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 에디터 1402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첫 번째 그리팅스 말씀 편지를 보낸 지도 2년이 지났어요😮 무더운 여름을 견디기 위해 시원한 참외를 먹다가 드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편지에 써서 보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찬가지로 무더운 여름인 오늘은 106번째 말씀 편지를 보냅니다📮 2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차곡차곡 쌓인 말씀 편지들이 독자님께 위로와 기쁨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했기를 바라요🥹
추위보다 더위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싫어하는 저에게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여름은 참 좋은 계절이라고 느껴집니다😎 뉴스는 올해 더위가 역대급 폭염이라고 말하고 있는데도요🥵
여름은 달고 맛있는 수박🍉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 외에는 단점들(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 흐르는 땀, 장마, 그냥 너무 더움 등🤬)뿐인 계절이라고 생각해 왔어요. 그런데 올해는 하나님께서 계절의 황홀함과 아름다운 변화를 느낄 여유와 환경을 허락하셨어요🥰
독자님, 우리나라에서 보는 여름의 뭉게구름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불타는 여름 노을도 그렇고요🌅 또, 소나기 후에 예쁜 무지개를 그 어느 곳에서보다 많이 볼 수 있으며🌈, 양력 8월 7일 무렵 시작되는 입추부터는 점점 밤바람이 시원해지고 낮도 짧아지는 걸 기분 좋게 느낄 수도 있어요🍃
사계절을 너른 걸음으로 한 달을 반씩, 일 년을 스물네 계절로 나누어 놓은 옛 조상들의 절기야말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사는 저에게 주시는 축복임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멋진 계절은 제가 아름다움을 누리지 못했어도 언제나 아름답게 돌아왔고, 변함없이 특색 있는 고운 모습은 절기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무심하게 하나님의 작품을 흘려보냈던 지난날이 아쉬울 따름이에요. (저 나이 든 건가요?👵🏻)
잊지 않고 돌아오는 우리나라의 스물네 계절처럼 하나님은 저희에게 변함없이 세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이라는 걸 기억하고 싶어졌어요📸 이 세상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황홀함을 하나님의 수많은 메시지로 생각하고 이제는 제철의 기쁨을 제때 맞게 누릴 것을 다짐합니다👍🏻
🌈 창세기 1장 1절, 개역개정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이사야 55장 6절, 개역개정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세세한 계절의 변화를 짚고 넘어갈 여유가 독자님께 주어진다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Farewell 🤝
구름이 아름다운 입추에, 에디터 1402 드림.
P.S. 예쁜 여름 구름 자랑하고 싶어요. 각각 이른 아침과 노을을 찍은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