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릴리입니다. 2023년 11월, 독자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직장에 계속 다니면서 많이 말하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조금 운동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엔, 생일을 맞아 말씀 편지를 보내드리기도 했죠.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 인사도 받았어요. 그중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용기를 내 축하 인사를 건네줘서 참 고마웠습니다. 말씀 편지를 보고 따로 연락을 주신 독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일이 무엇보다 좋았던 건, 사람들과 근황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생일이 적당한 구실이 되어, 좋은 소식을 통해선 함께 기뻐할 수 있었고, 기도가 필요한 상황을 두곤 함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독자님을 생각하니 독자님의 근황도 궁금해졌어요😮 언제든 나누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전해주세요💬 기뻐하고, 축복하고,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어느덧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
이 기쁜 절기를 맞아, 작년 추수감사주일에 썼던 말씀 편지를 다시 읽어봤어요.
그리팅스 말씀 편지 #15 하나님께, 100 감사
하나님, 학교, 동역자, 가족, 시대, 교회, 그리고 저에 대한 100가지 감사 제목을 적은 말씀 편지입니다💌
처음 읽어보기 시작할 땐 어떻게 100가지나 적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모두 한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참 감사한 일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추가할 기도 제목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게 아니겠어요? 더하면 아무래도 100개가 훨씬 넘게 될 것 같아요. 아니, 아예 새롭게 100가지를 더 쓸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감사한 일이 참 많다는 걸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만큼 감사하며 살아갔는가, 하고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살아가고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일상 속에서 꽤 자주 감사를 잊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백 개의 감사 제목은 다 어디 간 걸까요?
특히 직장에 대한 기도 제목을 보며 그런 생각을 더 깊게 했습니다. 그동안 직장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 대해 불평, 불만을 입에 달고 살아왔거든요😡 그런데 '32 하나님이 계획하신 직장으로 보내주셔서💼' 하는 감사 제목을 보게 되니 회개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셔서 보내주신 직장에서 매일 불평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을 지적하기만 하고 상황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그 뜻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저의 태도는 주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모습은 분명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저는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이유로 불만을 가지곤 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전부 제가 감사를 잊은 순간들이었네요.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데살로니가전서의 말씀을 생각하니, 참 부끄러워집니다😔
감사에 대한 또 다른 말씀도 생각납니다.
🌈 시편 136편 1절, 26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편에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니 그분께 감사하라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불평과 불만이 나올 때마다 영원한 주님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감사를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실천하긴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매일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다시 감사를 회복하게 하시니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앗, 금방 감사한 일이 또 생겼네요😝
독자님의 삶 가운데 감사 제목이 끊이지 않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Farewell 🤝
감사하며,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