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깊은 겨울,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날씨가 춥고, 이불 밖은 위험해서 그런지 저는 자꾸만 움츠러들어요🤧 몸과 마음이 찌뿌둥해지고, 게을러지고, 인색해지기도 하는 것 같네요. 예를 들면, 문을 잡은 손이 시려서 다섯 걸음 뒤에 사람이 오는 걸 알면서도 잡아주지 않고 슝 하고 통과해버리는…(?)🙈
이런 제 모습을 보며 어릴 적 꿈이 생각이 났어요.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 꿈은요💭 바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보러 가다가 누군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걸 발견했을 때, 그 사람을 돕다가 그 중요한 모든 일을 놓쳐버리는 거예요. 드라마에 나올 법한,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그런 일이요🫢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기회를 잃어 아쉬워하는 대신 가장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까지가 제 소망이에요😎
참 희한한 꿈이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인생에서의 성공보다 우선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따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세상에 선을 행하는 자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강도를 만나 처참하게 쓰러져있는 이웃을 보고 바빠서 그냥 지나치는 좁은 마음과 적은 여유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를 불쌍히 여기며 자신의 돈을 보태어 돌보아주기까지 할 수 있는 진짜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있는 사람이요☝🏻
물론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누구나 그러듯 저 또한 바쁘고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시간에 쫓겨 살고, 유용과 실용에 대해서만 생각하다 보니 제 마음이 딱딱해져 버린 것만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회개가 돼요😔 그래도 이번에 말씀 편지를 적으며 제 마음을 이렇게 다시 돌아보게 되었네요.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에요✨
🌈 사도행전 20장 33~35절, 개역개정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대학생 때 정신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만난 한 환자분께서는 당신이 만든 소중한 물건들을 제게 건네주셨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도다!"
당시 저는 멋모르고 그것들을 받았는데요🤲🏻 요즘 왠지 그 외침이 자꾸만 귓가에 맴돕니다👂🏻 몇 년이나 지났는데도요. 주님께서 반복해서 이 말씀을 제게 주시는 것 같아요.
추운 날씨만큼이나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이 사회에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신 따뜻한 말씀을 마음에 다시 새기고 싶습니다☀️ 주는 것에 인색해하지 않고, 받는 것만 즐겨 하지 않는 삶을 다시 꿈꾸고 싶어요☘️
제 이웃이신 독자님! 이번 한 주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고민하며 살아가 보면 어떨까요? 가서 저도 그와 같이 하겠습니다🙋🏻 말씀을 따라 행하시는 독자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파이팅💪🏻
Farewell 🤝
따뜻한 마음을 건네며, 에디터 1402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