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활동가의 pick

🦢 건구스 학대자를 잡았습니다 - 건국대학교 마스코트 거위, 건구스를 폭행한 학대자 처벌  (보러가기↗)

저는 회원모금팀 활동가로서 현장 경험이나 동물들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 뉴스레터를 위해 건국대학교에 '건구스'를 만나러 갈 때 마음이 많이 들떴었는데요. 하지만 곧 쫓겨났습니다! 😅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열정을 앞세워 사진을 마구 찍어 댔는데, 경비원분들로부터 외부인의 활동으로 분류되어 건구스들을 뒤로한 채 머쓱하게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그 당시 사진을 쓰지는 못했지만, 뉴스레터를 보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동물학대방지 포스터를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어요! 🙏

과정은 우당탕탕이었지만 동물학대 예방 캠페인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진 활동가의 pick

🐂 소는 그렇게 살아도 되나요? - 꼬리뼈가 전부 드러날 만큼 굶주림에 방치된 여수 소들  (보러가기↗)

올해는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통과되며 동물을 위한 큰 변화가 시작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하지만 농장동물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리 있다는 현실이 마음에 아리게 남았습니다. 

유진 활동가의 pick

🚨 동물농장에 걸려 온 의문의 전화 - 쓰레기 집에 남겨진 스피츠 20마리  (보러가기↗)

병진 활동가의 pick

"눈물로 엮어 낸 꽃다발 같은 부고였어요."
💌 송바겐에게 - 무지개다리를 건넌 바겐이를 7년간 가족처럼 돌봤던 활동가의 편지  (보러가기↗)

저는 단체 내 몇 안 되는 반려경험이 없는 사람입니다. 성향도 극 'T'여서 매우 이성적이에요. 동료들도 🤖로봇이라고 농담할 정도랄까요. 이런 제가 반려인들의 마음을 알게 된 건 사람 아이를 낳고 기르며 역으로 공감하면서부터였어요.

그럼에도 동물과 맺는 내밀한 관계와 그 사이를 채운 겹겹의 시간들을 어찌 제가 헤아릴 수 있을까요?😮 송바겐을 떠나보내며 송영인 활동가가 쓴 편지글은 자신의 눈물꽃으로 소중히 엮어 낸 하나의 꽃다발 같았습니다. 얼핏 보면 슬픔의 빛깔, 그러나 안에는 사랑과 우정, 존중, 감사함 등 복합적인 성분이 아주 농밀하게 들어 있었지요. 진정성 가득한 그 무게감에 저는 압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메일을 통해 부고를 다루진 않습니다. 그래서 예외적인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