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에디터 릴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언제나 궁금해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건 물론, 참을 수 없죠🧐 상대방과 어떤 대화를 하고 있었든지와 관계없이 완전히 새로운 대화의 지평을 열어주는 그 질문은요👉🏻
🙋🏻 "왜 교회에 다니시나요❓"
입니다. 신앙에 대한 이 직접적인 질문은 많은 이야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워낙 포괄적인 질문이라, 그때그때 다른 주제로 변신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에요✨ 예를 들면, 누군가는 처음 교회에 갔던 사연을, 누군가는 현재 출석 중인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또 누군가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된 날의 기억을 말해줍니다💬 독자님께선 어떤 답변을 떠올리셨나요?
간혹 이 중 무엇에 대해 물어본 건지 되묻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는 위에 적은 순서대로 모두 말해달라고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면 대화는 점점 깊어지는데, 그럴수록 저는 더욱 기뻐해요🥰
이 같은 질문을 하게 된 데에는 그 배경이 있습니다🔍
공동체에 속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던 때가 있었어요. 혼자 예배를 드리던 시기였고, 그 누구와도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몰랐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사람들은 교회에 왜 다니는지 궁금해졌어요. 그 당시엔 단순한 궁금증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교회에 나가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믿음 생활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요🏃🏻
결국 제 발로 공동체를 찾아갔습니다. 학교 기독교 동아리를 시작으로, 교회 공동체에도 속하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사람들과 대화가 조금 진행될 때마다 어김없이 아까 그 질문을 건넸습니다. 다양한 답변들, 그리고 이어지는 나눔을 통해 삶과 신앙에 대해 더욱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더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 말씀 편지를 통해선 교회에 왜 다니는지에 대한 저의 답변을 독자님께 드려볼까 합니다😊 그동안엔 정리된 내용 없이 내키는 대로 대답하곤 했었는데요. 이 기회에 한 주 동안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교회에 다니는 이유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