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전시 추천과 작가 인터뷰가 도착했습니다
9월 첫 번째 주 전시 추천💌
1. < [팀보타展] 탐화림 : 화림이 품은 탐의 이야기>


숲을 그려넣는 팀보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투어 버전 전시, '탐화림'의 첫번째 시리즈입니다.
보타니컬 아트 컴퍼니 팀보타는 자연물과 현대미술을 접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공간에 녹여 대중들을 머물게 합니다.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 찾아가봐야만 하는 자연, 누구나 내면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탐(貪)을 키워 나갑니다. 숲을 거닌 사람들에 의해 완성되는 전시 탐화림, 머뭇거림을 온전히 내려둔 채 내면 속 '탐'과 마주하며 일곱개의 탐화림 속에서 자유를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나'의 생각을 좀 더 깊이 바라보기 위한, 내가 주체인 살아있는 경험.
나를 찾아가는 '여행'


📌전시 장소 :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A동 지하2층
📌전시 기간 : 2023.05.23.(화) ~ 2023.09.25.(월)
📌전시 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전시 가격 : 주중 : 대인 19,000원, 소인 14,000원 / 주말 : 대인 20,000원, 소인 15,000원
2. <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 >
 

DDP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리는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전은 국내에서 건축 사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가고 있는 김용관 작가의 작업 세계를 탐색하고, 건축 사진의 장르적 특징과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김용관 작가는 국내 주요 건축매체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면서, 동시대 한국건축의 발전과 의미를 그만의 고유한 미학적 구도와 깊이로 담아냅니다. 특히 건축을 하나의 독립된 오브제나 사물이 아닌, 자연과 도시 속에서 주변과 끊임없이 관계 맺고 생동하는 풍경으로 인식하며 건축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장르보다 건축에서 사진은 인식과 의미 형성의 체계 안에 깊숙히 개입합니다. 이번 전시 또한 이런 특징을 주제로 39점의 작품이 전시되니, 건축과 자연이 주는 감각의 매혹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장소 : DDP 디자인랩 1층 디자인갤러리
📌전시 기간 : 2023.05.04.(목) ~ 2023.09.17.(일)
📌전시 시간 : 10:00 ~ 20:00
📌전시 가격 : 무료


ARTIST TALK : 김수연

김수연 작가 인터뷰

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심리적 공간’을 그리는 김수연 작가입니다. ‘심리적 공간’은 우리의 공간 인식 안에 내재하는 무의식의 근원을 표현하는 하나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떤 심리적인 공간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가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저는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매일 생각하며 그곳에 가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작품에 옮깁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주로 밝고 어두운 명암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익숙한 가구들을 통해 작품을 표현합니다. 또한 저는 제 감정을 추상처럼 바로 어떠한 이미지로 나타냅니다. 단어가 떠오르면 그에 맞는 구상 이미지를 정하고, 맞는 색을 더합니다. 제 감정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데에 있어서는 이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느낍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빨간색, 파란색의 이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열정의 빨간색과 고독의 파란색, 색과 의미가 가장 적절하게 표현되기도 하고, 감상자들의 공감을 쉽게 얻기도 한 이 작품은 제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미술관에 소장되어, 더욱 특별하게 느낀 작품이기도 합니다.

Q. 작품에서 보라색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색감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열정의 빨간색고독의 파란색의 합성색인 보라색불안을 의미합니다. 불안은 제 작품의 메인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보라색은 제 작품의 포인트입니다. 보라색이라는 중성적인 색을 통해, 감상자들 본인이 느끼는 불안의 감정을 떠올리고 이미지로 시각화하며, 동시에 그 불안감을 힐링하는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기존에 알던 공간을 특별하게 표현하는 특이한 작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익숙한 공간이지만 낯선 공간을 그리는 작가요. 또한 보라색을 자주 사용하는 ‘보라색 작가'로 불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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