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골골거리는 세계 경제에 한 방 제대로 먹인 유가 전쟁. 이 전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러시아와 사우디가 싸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에서 전쟁을 벌인 이후 미국 등에서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경제위기 문턱입니다.

사람도 나라도 너무 어려우면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사라져서 자존심을 세우게 되죠. 국가도 경제가 어려울수록 강력한 말과 행동을 하는 지도자를 원하게 되곤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20년째 러시아 대통령 겸 총리를 맡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종신집권 가능한 법안 통과를 앞두고 미국과 한 판 크게 붙은 거란 전문가 분석이 많습니다.

물론 다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겠지만… 어쨌든 전 세계가 비슷하게 같이 잘 살아야지, 요즘처럼 세계 경제가 모두 연결된 시대엔 누가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어느 나라가 어느 나라와 사이가 좋고 나쁜지도 우리나라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니,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발만 동동 구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