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랜만에 제주까지 갔는데 무거운 얘기만 들려드리기 아쉬워서 준비해봤어요. 제주 친환경 핫플 서쪽편! 올해 초 소개해드렸던 제주 친환경 핫플이 북쪽(1탄, 2탄)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애월부터 한림 사이로 엄선해봤어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용사님들 눈 크게 뜨세요.

문사기름집 비건 버터 '타이거벗(사진)'은 잘라서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실제 손님 중엔 '퍼묵파'도 많다고) 빵에 발라 먹어도, 비스킷 사이에 끼워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종류는 총 4가지(플레인, 버터리, 발효 플레인, 발효 버터리)로 플레인은 크림치즈 같은 느낌, 버터리는 천연 버터향을 가미한 제품이에요. 비건 발효 버터는 비건 버터보다 조금 더 풍미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산미가 더해진다고.

다 좋은데 문사기름집은 온라인 배송은 하지 않고 있어요. 버터 특성상 잘 녹아서 일일 택배로 제품의 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과 함께 배송 과정에서 사용되는 과도한 포장재를 막기 위함이라고.👍 (서울러 안심하세요. 다행히 마르쉐에서 제품을 공수해 종종 선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