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보호소 아닌가요?

😵 보호소인 줄 알았는데 신종펫숍이라니

❪ 사례1 ❫

펫숍을 싫어하는 저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의 '무료 입양' 안내를 보고 문의했습니다. 방문 요청에 따라갔더니, 강아지들이 좁은 플라스틱 창 안에 전시돼 있었습니다. 열악한 상황에 있는 강아지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입양을 결심했지만, 갑자기 책임비 80만 원과 필요 이상의 용품비 50만 원을 요구받았습니다. 그렇게 입양한 강아지는 기본적인 예방 접종조차 되어 있지 않아 변에서 해충이 발견되었고, 키우던 강아지까지 병에 걸렸습니다. 뒤늦게 그곳이 신종펫숍임을 알게 되었고, 강아지를 펫숍에서 샀다는 죄책감에 여전히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 사례2 ❫

유기된 길고양이를 구조했지만 키울 수 없어 보호소에 입소시켰습니다. 보호소는 입소 대신 파양 신청서로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병원 진료 결과와 입양 소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170만 원을 결제한 후에도 계약 내용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고, 환불 요청 역시 거부당했어요.

위 내용은 보호소가 아닌, 신종펫숍 피해 사례 중 일부입니다. 반려 인구 1,000만 시대, 새롭게 등장해 기승을 부리는 신종펫숍. 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 신종펫숍이 대체 뭔데?

신종펫숍은 보호소를 가장해 동물을 판매하거나, 파양과 입양을 중개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업체입니다. 이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동물을 돈벌이로 이용하며 보호소인 척 위장하는 것인데요.

신종펫숍이 보호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사회적 인식을 악용한 사례입니다. 또한 반려동물 파양을 산업화하며, 사람들의 죄책감까지 이용해 수익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파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재입양을 책임지겠다는 명목으로 과도한 관리비를 요구하고,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 이상의 책임비와 용품비를 추가로 청구합니다. 더 나아가, 시민들로부터 입장료와 후원금을 받아 수익을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축제에 입양 단체로 속여 참여하거나, 홈페이지에 신종 펫숍을 구별법을 안내하며 자신들을 보호소로 신뢰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진짜 보호소와 신종 펫숍을 구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신종펫숍의 홈페이지 문구

💥 신종펫숍, 더 이상 속지 마세요!

신종펫숍을 구별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동물의 안전과 구호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보호소는 동물을 돈벌이 대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해당 시설이 동물판매업 허가를 받았다면 그곳은 보호소를 가장한 동물판매업소입니다. 특히 파양, 구조, 분양 등을 명목으로 거액의 비용을 요구하는 곳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짜 보호소인지 의심된다면, 동물판매업 허가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 동물판매업 허가 여부 확인 방법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animal.go.kr) ⮕ 정보 제공 ⮕ 반려동물 영업자 정보 ⮕ 동물판매업 선택 ⮕ 주소 또는 업체명 검색하기

** 여러 지부가 있다고 홍보하는 업체 중 실제로는 지부의 실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홍보하는 지부 중 일부만 동물판매업 허가를 받았더라도 그곳 역시 신종펫숍입니다.

이번 메일은 어떠셨나요? 좋았어요:D 아쉬워요:(

지난 < 바담아, 앞발이 없어도 괜찮아 > 메일에 이런 피드백을 주셨어요!

▪️바담이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요. 이젠 사랑만 받고 살아!♡

▪️항상 장애 동물의 삶은 어떻게 될까 장애 동물을 입양하신 분들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바담이의 사연이 소개되어서 좋았어요!

▪️앞발을 잃은 바담이를 품어주신 가정에 큰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더 이상 바담이처럼 상처받는 동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늘 음지 속에서 나서주시는 동물자유연대와 온캣 여러분 감사합니다.

▪️온캣 봉사 때 봤던 예쁜 바담이가 좋은 가족에게 입양을 갔다니 정말 행복한 소식입니다! 이번 소식은 특히 더 마음이 든든하고 따뜻해지는 내용이네요! 앞으로 장애묘 아이들이 더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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