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남극에서 얼음도 8조입니다.
<미술관 옆 박물관>뉴스레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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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뉴스레터처럼 주어지는 글을 쭉 읽어내려가게끔 하기보단,
독자가 직접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을 반영해 읽는 순서를 정하도록 할 순 없을까?
그리고 모두가 자신의 취향껏 순서를 정해 읽되,
우리의 글을 읽고 나서 한 분의 독자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생각 변화를 경험하거나
우리가 전하고픈 메시지에 공감해 주신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
<미술관 옆 박물관> 뉴스레터는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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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왜 이 뉴스레터의 이름이 <미술관 옆 박물관> 뉴스레터인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위 이미지는 1998년 개봉한 심은하, 이성재 주연 '미술관 옆 동물원' 영화의 포스터입니다.
저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나타나는 혐오의 양상을 두루 다루고자 했기에, 관련된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그에 대한 해설을 통해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담아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더불어 '혐오'라는 주제가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을지 우려했기에, 전시 장소를 온라인 미술관/박물관으로 설정하여 접근성은 낮추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재미를 더하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미술관과 박물관이라는 두 장소를 설정했다는 점을, '미술관 옆 동물원' 영화 제목처럼 위트 있게 <미술관 옆 박물관>이라는 뉴스레터 이름을 통해 표현해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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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 뉴스레터가 이 영화와 닮아 있는 점은 제목 뿐이 아닙니다.
위 이미지는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서로 성향도, 취향도 모두 다른 두 남녀가 미술관과 동물원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앞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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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각자 취향껏 가고 싶은 길을 택합니다.
이 장면처럼, 저희는 독자분들께 미술관과 박물관 중 어느 곳에 먼저 갈지에 대한 선택권을 드리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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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장소에서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과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기성 뉴스레터처럼 글이 주어지는 대로 쭉 읽어내려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나는 어떤 시각에서 이 문제를 먼저 바라보고 싶은지, 평소 해당 이슈에 대해 나는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신 후 이를 반영해 미술관 혹은 박물관 중 하나의 장소를 먼저 둘러보시고, 이어서 남은 관람을 마저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는 저희가 주제와 관련해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모든 관람을 마치신 후 기존에 가지셨던 생각이 유지될지 혹은 변화를 겪으실지 저희도 무척이나 궁금한 마음입니다. 어느 쪽이건, 혐오가 만연한 오늘날의 세상에서 함께 이슈에 대해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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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회차는
'오프라인에서의 혐오'입니다.
그중 '노00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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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키즈존 : 특정 대상의 출입을 사업상 이유로 금지하는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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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미술관 옆 박물관>은 여러분들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2가지 코스를 준비하였습니다.
평소 여러분들의 생각에 따라 미술관 / 박물관의 관람 순서를 선택해 주세요 : )
🚩 [박물관 - 미술관]
노00존의 범주가 노키즈존을 시작으로 점차 넓어지면서 차별의 피해를 받는 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겪는 피해에 더 공감하시는 분은 미술관을 먼저 방문해 주세요.
한마디로 "어떤 이유에서건, 그 대상이 누구건 출입을 원천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 행위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박물관-미술관 순의 관람을 권해드립니다.
🚩[미술관 - 박물관]
반대로 사업자의 입장에 공감하며, 노00존의 운영은 원활한 사업과 손님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택의 자유로 보시는 분은 박물관에 먼저 방문해 주세요.
한마디로 "손해는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야 하는 사업자에게 노00존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미술관-박물관 순의 관람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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