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주에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굿닥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관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거예요. 대학 수업, 직장 출퇴근처럼 일상적인 활동부터 공연전시와 같은 문화생활까지 많은 영역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수업과 실습의 형태로 진행되는 자기계발, 직무역량 향상에 관한 프로그램들을 보기가 쉽지 않아졌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각자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대안을 택하는 중입니다. 

대학강의는 사이버강의 방식으로, 업무는 화상회의 툴을 활용한 재택근무 방식으로 전환했듯, 직장인 대상 자기계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너도나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모습이에요.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올리는 VOD 형태의 강의뿐만 아니라, 온라인 툴을 활용해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는 한계점도 명확합니다. 배운 걸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과제나 실습을 통해 되새김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기계발과 자기 관리와 관련 분야는 더더욱 그렇죠. 매일 습관처럼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있으니까요. 

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는 위의 과정을 제대로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입시 공부를 할 때 인터넷 강의보다는 현장 강의를 선호했던 이유와 비슷하죠)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 존재하기 마련! 이번 사태로 인해 온라인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되기 전부터, 직장인 대상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온라인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실천하고, 피드백을 받는 게 중요한 '습관 형성' 분야에 재밌는 사례가 많습니다. 비대면이라는 한계를 장점으로 승화시켜, 참여자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해둔 곳들이죠.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런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아침기상이나 운동, 독서, 하늘 보기 등 소소한 미션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입니다. 내가 선택한 챌린지에 소액의 예치금을 걸어놓고, 미션을 달성하면 예치금을 돌려주는 방식이에요. 미션을 달성하지 못하면 내가 낸 예치금은 챌린저스의 수익이 됩니다.

일상을 온전히 나답게 보낼 수 있도록, 나에게 맞는 습관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단계별 미션과 피드백, 일대일 상담 등 마음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공부, 취미, 운동 등 여러 분야의 미션을 받고 달성여부를 챙겨주는 서비스입니다. 자체 앱이 아닌 카카오톡을 활용하고, 스터디에 좀더 특화돼있어요.

모두 나 혼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해둔 것도 특징입니다. 

내가 참여 중인 프로그램에 몇 명이 함께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거나, 이전에 경험했던 사람들의 후기가 어떤지도 볼 수 있도록 해놓는 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