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ch잇슈입니다.

지난 1월 12일, 테크 업계의 설날이라 불리는 CES 2024가 끝났는데요. 해당 전시회를 총 정리한 글이 요즘IT에 연재됐습니다. 2024년 테크 업계의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은 '스페이스테크' 분야를 다룬 2024년 Tech/Biz 산업전망 4탄을 준비했는데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분야지만, 알아두면 꼭 도움될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는 척 한 스푼!
주변에 아는 척 하기 좋은 기사를 모아 드립니다 😎
해임 사태를 기점으로 다소 조용하게 지내던 샘 올트먼이 다시금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방한 기간동안 SK, 삼성 등을 만나 반도체 개발 및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젔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들어오는 물을 막는 국가가 다소 미워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대만 출신인 젠슨황이라 중국은 더 어려운데 말이죠 👀

실시간 번역과 서클로 검색을 킬러 서비스로 앞세워 선두자리를 차지한 삼성인데요. 과연 애플은 어떠한 킬러 서비스를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MS는 지난 12일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었는데요. 비록 이후에 이어진 애플의 약진으로 하루 천하에 그쳤지만, 다시금 힘을 내며 추격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엔데믹 이후로 배달 음식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조사와 기사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심지어 2022년(4241억원)을 뛰어넘는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파이 자체는 줄었지만, 쏠림 현상이 더욱 커지며 가능해 졌다는 분석입니다.

송금 혁신에 이어 이번에는 환전 수수로 혁신을 선보인 토스뱅크입니다. 혁신을 넘어 파괴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토스에게 있어서 어떤 효과로 이어질 지 기대가 됩니다.
 아는 척 두 스푼!
조금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드립니다 🤔
[Tech잇슈의 2024년 테크/비즈니스 산업 전망]

새로운 디바이스 출현의 원년 (보러 가기)
② '육각형 기업' 다 잘해야 성공한다. (보러 가기)
③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NFT의 필요성 (보러 가기)
④ 지구는 좁다. 이제는 우주로 간다. (오늘의 이야기)
⑤ 모빌리티계의 아이폰은 누가 될까?
⑥ 로보틱스, 생성형 AI와 만나 더 똑똑해진다.
⑦ 지속가능성과 공존, 선택이 아닌 필수
스페이스테크?

우리가 흔히 ‘스페이스테크(Space Technology)’라고 하면 별을 관찰하거나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는 등의 학문적인 분야만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학문적 연구와 함께 우리 일상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제품들에 스페이스테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해외에 있는 사람들과 통화를 할 때는 엄청난 로밍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또한, 모든 자동차의 글로브박스에는 전국지도가 들어있어 지방을 가거나 초행길인 경우 지도를 확인하여 길을 찾아가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공위성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문제는 경험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과거에는 우주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 대부분 초강대국이나 소수의 민간 기업이 독점했었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민간 스타트업과 소규모 국가들도 스페이스테크 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는 스페이스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의 범위와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스페이스테크 산업 전망


투자은행 모건리는 세계 우주산업이 2020년 3850억 달러(약 480조 원) 규모에서 2030년 5900억 달러(약 73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에는 미국 정부가 민간 우주 기업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기술 이전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스페이스X 등 민간기업이 인공위성을 발사체에 실어 우주에 띄워 놓을 수 있게 되자 수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인공위성을 띄워 사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9년 389대에 불과했던 소형 이공 위성 발사 대수는 2020년에 1202대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주었습니다.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中 (출처 : 삼정 KPMG)  

보통 우주 산업은 위성과 발사체를 제작하여 발사하는 업스트림(Upstream)과 위성영상을 활용하거나 통신을 서비스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으로 구분하는데요. 소형 인공위성의 발사대수가 증가하면서 다운스트림 분야의 비중이 높아졌고, 비중으로 보면 전체 산업 규모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주


관련해서 기존에는 정지 궤도(GEO, 고도 36,000km 이상)와 중간 지구 궤도(MEO, 고도 5,000~20,000km)의 위성을 위주로 통신 장비와 GPS 시스템을 활용했다면, 앞으로는 낮은 지구 궤도(LEO, 고도 500~1,200km) 중심의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통신 속도는 점차 거의 실시간에 가까워지고, 관측 및 GPS의 기능은 더욱 정밀해질 것이며, 사용료의 절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Via Satellite

대표적으로는 농업, 재난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데요. LEO 궤도의 위성은 지구 관측과 원격 감지에 이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높은 지연 시간과 낮은 대역폭이 문제인 농촌 지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나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가 이러한 산업을 이끌 대표적인 서비스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페이스테크의 발전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경제 전망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경제가 안정되고 투자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스페이스테크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2024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와 기술의 성숙도가 결합되어 이 분야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먼 우주


단기적으로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의 큰 성장이 기대되지만, 더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 개발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와 일본이 연달아 달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것은 물론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비롯해 블루 오리진, 보잉 등은 더 먼 우주로의 여정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바스트 스페이스의 상업용 우주 정거장 상상도 (출처 : 바스트 스페이스)

특히 국제 우주 정거장(ISS) 퇴역 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상업용 우주 정거장들은 R&D 및 제조 분야에 있어서 파괴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우주의 독특한 조건 덕분에 반도체, 광섬유 케이블 등을 제조함에 있어 지구에서보다 생산 효율 및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의학 분야 실험에 있어서 많은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치며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된 이유가 하늘을 보기 위함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2024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하늘과 우주를 많이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국가와 민간기업 간의 시너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 스페이스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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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면 더욱 좋을 테크 소식을 전달 드립니다 😲
450톤 우주정거장이 지구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

오늘 '아는 척 두 스푼'에서 다룬 스페이스테크 이야기 중에 우주 정거장이 등장했습니다. 우주 정거장이란, 말 그대로 우주에 떠있으면서 지구와 우주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그 무게만 해도 450톤에 달하는 우주 정거장은 어떻게 지구에 떠있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자세히 설명한 영상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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