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에서 지내다 보면, 종종 하자를 "안전한 공간" 이라 부르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여러 대답이 나와요. "내가 나여도 괜찮은 곳이라서요." "평소엔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들어주니까요." "내가 가진 불편함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잖아요." 이런 대답이요.
이번 창의서밋 후기를 듣다 보니 이 '안전한 공간'에 대한 정의가 한 가지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공간." 하자 마을의 주민으로 시간을 보낸 사람이, 하자가 아닌 곳에서 일상을 살다가 마음 내킬 때가 되면 언제든 돌아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반가운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공간 말이죠. 하자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남아있기를, 후에 하자 밖에 있다가도 생각나면 언제든 놀러 올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기억되고 그렇게 남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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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창의서밋 오랜만에 찾은 하자 창의서밋의 개막행사에는 언제나 많은 판돌이 분주하게 움직이지요. 이번엔 하자작업장학교 졸업생 톨이 개막행사의 조명 스태프로 함께했었는데요. 졸업 이후 하자가 너무 오랜만이라 찾아오는 길도 헷갈렸다고 하네요. 창의서밋 개막 무대를 함께한 톨이 ‘이 시대의 안전함’이라는 제목으로 리뷰글을 보내왔습니다. 톨이 말하는 하자의 안전함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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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연구소 최종 발표회 10대들에게 10대 연구소란 이번 서밋에서 최종 발표회를 진행한 10대 연구소 연구원들이 연구 내용 발표에 앞서 7개월간의 활동과 연구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7개월 동안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하자에 나와 연구를 진행한 청소년들은 이 경험을 어떻게 정의하고 해석하는지, 대담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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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공-삶디씨 교류 이야기 친척이 필요한 이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광주삶디자인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청운위) 삶디씨가 창의서밋에 함께했습니다. 하자 청운위 시유공 멤버인 왕방울은 시유공과 삶디씨의 관계가 '친척'과 비슷하다고 말했는데요. 가족도 이웃도 아닌 친척과 같은 관계란 어떤 의미일까요? 왕방울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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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카페 운영진의 서밋 카페그냥은 기억합니다 하자 청소년 카페 운영진(청카운)은 이번 서밋에 <카페그냥은 기억합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했어요. 카페그냥 한편이 세월호, 5.18, 6월 항쟁 등 기억해야 할 시간에 대한 청카운 멤버들의 이야기로 가득했지요. 청카운으로 처음 서밋을 경험했다는 달새해에게 서밋은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지, 그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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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회 읽기 프로젝트 <피스피스> 평화책 순회전시 큐레이터 왕왕이들과 함께한 12주의 시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12주 동안 하자에 모여 평화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며 평화책 전시를 준비해온 왕왕이들! 이번 서밋에서 그동안 준비한 전시를 <검은 평화>라는 이름으로 선보였어요. 12주 동안 왕왕이들과 함께한 후기청소년 랑이가 그 시간을 돌아보며, 청소년들과 함께 하며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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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 프로젝트 되살림장이 전하는 이야기 🌏 비건분식집, 면 월경대 만들기 워크숍, 어린이 벼룩시장, 살림옷장, 텀블러 대여소 등으로 서밋을 복작복작하게 해줬던 되살림장! 준비팀만으로도 정말 많은 인원이 모인 이벤트였는데요. 참가 청소년들이 전해온 리뷰에는 되살림장 속 즐거웠던 순간들과 한편 아쉬웠던 점, 더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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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우분투 1기의 고군분투 탐험기 하자마을통신 지난 호에서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한 우분투 1기 청소년들이 탐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동장에 도전하고 있는 우분투 멤버들은 1박 2일간의 탐험 활동을 두 번 다녀와야 했다고 하는데요. 기본교육-예비탐험-정식탐험의 과정을 거치는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지, 탐험하는 동안 무엇이 기억에 남았을지 궁금하시다면! 우분투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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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청소년 에세이 오 아이돌, 오 마이 아이돌 하자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후기청소년 그룹 '하자 디지털 에디터즈'의 에디터 짐승이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는 아이돌 문화와 그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에세이를 기고하였습니다. 이번에 화제가 된 엠넷 음악 프로그램 <퀸덤>에서 아이돌 AOA가 보여준 무대가 너무나 인상 깊었다고 하지요. 짐승은 이 에세이에서 미디어와 아이돌 문화에 대한 바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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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을책방 사랑할까, 먹을까 다가오는 10월 12일, 마을책방 책 모임 <채식 한 권>에서 저자와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책 <사랑할까, 먹을까>를 쓰고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제작한 황윤 감독님을 초대한다고 해요. 채식 한 권의 멤버인 칩코가 이 소식과 함께 책 <사랑할까, 먹을까>를 읽고 쓴 리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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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동아리 영화 배달부 보경이 - 영화를 추천합니다 하자에서 한 달에 두 번 영화를 보고 리뷰를 나누는 동아리 1학년 보경이 청소년들이 영화를 배달합니다! 이번 달에는 루꼴라가 로맨스 영화를 추천한다고 해요. 사랑과 관련해 생각할 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하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분들은 어떤 추천작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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