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밖에 없을 지도 몰라요.

오늘의 밑미레터 미리보기🧐
  • 매일매일 보내는 시간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어요.
  • 리추얼 찐메이트에서 밑미 오퍼레이션 리드로 쪼인한 보리의 리추얼 스토리 전격 공개!!
  • 다른 사람의 조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알아봐요! 
인간의 평균 수명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죠.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1960년대 52.4세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82.4세로 증가했다고 해요. 하지만 건강수명은 평균 64.9세입니다. 생애 마지막 17.5년은 건강 문제로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산다는 것이죠.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70세가 넘어서까지 건강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하지만, 마냥 길게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어쩌면 생각보다 짧을 수 있겠다는 경각심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자극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건강수명 64.9세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나이를 빼보세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이 몇 년이나 남아 있나요? 메이트님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내 삶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지겹도록 자주 들어서 감흥 없는 말 중에 "시간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돈 한 푼 내지 않고 하루 24시간을 부여받습니다. 더 얻기 위해 노력이나 경쟁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는 종종 내게 주어진 시간이 영원한 것처럼 행동하고는 합니다. 
  • 배우고 싶은 춤이 있지만, 절대 배우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지금은 일 때문에 바쁘거든요. 나중에 시간이 많아지면 제대로 배우려고 아껴놓습니다.
  • 한 때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문학도였지만, 이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습니다. 보고용 레포트를 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언젠가 은퇴를 하면 에세이를 쓸 겁니다.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쓸 예정입니다.
  • 여행을 가고 싶지만 나중으로 미룹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제대로 세계여행을 해 볼 계획이거든요.
오늘도 원하는 것을 미루지는 않으셨나요?
우리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뒤로 미루고, 내가 당장 해야 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치우면서 살아가는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완벽주의도 한몫합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준비되지 않은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언젠가' 찾아올,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순간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뒤로 미룹니다.

내 삶의 유통기한을 인식한다는 것은 시간에 대해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풍부한 시간이 미래에 존재할 거야"라는 관점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어쩌면 지금 밖에 없을 수도 있어!"라고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무엇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과 긴급성이 생겨납니다. 
매일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꼭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하루 20분씩 글을 쓰는 것으로 문학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습니다. 주말에 짬을 내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다녀오는 1박2일 여행은 은퇴 후 떠나는 세계여행보다 더 달콤할 수 있습니다. 매일 유튜브를 보고 10분씩 춤을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즐겁게 춤을 추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매일 나를 위해 보내는 작은 시간들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매일 10-30분을 투자해서 하고 싶은 일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매일 그 일을 반복해보세요. 미래의 나를 기다리지 않고, 현재의 나를 만나는 기쁨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으니까요.
*이번 호 밑미레터는 밑미맨션 리추얼 대잔치 때 진행됐던 김호 님의 강연 <내가 밑미 메이트가 된 9가지 이유>에서 영감을 받아 쓰였습니다. 

이번 호 밑미레터는 지난 호 밑미레터와 함께 읽으면 더 좋아요.
  • 완벽주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밑미레터 완벽주의편을 읽어보세요!
  • 죽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밑미레터 죽음편을 참조해 주세요!
밑미 오퍼레이션 리드 보리의 리추얼 이야기🍋
밑미팀의 특징이라면, 진짜 나를 더 잘 알고 싶고 그 과정을 탐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일하고 있다는 거예요. 밑미 리추얼의 찐팬이었던 보리는 리추얼을 통해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그 인연으로 작은 스타트업 밑미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보리의 리추얼 이야기 들어볼까요? 
Q. 3개의 키워드로 보리를 소개한다면?
오래도록 범생이로 살아오다가 뒤늦게 내가 하고 싶은 걸 발견하고 도전쟁이가 된 보리입니다. 오래 감정일기를 적다 보니 결국 저의 감정을 지배하는 건 '일'이라는 걸 깨달았고, 그래서 지금은 저만의 리추얼로 매일의 일에 대한 기록과 감정을 기록하는 일 쓰기를 하고 있어요. 
Q. 리추얼을 오랫동안 들었다고 들었는데, 주로 어떤 리추얼을 들었어요?
책을 읽고 감정일기를 쓰는 리추얼을 오랫동안 했어요. 처음 리추얼을 끝내고 한 달 동안 쓴 감정일기를 쭉 돌아봤는데, 처음으로 내가 남을 심하게 의식하고 눈치를 본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고 나만 눈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꾸준히 리추얼을 통해 나의 감정을 돌아보면서 남의 시선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판단의 기준을 남에서 나로 바꿀 수 있었어요. 

Q. 요즘에도 종종 남편과 감정카드로 대화하신다고...
맞아요. 감정카드로 서로의 감정에 대해서 물어봐 줘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서로의 감정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감정카드를 통해 서로 대화를 하니까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Q. 나를 찾는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밑미 메이트들과 나누고 싶은 보리님의 영감 소스는?
최진석 교수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을 추천하고 싶어요. 현대 사회에서는 외부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잖아요.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애를 쓰고 노력하죠. 하지만 진짜 나로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뼈져리게 느꼈어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내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밑미 메이트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경쟁 속에서는 누구도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습니다. 분명 '자약'한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감이 항상 자신에게서만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자약'하면 이미 존재하는 경쟁의 틀 속으로 들어가려고 급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의도에만 집중합니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려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삶을 꿈꿉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2018
Q. 리추얼을 한마디로?
(조금 뻔하지만) 리추얼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9월 리추얼 신청을 망설이고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일단 저질러 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자꾸만 주눅드는 탐험가님의 고민

가족들이 좋은 의도로 저에게 주는 조언들이 저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려요. 충분히 이해되고 납득이 되는 내용이고, 비난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알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이런 시간이 반복되다 보니 자꾸만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어지고 나에 대한 신뢰가 줄어듭니다. 내가 부족해서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게 돼요. 이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왜 있는 그대로 조언을 받아들일 수 없는 걸까요? 

#밑미타임 #MeetMeTime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하지 않고 미루고 있는 일이 있나요? 날 둘러싼 환경, 내 상태 등 완벽한 조건이 갖춰지길 기다리다 보면 정말 할 수 있는 때를 놓치고 말지도 몰라요. 우리의 삶에는 유통기한이 있으니까요!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선선한 가을도 왔는데 이제 좀 움직여보는 건 어때요?! 미루고 있던 그 일 중 하나를 떠올려보고 시작일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시작하세요! 올해 말쯤이면 그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거예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밑미타임 #MeetMeTime)와 함께 올려주세요.

나를 받아들이며 변화시키는 첫걸음, 
혼자는 어렵지만 함께하면 할 수 있어요!
벌써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2021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나를 만나는 시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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