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4월 3일 델타항공을 1,300만 주, 사우스웨스트항공을 230만 주 손절하며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잔여 지분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3주 전까지만 해도 항공주를 팔지 않겠다고 했다가 손절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제가 항상 강조했던 장기 투자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워렌 버핏과 같은 자금과 정보력을 가진 사람도 상황을 잘못 판단하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투자자는 매도를 통해 즉시 더이상의 추가 손실을 막고 새로운 종목을 매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죠.

 

자본주의는 자본을 가진 자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전략을 환경에 맞게 즉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꿀 줄 알아야,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자본주의의 혜택을 더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