 업태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요.

오히려 교외형 아울렛은 전성기입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들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건데요. 2021년 기준으로 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거두었고, 실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운영하는 아울렛 매출 순위에서도 교외형이 상위권을 모두 독점하고 있고요.

브랜드 소비 형태가 변화했거든요.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가장 먼저 브랜드 소비 형태가 바뀐 것이 영향을 미쳤어요. 도심형 아울렛이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건 중저가 패션 브랜드. 하지만 이제 고객들은 특색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조금 더 무리해서라도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를 선택하죠. 대신 합리적인 구매 시에는 SPA 브랜드 혹은 온라인 보세 브랜드를 이용하고요. 당연히 중저가 브랜드의 수요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도심형 아울렛의 가치도 하락하게 된 것이죠.

감성적인 경험도 중요해졌어요.

더욱이 오프라인 쇼핑이 주는 가치가 기능적인 충족에서 감성적인 경험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고객들은 도심형 아울렛이 강조하는 가격과 접근성이라는 기능적 가치보다 경험과 감성을 놓치지 않는 교외형 아울렛의 가치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죠. 교외형 아울렛의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에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인 타임빌라스가 있어요. 이처럼 시대의 변화를 잘 읽고, 이에 맞춰 가진 강점을 뾰족하게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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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은 어떨까요? 쿠팡과 네이버가 꽉 잡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능적 요소 등을 추가하여 과연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연관 콘텐츠: 올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이유

가장 핫한 '향'을 정의하는 브랜드 "논픽션"

노다지레터 : 요즘 핫플 화장실에서 항상 같은 브랜드의 핸드워시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브랜드명이 논픽션..이었나?
디깅 빌보 : 맞아요! 요즘 '논픽션'이라는 브랜드가 핫한데요. '핫한 향'을 정의하는논픽션의 브랜드 스토리와 성공 요인을 알려드릴게요.

핫한 뷰티 브랜드로 올라섰습니다.

논픽션은 차혜영 대표가 2019년부터 전개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예요. 오픈과 동시에 4가지 시그니처 향을 기반으로 '세포라'에 입점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는데요. 논픽션만의 따뜻한 분위기와 디자인, 독특한 향, 합리적인 가격은 점점 많은 팬들을 만들어 나갔어요. 이후 쇼룸을 오픈하며 오프라인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해외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성공을 이어가고 있죠. 논픽션은 어떻게 헤리티지가 중시되는 프레그런스(향) 세계에서 신생 브랜드임에도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

먼저 '강한 조력자'를 구했어요.

논픽션의 행보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런칭과 동시에 '세포라'에 입점했다는 사실이에요. 세포라는 기존의 탄탄한 브랜드들도 입점하기 어려운 유통망이기 때문에 이는 엄청난 행보였어요. 대중들의 인식에 침투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일명 '권위자'의 추천을 받는 방법이죠. 차혜영 대표는 세포라 입점을 타진한 것이 보디 케어 제품으로써 공신력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어요. 그리하여 논픽션은 세포라의 까다로운 입점 과정을 통과했고 런칭과 동시에 입점했죠.

BI는 '외할머니 집 느낌'이에요.

차혜영 대표가 BI(Brand Identity)에 대한 의뢰를 맡길 때 가장 중시한 건 '외할머니 집 느낌'이었어요. 올드한 느낌을 내려는 것은 아니고, '환대하는, 친근한, 자연스러운, 따뜻한'과 같은 느낌에 집중한 거죠. 탬버린즈와 같은 신생 브랜드는 '색다름', '신기함'으로 다가가는데 비해 논픽션의 BI는 그렇지 않아요. 이런 BI가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제품 디자인인데요. 심플한 바틀과 고풍스러운 명조체와 유사한 로고 폰트, 추억의 분식 그릇과 유사한 스페클드(speckled, 흩뿌려진) 패키징이 이런 '외할머니 집' 느낌을 잘 드러내요.

평양냉면처럼 MZ세대를 공략해요.

현재 '향'과 관련된 뷰티 브랜드에서 가장 핫한 곳은 '탬버린즈'와 '논픽션' 두 곳이에요. 핫한 두 브랜드의 명확한 차이는 오프라인 쇼룸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요. 탬버린즈의 쇼룸은 '색다름', '신기함', '웅장함'과 같은 느낌이 완연해요. 이에 반해, 논픽션의 쇼룸은 '차분한',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해요. 탬버린즈처럼 색다른 느낌을 주기보다는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자아내죠. 논픽션은 심심하지만 어느새 스며들어 빠지게 만드는 '평양냉면'처럼 MZ세대를 공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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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임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논픽션은 차분하고 따뜻한 감성을 공략하고 있어요. 이들만의 색다른 방식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연관 콘텐츠: 올리브영 vs 세포라, 내가 브랜드 대표라면?

지난주 레터에서 다룬 토스 행운 퀴즈, OTT 콘텐츠 분할공개와 관련하여 약 100명의 심마니들이 망태기를 만들고 각자의 인사이트를 담아주셨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괄공개가 좋지만 사용자 유치, 더 나은 퀄리티를 위해서는 분할공개가 유리할 것 같아요.
장르마다 적합한 공개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더 글로리'처럼 연결성이 높은 콘텐츠는 락인 효과를 낼 수 있으니 분할공개가 효과적일 것 같아요.
토스 행운 퀴즈가 저렇게 큰 광고비를 필요로 하는 마케팅인 줄 몰랐어요.
2030을 공략하고 싶어하는 앱광고주에게 유용한 레퍼런스가 될 것 같은 토스광고!

더 많은 인사이트가 궁금하다면 아래 망태기를 클릭해 다른 심마니의 망태기도 살짝 열어보세요.👀 물론 내가 만든 망태기도 확인할 수 있고요.

👆본인 망태기 찾아가세요!

오늘의 노다지에서는 어떤 인사이트를 발견하셨나요?

발견한 인사이트를 정리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인사이트를 찾기 어려웠다면 아래 질문에 대답해보는 건 어떨까요?

'논픽션'은 강한 조력자를 구하고 BI를 효과적으로 드러냄으로써

핫한 브랜드가 되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핫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요?

망태기에 인사이트 넣으러 가기

(마감기한은 2/8 (수) 오후 12시까지예요.)

*망태기에 인사이트를 정리해주시는 분들 중 분기별로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심마니 굿즈'를 선물로 드려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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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자, 소비 불황에도 잘 나가는 스타트업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더라...!

'혁신’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스타트업씬에 칼바람이 부는 요즘🌀

대규모 투자를 받고, 예비 유니콘으로 촉망받던 곳도 몸을 사리는 중이라고 하죠.

어려울 때 일 수록 중요한 건 바로 대표님의 ‘리더십’과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요.

같은 위기에도 어떤 결정을 하고, 방향을 잡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한다면 더 시너지가 나겠죠? 그래서…! 480개 스타트업 육성, 2,997억 투자 유치, 2023 CES 혁신상 16개사 수상 등의 성과를 창출한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에서 23년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멤버십을 모집(~2/21까지) 하고 있어요.

대표님의 고충을 나누고, 유니콘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신한 스퀘어브릿지』가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금, 네트워크 형성 등 이 모두를 지원하고 대표님의 믿는 구석이 되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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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심마니의 심봤따!

동화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마음 아픈 이야기

: 성냥팔이 소녀

🙋🏻‍♀️ 안녕! 나는야 심마니, '주로'라고 해!

후지시로 세이지 :고양이 뉴옥에 가다(북촌스페이스) 전시회에 충동적으로 방문했다가 산삼을 발견했지 뭐야.👀 내가 발견한 산삼 공유해볼게!

안국역에 빠진 요즘 너무 좋아하는 언니와 함께 독립 서점 비화림에 가서 마음에 드는 시집을 사고 카페를 찾아보는데 갑자기 앞에 저 전시회가 보여서 들르게 됐어. 작가가 카게에(그림자 회화)의 대가라는 점도 굉장히 신선했고 고양이에 꽂힌 작가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성냥팔이 소녀" 그림자 회화 버전 미니 필름이었는데, 성냥팔이 소녀를 예전에 그냥 대충 읽었고 엔딩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25일에 죽는 소녀의 모습, 그리고 외면하는 사람들이 더 잔혹하게 느껴져서 언니도 나도 충격을 받았지 뭐야...😧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삭막해진 우리 사회를 한 번 돌아보게 되더라고. 전단지 나눠주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항상 열심히 전단지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나눴는데 많은 고민이 드는 필름이었어. 위에 사진은 3층에 있던 기록을 남길 수 있던 공간에서 나랑 언니가 쓴 쪽지야. 다른 사람들이 쓴 쪽지를 몰래 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