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변화 바람, 응답 바람: 우리에게 OOO이 필요하다 ‘잘 지내?’라는 일상 안부를 묻는 인사말에 ‘연명은 하고 다녀’라고 자조적으로 응수를 합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무감각한 공부 기계가 되거나 탈락의 공포로 무력해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지옥은 경이로움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어느 시인은 말합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동공이 빠르게 확장되고, 자기도 모르게 ‘우와’ 감탄사를 내뱉으며 모든 감각이 생동하는 세계감이 확장되는 순간들. 어떻게 해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런 경이로운 느낌의 세계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난해부터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일상을 주목하였습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이 사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지난 3월부터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기획단은 ‘일상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청소년인 우리가 어떻게 일상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내가 나다워질 수 있는 시간' '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존중' '모두의 공존을 위한 행동'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생명력'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낼 상상과 생명력, 그리고 존중과 행동이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히 실현되어야 할 오늘을 창의서밋에서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변화의 바람을 담아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합니다. 많은 응답 바랍니다 🙌 제11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기획단 구, 소라, 수달, 열대어, 음표 서울청소년창의서밋 20주년을 맞이하는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기반을 둔 ‘창의적 공공지대(creative commons)’로 출발하였습니다. 2008년 창의서밋은 이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고용 없는 성장과 각자도생의 사회, ‘N포 세대’의 등장과 노동 없는 미래 등, 파국적인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절망적인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존재를 빚어낼 창의성을 탐색해 왔습니다. 어느덧 11회를 맞이한 서울청소년 기획단은 지난해 부터 청소년 기획단과 함께 '일상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오늘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내일을 상상해 나가고자 합니다. 모쪼록 많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하자 20주년 기념 포럼] 하자 1999∞2019 連연 : 연대하는 개인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작업장이자, 학교이자, 마을이기도 한 하자. 스스로 돕고, 서로를 살리며, 새로운 공공성을 만드는 자공공(自共公)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삶의 기술을 배우고 나누는 창의적 공공지대를 지향해 왔습니다. '내가 나 자신 그대로 있어도 좋은 곳(이바쇼居場所)'이자, 시민적 개인이 살아있고 성장하는 일시적 자율공간(Temporary autonomous zone)이 되고자 했던 하자. 개관 20주년 맞이하여 하자의 지향이 청소년들과 어떻게 인연을 맺고, 연결되고, 성장시키고 연대하여 왔는지 그 의미를 함께 살펴볼까요? 2019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해주세요!
하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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