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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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에 웬 찜통더위?!🌞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코로나19로 정신없이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어느덧 7월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찾아온 더위가 반갑지만은 않은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최근 북극권인 시베리아 지역에서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하면서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전세계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시베리아 이상고온현상은 한국의 2020년 여름 기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이번 위클리어스는 북극권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과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고온'이 지속되고 있는 시베리아
최근 북극권에 속하는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이례적인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러시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극동 사하공화국의 베르호얀스크의 기온이 38ºC까지 올라 1885년부터의 관측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같은 날 서울의 기온은 33.7ºC로 북극권의 기온이 서울보다 더 높았던 것입니다. 해당 지역의 6월 평균 기온은 20ºC로 올해는 약 18ºC나 오른 것인데요, 해당 지역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북극권에 위치한 러시아의 카탕가 지역도 동기간 평균 기온이 0ºC인 것에 반해 올해 5월 25ºC를 기록하였습니다. 덴마크기상연구소(Danish Meteorological Institute)의 한 연구원은 이러한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은 인간에 의한 온난화가 없었다면 10만년에 한 번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의 원인에 대해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작년 말부터 올해 봄철까지 북극 지역을 감싸고 도는 바람인 제트기류가 굉장히 세다 보니까 북극의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시베리아를 비롯해 영구동토층 지역이 얼지 않았고, 온도상승을 억제할 냉기가 없다 보니 여름이 돼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상고온현상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기후변화와 베르호얀스크 사례에 대해 "겨울과 여름 기온차가 107ºC 정도 벌어지는 아주 극과 극의 기상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현상들은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극권은 얼음과 눈이 감소하며 햇빛 반사량이 줄어 온난화가 지구 평균보다 2배 빠르게 진행된다고 알려진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는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극점은 온난화가 3배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상고온'으로 인한 '이상현상'
- 녹아내리는 해빙과 영구 동토층
북극권의 해빙은 1990년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해빙이 줄어든 만큼 늘어난 바다의 면적은 약 26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태양광을 반사하는 얼음과 눈이 감소하면서 기온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상항입니다. 또한 북반구 지표의 25%를 차지하는 영구동토층도 녹고있어 여러가지 문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구동토 아래에는 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가 매장되어 있는데,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20배, 아산화질소는 100배 이상의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로 방출 시 온난화의 심화가 우려됩니다. 또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지반이 변화함에 따라 지난 5월 러시아에서는 발전소가 무너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2050년까지 영구동토층이 녹는 것만으로 러시아의 건물과 구조물이 입는 피해가 약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 꺼지지 않는 시베리아 산불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산불 발생이 약 5배 정도 늘었습니다. 지난 29일 러시아연방산림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시베리아와 극동 6개 지역에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며, 소방관이 출동할 수 없는 지역에만 남한면적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115만 헥타르가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시베리아에서는 작년에도 큰 산불이 발생했었는데요, 보통 산불은 겨울을 지나며 자연스럽게 꺼져야하는데 겨울이 따뜻해지자 살아남은 불씨가 봄이 되어 다시 발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베리아의 산불에 대해 조너선 오버펙 미시간대 환경학 교수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온난화로 빙산이 녹고 산불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은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시베리아에서는 침엽수를 먹이로 삼는 나방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방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침엽수를 갉아먹고 있어 침엽수림이 산불과 더불어 나방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온 상승으로 인해 북극에서 번식하는 철새들이 북극의 이른 여름으로 산란에 있어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북극 툰드라에는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방출하는 키 큰 식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년 여름, 폭염이 찾아올까? 
시베리아 지역도 이례적인 고온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올 여름 대한민국에도 폭염이 찾아올까요?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시베리아가 뜨거워지면서 지난 5-6월 간 북극 카라해의 빙하가 급격히 줄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대한민국 상층으로 고기압이 자리하며 대기 정체가 일어나고, 맑은 날씨로 인해 계속 기온이 오르게 되어 폭염 발생의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지구 평균 기온이 2020년에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2020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0%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 기온이 지난 1만2천년 사이 가장 덥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인간이 지구 기온을 빠르게 상승시켰다는 또 다른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는 이미 진행 중이고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당장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이상현상은 더욱 잦아지고 기후변화의 위력은 강해질 것입니다. 지금이 행동해야할 때 입니다! 
> 3줄 요약 <
👆.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18ºC 상승하는 등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북극권 시베리아 지역!
. 이상고온현상으로 북극권의 해빙과 영구동토층 감소, 산불 발생, 생태계 변화 
👌. 북극권 이상고온현상은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으며 올 여름 폭염이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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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상승으로 물고기 60% 번식 힘들수도! 
최근 사이언스 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조사된 어종의 60%가 2100년까지 현재 서식지에서 더 이상 번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위험어종에는 대구, 명태 등 상업적으로 중요한 어종도 포함되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약 30억 명이 생선과 해산물을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삼고 있는만큼 이러한 위기는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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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에서 수백마리 코끼리 떼죽음🐘
영국에 본부를 둔 동물보호단체 '국립공원 구조대'에 따르면 최근 보츠와나 오카방고 삼각주에서 두달 사이 약 350여 마리의 코끼리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이렇게 큰 규모의 집단폐사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코끼리 사체에 상아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밀렵이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폐사 원인이 코로나19일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여전히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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