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비야디 #상하이 #대학로 #연극 #즈하이궈 #즉석식품 #보고서 #운동화 #스포츠웨어 최근 나온 보고서 중 중요한 내용과 데이터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아이미디어: 운동화·스포츠웨어 시장보고서
- 애국 소비를 뜻하는 ‘궈차오(国潮)’ 열풍에 편승해 리닝(李宁)과 같은 중국 국산 스포츠 브랜드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艾媒咨询)는 올해 중국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 매출액이 약 50조(2,7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 발표했는데요. 이는 작년의 47조(2,500억위안)에 비해 약 7% 상승한 수치입니다.
- 2020년 중국 전체 스포츠 관련 산업규모는 전체 GDP의 1%를 차지했는데요. 아이미디어는 2025년에 2%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는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소비력 향상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입니다.
- 중국인들의 건강의식이 높아지면서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조사에 의하면 절반 이상의 중국인들이 건강을 위해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을 경상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는 중국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 중국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 소비자 성비는 여성 소비자의 비율이 50.6%로 49.4%의 남성 소비자에 비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요. 여성 소비자가 가족 구성원의 옷을 장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출과 횟수 방면에서 남성 소비자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눈에 띄는 건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 소비자 중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비중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 데일리룩으로 입기 위해 운동화와 스포츠웨어를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그들이 운동화를 구매할 땐 디자인, 스포츠웨어를 구매할 땐 편안함을 가장 중요시한다죠.
-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 단가에 대한 조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의 가격 구간은 3만7,000원~7만5,000원(200~400위안)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은 7만5,000원~11만원(400~600위안) 대 26%, 3만7,000원 이하 17%, 11만원~18만6,000원(600~1,000위안) 대가 14% 나왔습니다.
- 구매 시기를 보면 전체 응답자 중 44%는 환절기 때마다, 27%는 필요할 때마다, 15%는 매달마다, 12%는 매년마다 구매한다고 답했습니다.
- 운동화 및 스포츠웨어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얻는 경로는 역시 온라인이 가장 많은데요. 이 중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이들은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은 SNS(40%), 콘텐츠플랫폼(37%), 인터넷·TV 광고(36%), 스포츠 커뮤니티(31.5%) 순으로 많다고 합니다.
- 소비채널을 보면 전체 응답자 중 61.9%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오픈마켓(60.6%)을 선택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세 번째는 브랜드 홈페이지(42.2%), 네 번째는 스포츠웨어 전문 마켓(34.5%)이었고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한다는 소비자가 13.4%에 달했습니다.
-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많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신장됐는데요. 중국 온라인 스포츠용품의 시장규모는 2019년의 28조(1,500억 위안)에서 2020년 37조(2,000억위안)로 크게 늘었습니다.
- 최근 한국은 운동화 리셀(resell) 매매로 인한 시세 차익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축구화 리셀 시장 규모가 1조(10억 달러)를 넘는 중국에서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투기꾼들로 인해 리닝의 한 농구화가 원래 가격의 30만원(1,500위안)에서 900만원(4만9,000위안)으로 30배 폭증한 사례가 있죠.
- 이러한 운동화 투기 현상에 대해 중국 당국은 관영 언론을 통해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운동화 시장에 대한 통제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에 일어난 이슈를 쉽고 재밌게 해석해 드립니다. 💬중국 전기차 1위는 역시 비야디
- 워런 버핏이 거액을 투자해 유명한 중국 자동차 기업 비야디(BYD)가 지난 11월 전기차 판매량 9만대를 돌파해 크게 이슈가 됐습니다. 언론에서 맨날 떠드는 신생 전기차 브랜드(샤오펑, 니오 등)들이 겨우 월 매출 1만대를 넘겼다고 자축할 때 비야디는 어느새 10만대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 비야디는 올해 5월부터 꾸준히 매월 1만대 이상의 판매 증가량을 보여왔는데요. 아마도 12월엔 월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의 빠른 증가세는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요? 중국 언론의 분석을 보면 크게 세 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중국 전기차시장의 빠른 확대, 성장입니다. 올해 10월 중국 자동차 유통(도매)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의 18.6%를 차지했고 1월부터 10월까진 14.3%에 달했습니다. 2020년의 5.8%에 비하면 거의 3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 중국 전기차 시장의 빠른 확대, 성장은 전기차시장에 많은 경쟁자들이 들어와 시장을 붐업시킨 것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신생 전기차 브랜드 3인방의 노이즈 마케팅, 상하이자동차, 베이징자동차, 지리 등 전통차 기업들의 전기차 출시는 중국인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크게 제고했죠.
- 두 번째 이유는 전기차 기업으로서 비야디의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의 향상입니다. 오래전부터 전기차 기업으로 포지셔닝해왔지만 비야디는 그동안 ‘저가브랜드’의 이미지를 벗어나오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하이테크’가 대세인 전기차시장에서 기술력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따라서 매출도 부진했죠.
- 비야디는 최근에 고급 라인의 차량을 출시하면서 ‘저가브랜드’의 이미지를 탈피하려 애썼는데요. 지금와서 보니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 비야디 차량의 평균 단가는 2,800만원(15만위안)을 넘었는데 독일계의 폭스바겐보다 더 비쌌습니다.
- 비야디 고급화 전략의 가장 큰 성공모델은 한(汉)입니다. 가격대는 4,400만원(21만 위안)에서 5,500만원(28만위안)인데요. 11월 한달에만 1만2,841대 팔았고 작년 7월 부터 누적 판매량이 14만대를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죠.
- 마지막으로 언급할 이유는 비야디의 기술과 생산에서의 경쟁력 우위입니다. 비야디는 중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기업인 동시에 가장 앞선 배터리기업입니다. 국내 신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12월 3일 발표한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랭킹’을 보면 비야디는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 이어 4위에 올라와있습니다.
- 또 비야디는 자체적으로 반도체 개발과 생산도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반도체, 배터리소재가 부족해 생산지연이 되고 있는 타 전기차기업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하고 있죠.
- 현재 비야디의 가장 큰 약점은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포함한 커넥티드카 또는 전기차OS에 있다고 보는데요. 현재 중국 신생 전기차 3인방은 모두 테슬라 수준의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자체 보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야디는 최근 자율주행 개발기업인 Momenta와 합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지금 ‘중국판 대학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최근 상하이에서 ‘소극장 연극/뮤지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재밌는 건 이 인기의 시작은 한국으로부터 온 건데요. 지난해 4월부터 상하이 아주빌딩(亚洲大厦)에서 공연을 시작한 대학로 유명 뮤지컬 ‘아폴로니아’의 중국어 버전이 크게 히트를 친 게 지금의 ‘소극장 연극/뮤지컬 붐’으로 이어진 것이죠.
- ‘아폴로니아’ 판권을 구입하고 중국어 버전을 기획, 제작한 곳은 iMusical(一台好戏)란 전문 연극/뮤지컬 제작사입니다. 이 곳의 운영총괄 저우저우(肘肘)는 올해 하반기부터 상하이서 거의 매일마다 신작 연극/뮤지컬이 개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공연이 많은 아주빌딩에선 저녁 10가 넘어서도 관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아폴로니아를 20번도 넘게 본 사람도 적지 않다죠.
- 이런 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인데요. 한 부류는 고학력, 고소득의 상하이 화이트칼라입니다. 이들은 퇴근 후 또는 주말에 온라인보단 오프라인 생활을 더 즐기는데요.
‘롤 플레이 게임(剧本杀)’과 더불어 소극장 연극/뮤지컬이 현재 이들 사이에 가장 힙한 소일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 또 다른 부류는 소위 ‘연극/뮤지컬 매니아’라 불리는 사람들인데요. 이들은 상하이 외 다른 지역 출신도 꽤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연극, 뮤지컬을 보기 위해 고가의 비행기표도 마다하지 않죠.
- 이들은 원래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뮤지컬을 보러 다녔는데 최근 상하이에서 소극장 공연이 높은 퀄리티를 보이며 여기에도 매료됐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상하이에서 대극장 공연도 많이 열리면서 상하이에 온 김에 여러 공연을 보고 가는 매니아들이 많다고 합니다.
- 업계 전문가는 올해 들어 상하이서 공연한 연극/뮤지컬 수가 왕년의 3배는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소극장 연극, 뮤지컬의 대성공이 영향준 것도 있지만 상하이의 코로나 방역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도 크게 한 몫 했죠.
- 베이징, 광저우 등 다른 큰 도시에서 공연을 못한 팀들이 공연이 가능한 상하이로 모여들었고 이 군집효과가 더 많은 관객을 모아 ‘붐’을 일으켰던 겁니다.
- 특히 아주빌딩이 위치한 인민광장 주변 2km 반경 내엔 수많은 공연장이 생겼다는데요. 비록 아직 양적으로나 질적인 부분에선 미국의 브로드웨이나 한국의 대학로보단 많이 부족하지만 이들처럼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즉석식품 브랜드 - 즈하이궈
- 훠궈(중국식 샤브샤브)를 즉석식품으로 만들어 크게 대박난 즈하이궈(自嗨锅)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즉석식품 브랜드이자 대표적인 신소비 브랜드입니다.
- 즈하이궈는 2017년에 만들어졌는데요. 창업자는 중국 온라인 스낵브랜드 3대장 중 하나인 ‘바이차오웨이(百草味)’를 만들었던 차이훙량(蔡红亮)입니다.
더 놀라운 게 바이차오웨이를 만들기 전 차이훙량은 대만 라면브랜드 캉스푸의 중국 공장에서 일하던 일반 노동자였습니다.
- 일반 공장 노동자에서 중국 최고의 스낵브랜드를 만든 데서 보다시피 차이훙량은 일반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음식시장의 트렌드를 꿰뚫어볼 수 있다는 그런 능력자였죠.
- 2016년 바이차오웨이를 다른 회사에 매각하고 엑싯한 뒤 그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마침 중국 젊은 층 대다수가 훠궈를 최애 푸드로 취급한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 그런데 집에선 훠궈를 먹기 힘들다는 점, 혼자선 훠궈를 파는 매장에 가기 불편하다는 점에서 페인포인트를 찾아내 라면처럼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즉석훠궈’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죠.
- 즉석훠궈를 진짜 훠궈처럼 맛있게 만들기 위해 차이훙량은 훠궈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충칭(重庆)에 회사를 설립하고 훠궈 장인을 모셔다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또한 많은 돈을 들여 우주비행선에서 사용하는 냉동건조기술을 도입해 식자재 신선도를 높이고 좋은 식감을 구현했죠.
- 즈하이궈 이후에 많은 기업들이 즉석훠궈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즈하이궈가 가장 맛있는 즉석훠궈로 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차이훙량은 바이초웨이를 성공시켰던 대로 즈하이궈 역시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를 초기 주력 판매채널로 잡았습니다.
- 2018년 티몰에 입점한 뒤 9개월 만에 매출액 180억원(1억위안)을 넘어섰고 2020년 솽스이엔 21분 만에 180억 매출을 달성했죠.
즉석식품 중에선 가장 빠르게 매출 1억위안을 돌파한 브랜드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 즈하이궈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특색 있고 좋은 품질의 상품 외에 뛰어난 마케팅도 크게 한 몫 했습니다.
- 즈하이궈는 첫 제품 출시 하자마자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스폰서로 등장해 인지도를 빠르게 올려놨습니다.
- 이후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더우인(틱톡), 샤오훙수와 같은 SNS에서 연예인, 크리에이터(왕홍)를 기용해 수많은 후기영상을 제작, 배포했죠.
- 온라인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구축한 뒤 즈하이궈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했습니다. 현재 즈하이궈 매출 중 70%은 오프라인 채널에서 온다고 합니다.
- 즉석훠궈라는 단일 아이템으로 성공한 뒤 즈하이궈는 ‘일인식’, ‘발열식품’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개발했는데요. 마라샹궈, 죽, 중국식 덮밥(煲仔饭), 심지어 최근엔 한국식 부대찌개도 출시했습니다.
- 즈하이궈는 요즘 중국에서 뜨고 있는 대표적인 신소비 브랜드입니다.
젊은 층의 기호에 따라 ‘특별한’ 제품을 기획하고+초기부터 많은 돈을 인지도 높이는 광고 및 스폰서쉽에 투입하며+틱톡, 샤오훙수를 이용한 왕홍마케팅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매출로 전환하는 방식은 즈하이궈가 만든 일종의 ‘신소비 브랜드 성공방정식’으로 통하고 있죠.
*즈하이궈의 구체적인 마케팅 사례는 금주에 발행할 ‘신소비 브랜드’ 코너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뉴스레터 마칩니다. 谢谢, 明天见!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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