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어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배당금🌝

2021.10.1(금)│NO.65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배당주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2015년 우리를 추억 속으로 소환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 적 있습니다.💬 극 중 최택(박보검)의 바둑 대회 상금을 은행에 맡기자는 의견에 선우 엄마(김선영)가 건넨, “15% 금리를 누구 코👃에 붙이느냐!”라는 대사 말이죠.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황금 금리가 당시에는 ‘쪼까 떨어진👀’ 상황이었다고 해요. 2021년 8월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0.75%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금 대신 다른 승부수가 필요한데요. 새로운 강자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배당주📊’입니다.

13월의 월급, 배당금💰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배당금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배당금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기업 이익의 일부를 분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정해진 기간 일정한 수익을 내는 배당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답니다. 연말정산 환급액을 일컬어 ‘13월의 월급’이라고 하죠? 배당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배당주는 꼬박꼬박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예금과 비슷하지만, '쪼까' 위험한 면🙄이 있습니다. 예금은 연 1%의 수익을 내는 것에서 그치지만 원금이 보장되죠? 하지만 모든 주식이 그러하듯 배당주는 주가가 지하를 뚫고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바닥인 줄 알았더니 지하가 있었네💦) 물론 장점도 있죠. 배당주는 최소 3%이상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주가가 상승해 시세 차익까지 얻었다면 이익의 크기는 더 커지겠죠?

✋ 배당하는 종목만 모았어요

배당에 관한 사항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접속, 공시통합검색란에 회사를 검색한 후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등에 게재된 내용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회사의 정보를 조회하고 싶다면 네이버 금융에서 국내증시-주요시세정보-배당란을 통해 확인하세요. 배당하는 모든 종목의 이름과 과거 3년 배당금 내역까지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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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

장단점이 확실한 배당주이지만, 보유하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주린이👶입니다. 아직 책가방을 꾸릴 준비가 되지 않은 주린이는 배당주라는 과목 먼저 책가방🎒에 살짝 담아두세요. 비중은 포트폴리오의 30% 안팎이 적당합니다. 다른 주식에 태풍이 휘몰아쳐 그동안의 농사가 도루묵이 되어도, 배당주만큼은 태풍의 눈 속에서 평온하게 배당금을 수확, 새벽 배송🚛으로 정확하게 전달해 주니까요.

강제로 '존버'할 상황에 처하거나,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내기보다 '잠든 뒤 10년 후 일어나고 싶은' 사람도 배당주를 보유하는 것이 것이 좋습니다.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 아시죠? 배당금이 없다면 '그때 비트코인을 샀더라면, 그때 그 주식을 샀더라면, 그때 집을 샀더라면'으로 만들어진 꼭지점 중 한 곳에 우두커니 서 있을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의 수익을 부러워하며 어느새 초심을 잃고,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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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배당주 보유하면 무조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배당금은 '결산일 전'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만 배당💸됩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대부분의 상장사는 12월 결산법인으로, 12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배당 기준일로 잡습니다. 배당금을 받으려면 배당 거래일 이틀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죠. 주식거래가 체결되더라도 결제는 이틀 뒤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배당 후 주가가 떨어져도 놀라지 마세요!

기업이 배당한 후에는 주가가 하락📉합니다. 이 현상을 두고 배당락(配當落)이 나타났다고 하죠. 하지만 놀라지 마세요! 기업의 현금 보유량이 감소했으니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고배당주일수록 배당락의 폭이 큰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기업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주가도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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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돌려준다고 혹하면❌

배당주는 종목마다 다른 배당률을 보입니다. 배당률이 10%에 육박하는 종목도, 3%에 머무르는 종목도 있죠. 하지만 배당률이 높은 종목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자를 내고 있거나, 일회성으로 배당금을 높게 지급했을 가능성도 염두 해야 하니까요. 순이익은 늘어나고 있는 지(feat.손익계산서) 자산이 줄어들지는 않았는 지(feat.재무상태표) 살피며 발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과거 배당금이 제대로 지급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배당주를 분석해 볼까요? 배당주의 대표주자 KT&G를 예로 들겠습니다. 담배를 제조하는 기업이며 KGC인삼공사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KT&G는 2018년 4000원, 2019년 4400원, 2020년 4800원을 배당했습니다. 배당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 12월 이후 담배 수출이 저조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 면세점 홍삼 판매 부진으로 다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자 담배 수출이 확대되었고,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면세점 홍삼 판매가 부활해 주가가 상승하고 배당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