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2024년 7월 16일 두부레터입니다.

님! 어제 초복 잘 챙기셨나요?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시끌시끌하지만 님의 여름은 건강하고 활기차길 바랄게요! 간만에 안부인사 해요😎



[live] 지금 청약 시장은?


서울 집값이 뛰니 청약 시장도 뜨겁습니다. 지금 서울의 폭염주의보다 더 하태요! '당첨만 되면 로또', '앉아서 시세차익 5억?' 이런 기사들이 즐비할 정도예요. 그래서 지금 청약 시장 분위기를 라이브하게 가져와봤어요😎.


1. 얼마나 하태🕶️?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2년 만에 10배 가까이 뛰었어요. 2022년 하반기 경쟁률이 13대 1...정도였는데 올해 상반기는 133대 1, 하반기에는 163대 1을 각각 기록했어요. 내가 당첨되려면 133명을 이겨야 하는 거예요. 정말 바늘구멍이네요.

왜 10배나 차이날까? 2022년이 본격적으로 부동산 침체기📉가 시작된 해거든요. 집값이 떨어지니 누가 청약에 뛰어들겠어요. '분양가 너무 비싼 것 같아'라고 뒷짐지고 있었죠. 이때 짠-하고 나타난 것이 그 유명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에요. 왜 유명하냐면, 세대수가 너무 많아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거든요.

잠깐 옆길로 새볼게요🙈. 올림픽파크포레온, 할 말이 많은 곳이거든요.

총 1만2032가구이니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래서 공사비가 조 단위인데요, 이게 2022년 공사비 분쟁으로 중단된 적 있어요. 당시 부동산 분위기도 안 좋지, 분양가는 비싸지... 대거 미분양 날거다, 난리도 아니었죠.

이런 대규모 단위 액수가 오가는 부동산이 stop 해버리면 그 여파가 어마어마할 겁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부가 나서요🚨. 원래 13억 이상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막혔거든요? 즉 현금 있는 사람만 청약할 수 있는데, 이 규제를 풉니다. 미분양 날 것 같으니 다 들어오라는 거죠. 그래도 안 될 것 같으니 더 강한 걸 내놓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고, 전매제한 기간도 대폭 단축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

분상제(분양가를 이 이상 올리지마, 왜냐면 여긴 너무 비싼 동네니까)가 있으면 어찌됐든 주변보다 싸게 들어오는 거니까 갭투자를 막아요. 무조건 실거주를 해야 합니다. 근데 이걸 풀어줘요. 물론 야당이 반대해서 폐지까지는 못 가고 3년 유예로 바뀐 상태예요. 어찌됐든 입주 때 당장 돈이 없어도 전세를 놓을 수는 있게 됐어요.

여기서 그치지 않아요.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있잖아요? 이 제도도 바꾸는데요, 작년 2월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을 폐지했어요. 집이 몇 채 있어도, 꼭 그 지역에 살지 않아도 줍줍으로 나온 걸 가져갈 수 있는거죠. 이 혜택을 가장 먼저 받은 곳...도? 바로 올림픽파크포레온입니다. 작년 3월 처음으로 ‘전국구’ 무순위 청약을 받았는데 미계약분이 순식간에 팔려나갔어요.

뭐 이런 규제들이 하나씩 벗겨지고, 다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공사는 무탈하게 마무리 됐고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옆길로 좀 깊게 샜네요. 다시 돌아올게요. 여튼 올해 말 청약 시장은 더 뜨거울 것 같아요. 정말 핫한 물건들이 나올 거거든요.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등이에요. 전국으로 따지면 19만 가구, 수도권만 10만 가구예요. 집값은 계속 오르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생각하니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물론 지방은 다른 얘기지만요😓.

2. 중소형이 하태!

아무래도 출산율이 낮아지고 너랑나랑만 살자 혹은 나혼자산다 주의가 강해지다보니, 대형 평수보다 중소형 평수로 많이 몰리고 있어요. 올 상반기 타입별 청약 경쟁률을 보니 국평(84㎡)보다 59㎡ 타입이 더 인기가 많았어요. 그 이유는, 우선 아이를 안 낳아서 가족 수가 적어요, 거기에 고분양가다보니 자연스레 조금 더 저렴한 평수를 찾게 되는거죠. 그런데 또 중소형 평수 물량이 그리 많지 않아요. 작년보다 29.43% 급감했거든요.

3. 사전예고없이 사라진 사전청약🤬

생각보다 심각한 이슈인데 생각보다 이슈가 덜 되는, '사전청약 폐지' 입니다. 사전청약은 '청약'보다 더 먼저 하는 건데요, 3년 전 부동산이 엄청 폭등했을 때 일단 불을 끄겠다며 내놓은 정책이에요. 청약에 당첨돼도 3~4년 뒤에 입주하는데, 그 전에 하는 사전청약 당첨되면 적어도 5~6년은 기다려야 하죠. 정부 입장에서는 적어도 5~6년간은 당첨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테니 그만큼의 불은 끌 수 있다는 전략이었어요😒. 

근데 사실 일반 청약을 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완공일이 미뤄지는데, 사전청약은 더하면 더하겠죠?

전략은 좋았으나, 생각대로 부동산 시장이 돌아가지 않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새 아파트를 짓겠다고 땅을 샀어요. 그리고 사전청약을 합니다. 그런데 경기가 안 좋아지다보니 공사비 올라가고 분담금 올라가요. 계산기 두들겨보니 수지타산이 안 맞아요. 공사 못하겠다고 취소합니다.

이런 곳들이 속출하자, 지난 5월 정부는 '사전청약 폐지'를 선언합니다. 당첨자 입장에서는 날벼락⚡이에요. 그동안 꽤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었거든요.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때까지 해당 조건을 유지해야 해요. 무주택자 신분 유지- 계약금 마련을 위해 더 좁은 곳으로 이사- 입주에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 등이요. 그런데 당첨됐다 갑자기 취소해 버리니 '뭥미?'가 돼버립니다.    

정부가 만들어버리고 폐지도 정부가 해버리니 당첨자 입장에선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이에 대한 구제책은 딱히 없습니다. 아, 딱 하나 있네요. 당첨이 무효가 되면서 청약통장은 부활이 돼요. 그러나 그 사이 지나간 세월은 어떡하나요?

그 수 해 동안 더 좋은 청약 기회가 있어도 시도조차 못했어요. 그러다 신혼부부 기간이 지나거나 소득이 높아져서 청약자격을 상실하게 됐어요. 이거 누가 보상해 주나요?

두부도 아래와 같은 안내문을 받으면 화가 날 것 같네요.



# 신혼부부가 들어갈 올림픽파크포레온



두부가 빠르게 전했던 소식이죠. 신혼부부라면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저렴이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 바로 그 소식이요! 이게 구체화되어 나왔습니다. 짜-잔!


한 마디로 설명하면, 서울 사는 신혼부부에게 '제발 아기 좀 낳아라'고 거주 안정권을 주는 제도예요. 왜냐면 현재 전국에서 출산율 꼴찌가 서울이거든요. 불명예는 벗어야겠죠? 그 1호 미끼가 옛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예요. ☝️위에서 소개한 바로 그 곳이요!

제도의 공식명칭은, 오세훈 시장 표 장기전세주택Ⅱ예요. 어떻게 구체화됐는지 알아볼게요.

  • 신청기간: 7월 23~24일 / SH 홈페이지에서
  • 입주시기: 당첨된 신혼가구 300가구는 오는 12월 초 입주
  • 규모: 전용면적 49㎡ 150세대(무자녀 가구), 59㎡ 150세대(유자녀 가구)
  • 임대 보증금: 49㎡ -> 3억 5천 250만원, 59㎡ -> 4억 2천 375만원
->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이제부터 제약조건입니다.
 
  1. 당연히 신혼부부만 가능합니다.
  2.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내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3. 소득 기준은 맞벌이 신혼부부(무자녀) 기준, 월평균 974만원 이하/그리고 총자산 6억5천500만원 이하


이제부터 혜택 들어갑니다.

본 제도 취지가 서울 출산율 높이기 위함이잖아요? 살다가 아이 한 명 낳으면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10년 이상 살 수 있어요. 임대를 10년+이라... 거의 내집처럼 여기고 쭉 살라는거죠🙏.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서울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청약저축 납입은 얼마나 많이했는지'를 따져 뽑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첫 번째 미끼, 2,3,4...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광진구(자양1 177호), 송파구(문정3 35호), 은평구(역촌1 33호), 관악구(봉천 18호), 구로구(개봉 16호) 등에 공급이 예정돼 있어요.

근데 아무리 new 아파트라지만, 49㎡, 59㎡ 만 공급되다보니 규모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대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호니까 좀 살살한거고, 8월 중 모집 예정인 2호! 자양1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79·82㎡의 넓은 평형도 공급할 거라는 사실!



🛎️ 부동산 용어

전대차란?


임대인이 임차물을 다시 제3자에게 유상 또는 무상으로 사용 · 수익하게 하는 계약. 임대인과 임차인간에 임대관계는 여전히 존속하며 임차인과 전차인(轉借人)간에 새로이 임차관계가 발생함. 




2탄! 두부 친구를 소개합니다


주변을 살피면, 다양한 세상 소식이 들려와요. 님이 어떤 소식에 귀 기울이냐에 따라 수입을 2배로 늘릴 수 있고, 매일 소중한 1시간을 아낄 수도 있죠. 관련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 수도 있고요.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해요. 세상 소식을 그때그때 따라잡는 것에 급급해서, 그 소식이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알아채지 못해요. 이래서는 의미가 없어요. 세상 소식이 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야 해요.


매주 월, 수, 금 아침에 찾아오는 시사 뉴스레터, 더슬랭(the Slang)을 무료 구독해보세요. 다양한 세상 소식이 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알려줄 거에요.


예시⭐

1) 여객기 난기류 사고, 나랑 무슨 상관이야?

2) 관광객이 미움받는 현상, 나랑 무슨 상관이야?

3) 미국 공화당의 생각, 나랑 무슨 상관이야?



from the Slang


#아직은 안 들어간다
서울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아요. 2년 전 전고점을 뛰어넘는 단지가 속속 나올 만큼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시장에선 '대세 상승장'에 다시 올라선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한 시장 개입엔 선을 긋고 있어요.

# 한강이 대세
한강 조망 가능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요.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 비슷한 크기 매매 가격이 15억원 가량 벌어졌고, 동작구 흑석동에서도 한강 조망 아파트가 비조망 아파트에 비해 8억원 이상 비싼 값에 매매되고 있어요.

# 차라리 지금하자
올 초까지만 해도 공사비 인상에 반대하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공사비 증액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최근 16주 연속 상승했거든요. 서울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는 데다 집값도 상승하고 있어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증가했다는 분석이에요.

# 또 5억 로또설?
이달 8일 계약취소분 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이 진행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경기 성남시 ‘위례자이 더 시티’가 5가구 더 공급돼요. 이번엔 신혼희망타운 잔여물량이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앞서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 ‘로또 단지’라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 같아요.

# 전세사기 언제까지...
올 상반기 임대차 계약 종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작년보다 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올해도 전세사기와 역전세(전세 시세가 보증금보다 낮은 현상) 등으로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한 집주인이 늘면서 임차권 등기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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