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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최근 새롭게 내놓은 유튜브 영상 광고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탐험가 복장을 한 남성이 산속 초원에서 흰옷을 입은 사람들을 발견하며 영상이 시작되는데, 광고에서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거나 불법 촬영이 연상되는 내용에 대중들은 크게 반발했다고 해요. 이에 서울우유 측은 영상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했어요. 이번 논란으로 2003년 '먹어도 되고 몸에 발라도 되는 요구르트'를 홍보하며 누드모델의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일까지 재조명 되고 있어요.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위한 'U+희망도서관', 'U+희망도서', '책읽어주는도서관'을 소재로 광고를 제작했어요. U+희망도서관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에요. 매년 임직원 나눔경매 행사를 개최하고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해당 사업에 사용한다고.

유한킴벌리의 광고는 '모두가 퇴근한 밤, 나무는 야근을 시작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며 호기심을 유발하는데요. 스산한 분위기와 노래가 어우러져 어떤 광고일지 궁금해져요. 미세먼지 줄이기, 도심 온도 낮추기 등 모두가 떠난 도심 속 나무가 하는 일을 '야근'이라 표현하며 창의성을 드러냈어요. 동시에 유한킴벌리는 37년간 5,431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고 해요. 유한킴벌리의 도시숲 조성 사업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기다려지는 날은 숲에서 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유한킴벌리가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요. 해당 광고는 제17회 서울영상광고제에서 'TV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화면이 어두워질 수록 지구의 내일은 밝아집니다'라는 문구가 나온 후, 절전모드의 화면보호기를 연상케 하는 어두운 화면 속 선과 점으로만 표현된 이미지가 떠다녀요. 이 이미지들은 SK이노베이션이 실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들인데요. 카피 문구로만 친환경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기업이 실제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을 캠페인에 반영한 것.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엔진오일, 고기능성 친환경 포장소재,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등이 잔잔한 BGM속에서 나타나며 몰입감을 선사해요. 주제와 잘 어울리는 구성,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기업 이미지로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KCC스위첸의 '집을 지키는 집' 광고는 2021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영상부문 🥇대상을 수상했어요. 현재 유튜브에서 3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달성했는데요. KCC스위첸의 등대프로젝트를 담은 이 광고는 KCC건설이 지은 아파트의 노후 경비실을 무상으로 개선해주는 사업과 함께 경비원을 '등대'로 표현하며 감동을 선사했어요. 기업이 잘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제 개선 실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영상까지 제공하며 실천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KCC스위첸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