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즈 큐 연말결산 레터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by. 인디스페이스 vol.40 인디즈 큐 연말결산 특집 레터 12월 30일 오늘의 큐 💡 Q. 인디씨커가 뽑은 최고의 영화는? 🥳 님! 내일이면 2020년도 마지막이에요. 정말 쉽지 않은 한해였지요. 우리 모두 고생 많았다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올해엔 영화를 보는 풍경도 많이 달라졌어요. 언제나 영화관을 찾아오던 인디즈들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답니다. "살면서 올해만큼 영화 못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런 무자비한 한 해에도 우리를 달래주는 영화는 분명 존재했다는 사실이, 다시 일어날 힘을 줍니다. 인디즈 큐 연말결산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믿어요 이번 레터에서는 열흘동안 진행한 인디즈 큐 연말결산 투표의 결과를 정리해서 보여드립니다!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좋아하는 영화를 꼽아주신 그 마음, 영화를 보던 그 때의 마음을 되살리며 정성들여 선정 이유를 나누어준 그 마음을 보며 코끝이 찡해졌어요.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은 그대로인것 같아서요. 그럼, 인디즈 큐의 인사는 여기까지 하고! 우리 인디씨커들의 투표결과를 좀 살펴볼까요? 인디즈 큐는 한 주 쉬고 13일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님, 2020년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에도 함께 독립영화 볼까요? 인디즈 큐가 언제나처럼 찾아갈게요💌 득표율 1위! 🏆 가장 많은 인디씨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잘 만난 영화 한 편, 열 행운 안 부럽다! 🍀 한 해를 위로하고 가슴 깊이 좋아할 수 있는 영화를 만나는 것이야말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관객들에게 그야말로 올해의 '복댕이'가 되어준 영화,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인디즈 큐 연말정산 투표 1위를 당당히 차지했습니다✨ 그럼 복댕이들의 추천사도 만나보실까요?
올해의 복댕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게 되면서 집에만 박혀있었던 지난 봄, 이 영화를 보고나서 많은 위로를 얻었어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직장을 그만 둔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답답했거든요. 지금은 새로운 직장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책상 한켠에 찬실이 뱃지를 두고 찬실이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찬실이와 김초희 감독님(을 비롯한 여러 스탭분들)덕분에 <찬실이는 복도 많지>라는 큰 복덩이를 알게 되어 참 감사해요!" 💬 "모두에게 힘들었던 2020년, 찬실이가 함께해줘서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찬실이를 포함해서 코로나의 어려움을 뚫고 개봉해주신 이 소중한 영화들이 없었다면, 올해 어떻게 버텨냈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가진 게 별로 없고 때때로 흔들리면서도 유쾌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찬실이를 보며 힘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에요. 올해 만난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빠지면 섭하다, 올해의 인기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못지 않게 많은 응원을 받은 영화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득표율 1위를 아쉽게 놓친 두 작품부터 소개합니다. 최윤태 감독의 <야구소녀>와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그 주인공!
어쩐지, 이 영화들 없을리가 없다 싶으셨죠? 두 작품 모두 어려운 올 한해 고군분투하며 많은 관객을 불러왔는데요. 두 작품의 선정이유도 소개해드릴게요! <야구소녀> "사회인 야구를 즐겨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단 한 경기도 하지 못했어요. 무기력한 상황에서 도전을 이야기하는 <야구소녀>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야구라는 소재로 인해 보게 된 영화이지만 이 영화를 발판삼아 도전하는 21년이 되어야겠어요." <남매의 여름밤> "저는 영화나 연극에서 장례식 모습을 보는 걸 매우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남매의 여름밤>을 본 뒤에도 마음이 꽤 힘들었었는데 인디토크 기록을 통해 윤단비 감독님 생각을 전해읽게 되었어요.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삶을 관통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하신다는 얘기에 만감이 교차하면서 피하려고만 했던 (사실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순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가장 많은 추천사가 있었던 영화는? 쿨하게 올해의 작품을 뽑고 사라진 인디씨커들이 있는가 하면, 빼곡히 영화에 대한 사랑을 적어주신 분들도 계신데요. 시크파와 열혈주접파, 님은 어느 쪽이신가요? 득표수와 관계 없이, 가장 많은 분들이 선정 이유를 꽉꽉 채워주신 영화가 있어요. 바로바로 임선애 감독의 <69세>! 아래의 인디씨커 선정 이유를 확인해보세요. 사랑받아 마땅한 이유가 있답니다!
어떤 영화는 나를, 그리고 세상을 바꾼다 <69세> 💬 "여전히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는 영화예요. 그동안 매일 올라오는 사건, 사고들을 보며 나 역시 어떠한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돌아보기도 했어요. 예수정 배우님의 연기도 좋았고, 마지막 장면과 나레이션을 생각하면 힘을 얻습니다." 💬 "주인공 효정은 정부의 정책이나 뉴스에서 호명되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인격으로서, 자유의지를 지닌 개인으로서 불의함에 단호하게 대처합니다. 나이듦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타자화하지 않는 노인을 대하는 사려깊은 시선이 좋았습니다." 💬 "반드시 알아야 할 문제에 대하여 다른 자극들로 시선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우리의 시선을 이끄는 영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는 결국 우리의 현실 속의 선택을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끼칠거라고 믿어요." 인디즈 큐 사심담아상🏆 꼭 한 마디 얹지 못하면 넘어가질 못하는 인디즈 큐... 인디씨커들의 투표를 통해 올 한해 영화들을 돌아보며 "아, 그래도 이 사연 소개하고 싶다!"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껴버렸답니다. 인디즈 큐의 사심을 담은 영화 두 편,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인디즈 큐 뿌듯해 상🏆 <겨울밤에> 💬 "제가 살고 있는 춘천이 배경이어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영화였지만 어렵기도 했는데, 인디즈 큐에서 정성스럽게 소개해주어 좋았어요." 우리 극장 소중해 상🏆 <국도극장> 💬 "코로나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도 많았던 한 해라 유독 더 생각이 나요. 기태, 영은이, 그리고 우리 모두가 더 외롭지 않은 better tomorrow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이 영화 왜 없어요😭 아차차 아쉬워상
🏆 인디즈 큐 연말투표를 하면서, "아니, 이 영화가 왜 없지?!" 꽤나 당황하신 분들 계시죠😢 매주 한 편, 또는 특집호를 내면서 인디즈 큐가 아쉽게 놓친 독립영화들, 있습니다, 있고 말고요😭 한번 짚고 넘어가주신 인디씨커 분들 덕에, 인디즈 큐가 다루지 못했던 아쉬운 작품들 한번씩 짚고 넘어갑니다! 인디즈 큐의 변명을 잠시 들어주세요🙏 <작은 빛> 이번 연말정산 후보를 보고 '<작은 빛> 어디 갔어!' 꽤나 당황하신 분들이 많다는 소문...조민재 감독의 데뷔작 <작은 빛>, 저희 인디즈 큐도 참 좋아하는데요😭 올 3월 말에 시작한 인디즈 큐는 1월 말에 개봉한 이 영화를 다루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이 기회를 빌려 강력추천합니다! 조민재 감독과 배우 일동이 모두 함께한 인터뷰 기사를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날> 올 여름...쏟아지는 개봉작 러쉬에 정신이 없어진 인디즈 큐...! 😖 부유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영화, <여름날>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어요😭 그래도 인디즈들에게서 많은 공감을 끌어낸 이 작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애정을 담아 오정석 감독 인터뷰를 하고 왔답니다. 인터뷰 기사를 소개해드릴게요! ![]() 인디즈 큐를 구독해주시는 님 덕분에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어요. 연말정산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그리고 인디즈 큐를 지켜봐주시는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추첨을 통해 인디스페이스의 뉴 굿즈, 아크릴 코스터를 받을 분들께는 따로 메시지를 드렸답니다.🎁 안내문자(혹은 메일) 확인 후 회신을 주시는 분들께 1월 중 경품 배송 진행 예정입니다. 인디즈 큐,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안전한 관람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보다 안전한 영화관람을 위해 방역지침을 지켜주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극장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 등의 출입자 기록은 국가 방역수칙의 필수사항입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 또한 부과되니 모두 조심해요😷 영화 관람 시 주의사항 1. 인디스페이스는 음식물 반입 금지 영화관입니다. 음료 섭취 또한 가능한 자제 부탁드립니다. 2. 영화 관람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 3. 티켓 발권시 전자출입명부 QR코드 등록 혹은 수기명부작성은 필수입니다. (매회차 발권마다 진행) 오늘의 이야기가 재밌었다면, 구독페이지를 친구에게도 소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