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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1 역사를 잊은 연금에는 발전이 없다📜

‘22년 퇴직연금 운용 현황’

다다의 인생 2막 이전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전 에피소드 보러가기 ‘Ep.10 연금 고수 노하우 ‘리밸런싱’’

박대리: 2년 전.. 팀장님이 차장님이었을 때 들어온 신입 사원분이 있었어요. 그분은 회사 생활이 처음이셔서 여러모로 미숙한 점이 많았는데 그때의 차장님, 그러니까 지금의 팀장님이 A부터 Z까지 다 알려주고 살뜰하게 챙겨주셨어요. 오죽하면 팀장님의 별명이 A 사원 아버지였다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현재 다다: (지금이랑 완전 다르셨잖아?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거지..🙄)

 

박대리: 그 신입 사원분이 대외비 문서를 실수로 유출하면서 회사에서 심혈을 기울이던 프로젝트가 엎어졌어요. 그러고 죄송하단 말도 없이 바로 다음날 잠수 퇴사를 해버렸죠. 그렇게 남은 모든 책임은 팀장님이 지게 되셨고, 팀장님은 혼자서 일을 수습하시느라 정말 많이 고생하셨어요.. 그 일로 회사 내 입지는 좁아지고 정말 맘고생 많이 하셨죠.😭

현재 다다: 아.. 팀장님 입장에선 충분히 배신감을 느끼셨겠어요.

 

박대리: 이후로도 비슷한 일이 몇 번 더 있었는데, 아마 이런 일들을 겪고 나서 팀장님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으신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신입 사원이 들어오면 거리를 두시더라고요. 아무튼 오늘 이야기는 팀장님께는 비밀이에요!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요?

 

벨소리: 📳🔔📳🔔📳🔔📳

 

박대리: 저 먼저 들어갈 테니까 전화 편하게 받고 천천히 들어와요~

 

(회사로 돌아가며 전화받는 다다)

미래 다다: 다다야, 잘 있었어?

 

현재 다다: 웅웅, 방금 박대리님 통해서 팀장님의 과거 이야기를 들었는데, 듣고 나니 왜 그동안 팀장님께서 나한테 딱딱하게 구셨는지 알 것 같아.

 

미래 다다: 그랬구나. 맞아, 팀장님은 사실 따뜻하신 분이셔. 좀 더 지나면 얼마나 좋은 분인지 너도 알게 될 거야. 팀장님의 과거를 듣고 나니 팀장님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지? 퇴직연금도 마찬가지야^_^. 그동안의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현재의 퇴직연금 시장 흐름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겠지? 그래서 오늘은 2022년 말 기준 퇴직연금 규모와 연간 수익률을 같이 한번 살펴볼까 해😊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의 적립금 규모는 예상했던 대로 늘었고, 수익률은 2021년에 비해 낮았어. 이는 2022년 기간 중 주가 하락에 따른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악화되었기 때문이야.

 

먼저 적립금 현황부터 살펴보면, 2022년 말 적립금은 335.9조원으로 2021년 대비 약 13.6%(40.3조원) 증가했어. 확정급여형의 적립금은 192.4조원(+20.9조원, 12.2% 증가), DC 및 기업형 IRP는 85.9조원(+8.3조원, 10.7% 증가)이었고, 개인형 IRP의 잔고는 57.6조원(+11.1조원, 23.9% 증가)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

자료 -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2023

은행(7.2조원, 23.2% 증가) 및 금융투자(3.7조원, 30.3% 증가)의 적립금도 늘었는데, 이는 2022년 4월부터 시행된 퇴직금 IRP 이전 의무화 및 수수료 인하 등의 정책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자료 -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2023

운용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적립금 335.9조원 중 원리금보장형(대기성 자금 포함)은 298.0조원(88.7%), 실적배당형은 37.9조원(11.3%)을 차지하여 여전히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절대 다수를 차지해. 특히, 지난해는 고금리 원리금보장상품 선호와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로 인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2021년 말 대비 2.3%P 하락했어.

 

원리금보장 상품의 구성은 예금 및 적금의 비중이 전체 49.6%(147.8조원)로 확대되었는데, 저축은행 예금의 비중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이야. 보험상품 비중은 37.4%(111.5조원)로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어.

실적배당형 상품의 구성을 보면, 22년 구성비는 주식형(31.0%), 채권혼합형(24.8%), 채권형(17.6%), 혼합형(15.3%) 순이야.

 

다음으로 수익률을 살펴볼게. 2022년 연간 수익률은 2021년(2.0%) 대비 1.98%P 하락한 0.02%로, 이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 악화(14.20%)에 기인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가장 높았던 IRP의 수익률이 3.14%로 가장 낮았으며, DC와 DB의 수익률은 각각 1.21%, 1.51%를 기록했지.

* ‘22년 제도별 실적배당형 비중(%) : DB 4.1%, DC 16.7%, IRP 27.3%

 

금융권별로 짚어 보면 손해보험(1.86%) 수익률이 가장 높고, 근로복지공단(1.29%), 생명보험(1.07%), 은행(0.27%), 금융투자(△2.03%) 순으로 나타났으며, 손해보험을 제외한 모든 권역의 수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여.

 

현재 다다: 궁금한 게 있는데, 퇴직급여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수령해?🤔

 

미래 다다: 좋은 질문이야! 계좌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퇴직연금 수급(만 55세 이상)을 개시한 계좌(457,468좌) 중 92.9%(424,902좌)가 일시금을 선택했어. 연금수령을 선택한 계좌는 7.1%(32,566좌)인데, 연금수령 비율이 4.3%였던 2021년에 비해 연금수령 비율이 증가했어. 금액 기준으로는 총 15.5원 중 32.6%(5.1조원)가 연금으로 수령했어.

 

참고로 일시금으로 선택한 계좌당 평균 수령액은 2,459만원으로, 연금수령 계좌 평균 수령액(1억 5,550만원)의 15.8% 수준이었어. 따라서, 수급 개시 시점의 적립금 규모가 연금으로 수령할 실익이 없을 만큼 작아 일시금 선택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어.

자료 -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2023

지난해 퇴직연금 자산관리는 누구에게는 높은 이자를 지급받는 상품에 가입할 절호의 기회였고, 누군가에게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마이너스 수익률로 힘든 한 해였어. 하지만, 연초 이후 실적배당형 상품은 주가 회복 등으로 인해 수익률은 회복 중이고, 높은 이자를 지급하던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지급이자 수준은 떨어지고 있지. 이처럼 금융시장은 수시로 급변하기에 퇴직연금 자산관리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야 해! 그래야만, 나의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확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는 점 명심해

 

현재 다다: 고마워, 다다야! (시계를 보며) 앗 너무 오래 나와 있었잖아?! 얼른 가야겠다!

 

(전화를 끊고 서둘러서 자리로 돌아가는 다다)

 

윤차장: (큰 소리로) 다다님, 자리를 너무 오래 비우는 거 아니에요? 어디 갔다가 이제 와? 업무는 다 끝낸 거 맞아요?

아.. 또 시작이네.. 아직 끝나지 않은 빌런 ‘윤차장’의 사내 정치질! 그리고 그런 윤차장을 주시하던 팀장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시는데..!


다다의 인생 2막, 에피소드 12편에서 계속…

강영선 대한투자신탁( 하나금융투자), 씨티은행알리안츠글로벌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거쳐 현재 쿼터백그룹 연금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다양한 경험을 가진 금융회사 29  경력의 전문가퇴직연금제도 발전을 주제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현재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 교육 전문 강사서울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한국연금학회 산업부문 위원장을 맡고 있다.

물가 '지수'가 오르면?

간판 내리고 문 잠가 shut down~🎵

연금 마스터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관심이 많은 다다와 도도가 직접 투자 자료를 조사해 발표하고, 모르는 투자 정보는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

 

다다와 도도의 [방과 후, 투자 동아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도도: 지난번에 다다 너가 *‘물가 상승과 금리, 그리고 투자의 관계’에 대해 발표한 걸 보고 나도 물가에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준비해왔어! 저번에 네 발표를 들으면서 물가의 변동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물가지수’라는 지표가 있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물가지수의 종류 그리고 물가지수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발표하려고 해! 바로 발표 시작해 볼게~🤓

*연금술사 140방과 후 투자 동아리, ‘물가 상승? 금리와 투자랑은 무슨 상관?보러 가기

 

물가지수(PI: Price Index)물가의 변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를 말해! 기준이 되는 해(기준시점)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잡고, 다른 시기의 물가 변동 상태를 100에 대한 비례 수로 나타내지. 즉, 기준시점의 물가수준에 대비한 비교시점의 물가수준의 비율이야! 이걸 계산식으로 나타내면 그림처럼 나타낼 수 있어!

예를 들어 전년도 8월을 기준(100)으로 한 올해 8월 물가지수가 110이면 물가가 10% 오른 것을 의미하고, 95라면 5% 내린 것을 의미하는 거지!

 

다다: 아하, 그런데 물가지수를 알면 뭐가 좋아?

 

도도: 우선 물가지수를 알면 경기가 좋은지, 안 좋은지를 판단할 수 있어!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한다면 국민경제의 안정성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지.

 

또 물가지수를 이용하면 물가 변동에 따른 화폐의 구매력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만일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은 물가가 오르기 이전보다 감소하게 돼. 이 경우에는 화폐의 구매력, 즉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지.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화폐의 구매력은 증대되는 거고!

 

그런데 이 물가지수는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어! 다다야, 혹시 알고 있는 물가지수 지표가 있니?

다다: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들어봤어! 소비자(가계)가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맞지?

 

도도: 맞아! 소비자물가지수는 가장 대표적인 물가지표야! 만약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대비 1% 상승했다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상품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 상승했다’고 해석하면 돼!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고, 사회보장수혜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의 조정의 참고지표로도 활용해. 또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은 실질임금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임금인상의 기초자료로도 널리 활용하고 있어💵

 

다음으로 살펴볼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국내 기업이 다른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즉 생산자 판매가격에 의한 물가지수야. 소비자물가지수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지수라면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비용증가, 즉 생산원가와 관련이 있지. 그럼 생산자물가지수는 어디에 활용될까? 한 번 맞혀볼래?

 

다다: 음.. 생산자물가지수는 계약가격 조정과 예산편성, 상품의 수급상황 파악 및 경기동향을 판단하는 경기지표니까 경제 및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 같아🔍

 

도도: 정확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생활에도 깊이 연관돼 있어. 예를 들어 원자재 가격이 갑자기 10%, 20%씩 급상승한다면 생산자 입장에서는 상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야. 이처럼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은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을 초래한다고 할 수 있어!

 

종소리 : 🔔🏫🔔🏫🔔🏫

 

도도 : 앗! 시간이 다 됐네. 수출입물가지수, GDP 디플레이터에 대한 발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할게!

다다 : 👏👏👏👏👏👏👏👏👏

친절한 키움씨 투자를 준비하는 올바른 습관,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자매거진

요새 MZ 사이에서 떡상한 스포츠,

”마라톤” 어디까지 뛰어봤니?🏃‍♀️🏃🏃‍♂️

그동안 중장년층의 운동으로 여겨지던 마라톤👟

그런데 최근 MZ세대들도 마라톤 대회로 모이고 있다고..?!

연금술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봐요!

출처 - 채널A 캔버스

#01. 그런 날 있잖아..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그런 날..


“마라톤.. 그거 우리 부모님들만 하는 거 아니었어?!”

ㄴ 삐-빅❌ 아닙니다! 요즘 달리기에 진심인 MZ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코로나19 이후로 야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언제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마라톤’의 인기도 급부상했어요! MZ세대 사이에서 러닝(Running)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대학,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닝 크루’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스마트폰 앱이나 스마트워치로 기록을 측정하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직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서 달리기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실제로 2023 서울마라톤 전체 참가자의 약 52%가 2030 세대였다는 사실! 마라톤에 대한 MZ세대의 열기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체감이 되시죠?!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가며 달리는 ‘플로깅’, 비대면으로 각자 일정한 거리를 완주하는 ‘버추얼런’까지!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은 각양각색이라고 하니, 금술이들도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마라톤을 즐겨봐요😎

실제 마라톤 현장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유튜브로 만나봐❗

출처 -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

#02. ‘숨쉬기’ 다음으로 쉬운 운동은 ‘걷기’😏


마라톤은 하고 싶은데, 처음부터 달리기는 부담스럽다면?! 걷기부터 시작해 보는 거 어때요?

마라톤만큼이나 핫한 걷기 대회/캠페인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는 사실! 연금술사가 지역별 걷기 행사 소식 정리해 드릴게요😊

 

[서울]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

📅일시 : 09.09(토) 15:00

📍장소 :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접수기간 : 07.19(수) ~ 08.27(일)

 

[인천]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

📅일시 : 09.15(금) 18:00

📍장소 : 선학체육관

📝접수기간 : 07.27(목) ~ 09.11(월)

 

[대구] 제4회 수성 별빛 걷기 대회

📅일시 : 10.14(토) 17:30

📍장소 : 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

📝접수기간 : 08.21(월) ~ 10.06(금)

 

소개한 행사 외에도 다양한 걷기 행사가 정기적/비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금술이들은 눈여겨보기!

한 가지 더 알려주면.. 그동안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이트워크42K‘가 올여름엔 서울과 부산 두 도시에서 열렸다지 뭐야?!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걷기 대회가 활성화될 거라고 기대해 볼 수 있겠지?! 나 벌써 기대돼~😻

<연금술사>도 구독하고 연금과 관련한 기사도 찾아보고 있지만 연금, 여전히 어렵다고요?

연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데 물어볼 곳이 없다고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연금술사>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여러분의 연금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연금과 관련한 궁금한 점을 남겨주세요.


더 나은 연금술사를 위해 구독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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