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이게 진짜 메가트렌드야

2022.3.18(금)│NO.88 파인애플

이번 주 파인애플 조각 #구독경제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에디터의 MBTI는 ENFJ, '정의로운 사회 운동가'예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같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요. 그렇다 보니 가끔 우유부단🙄할 때도 있는데요. 요즘 에디터에게 딱 필요한 서비스가 메가트렌드래요. 그게 뭐냐면... 궁금하면 파인애플 먼저 구독 해줄래요? '구독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넷플릭스 #런드리고 #해피문데이

눈치챘어요? '구독경제'는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아보는 비즈니스 모델이에요(하지만 파인애플은 공짜🍍). 예전에는 소비자가 신문, 녹즙, 우유를 구독했다면 지금은 동영상, 음악은 물론 세탁 서비스, 청소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어요.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20년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40조 1000억 원이었고 2025년에는 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우리 일상 속에 구독경제가 깊숙하게 침투💉해 있다는 거죠.

세계 최대의 OTT 서비스 #넷플릭스🎬, 한 달에 4990원만 내면 상품 하나도 무료 배송하는 #로켓와우클럽🚀은 이미 유명하죠?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후 다시 배달하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랍니다. #해피문데이👩‍🦱는 깜박할 수 있는 월경 주기에 생리대를 알아서 배송하고요. 와인, 와인과 페어링 할 음식을 정기 배송하는 #렛츠와인🍷, 면도날을 정기 배송하는 #와이즐리🧔의 서비스도 있어요. 자동차와 가전제품도 구독한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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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않아도 살 수 있어

구독경제의 장점💗이 뭐냐고요? 그건 기업과 고객의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기업🏢 입장에서는 매달 구독료가 들어오니 매출이 안정적이고요. 고객과 지속해서 관계를 맺다 보니 소비 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을 묶어두는 '자물쇠 효과(Lockin Effect)'를 기대할 수도 있죠.

고객🛒도 누리는 혜택이 많아요. 일단은 '사지 않아도 살 수 있어'요. 매달 #밀리의서재📕를 통해 책을 수십 권 읽는 독자가 있다고 가정할게요. 그는 집에 책을 가져가지 않지만 항상 책을 읽고 있죠. 또 구독료 이상으로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요. 구독하는 재화와 서비스가 항상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니 경험의 폭도 넓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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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결제하면 매번 고단한 결제 과정을 거칠 일도 없어요. 직접 매장에 갈 필요가 없으니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랍니다. 마지막으로 결정장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요.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맞춤 큐레이션을 제공하니까요. 실제로 오늘 오전에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 계절🌷 당신이 많이 들었던 노래'를 선정해 주더라고요.

사지 않으니 산 것 같지 않은데?

물론 모든 문제가 그렇듯 구독경제에도 맹점이 있어요. 누군가는 '실제로 사지 않으니 산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거든요. 마치 ZOOM으로 수업을 들으면 수업을 들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또 유통 기업에는 효과적인 모델이지만 제조 기업에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어요. 하지만 구독경제가 '혁신적인💫' 모델이며 앞으로 꾸준하게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모두 동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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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오늘 집에 가서 #넷플릭스🎬로 '소년심판'을 보려고 해요. 그리고 이번 파인애플을 작성하면서 알게 된 #마장동소도둑단🐮'의 '고기 정기 구독'을 신청해 보려고요. 속옷 유목민 친구에게는 체형과 취향에 따라 속옷을 큐레이션 해주는 #인더웨어🩲의 '월간 가슴'을 추천하려고 하는데. 친구에게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