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마음 한 구석에는 성장과 발전에 대한 욕구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잘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회고입니다. 

아티클에서 회고는 곧 '나를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일을 할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잘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이와 함께 필자만의 구체적인 회고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 또한 분기마다 꾸준히 업무 회고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없이 2분기가 지나가고 말았네요. 3분기가 끝나기 전까지 반드시 글 하나는 쓰고야 말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평범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시완. 어느날 친구와 함께 옥탑방 평상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알 수 없는 빛에 이끌려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나보니 시완은 기저귀만 찬 채로 좁은 방에 갇혀있었고, 현실을 알게 된 그는 경악합니다. 

그 곳은 개들이 인간처럼 거리를 돌아다니고, ‘애완인간’을 기르는 세상이었어요. 이내 어떤 시츄 가족에게 입양된 시완은 혼란스러워하며 쉽사리 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투인 시장과 인간 공장, 10일 동안 입양견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의 운명을 가진 유기인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시완은 살아남기 위해,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과연 시완은 ‘인간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또 다음웹툰에서 명작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그래픽 노블 느낌의 그림체, 익숙한 현실을 뒤집은 주제, 그리고 촌철살인의 교훈까지... '과연 내가 시완과 같은 상황이라면' 받아들이고 적응할지, 다시 인간의 삶을 되찾기 위해 뛰쳐나갈지 고민되더라고요.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건 이성이고, 스스로 가치를 세우고 성취할 수 있기에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렇게 편하게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지연입니다! 앞서 에디터 제이가 이야기했듯 제 책 소개 코너는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현생이 바빠(ㅠㅠ) 마무리를 급작스럽게 맺게 되었지만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스페셜 레터로 찾아뵐테니 기다려주세요 :-)

책을 소개하는 일을 8개월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여러분 생활 속 J의 편지가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매주 보내주시는 피드백들도 하나하나 읽어보며 행복했답니다.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J의 편지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