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2㎞ 아래 최대 140억배럴 추정, 2035년 상업생산 목표
관건은 시간·비용, 정부 "시추 성공 가능성 20%, 높은 수치“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 심해에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명은 '대왕고래'다.
이는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보안을 위해 석유·가스가 대량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가스전 후보지에 붙인 명칭이기도 하다.
4일 정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대왕고래 가스전 후보 해역에서 시추 탐사에 나선다.
시추는 긴 탐사공을 바닷속 해저 깊숙이 뚫어 실제 석유·가스가 존재하는 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