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오늘날 시가총액 1077억달러로 성장한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의 대명사입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561억달러) 보다 부려 두배 가까운 규모! 하지만 불과 14년 전 창업했을 때만 하더라도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스타트업이었죠. 에어비앤비가 성공한 비결은 많고 많겠지만 그 중 하나는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의 설득력 있는 PT가 있었던 것 아닐까 해요. 브라이언님 말씀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해볼게요.
🤔 2008년 그 작은 회사를 어떻게 성장시켰나요?
👦 회사를 차리면 당연히 사람들이 전혀 몰라요. 그래서 스타트업은 음... 과학보다는 예술에 가까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남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먼저 진솔한 대화를 하는 거예요.
😅 어려운 말씀인데요.
👦 여러분이 저처럼 평범한 사람인데, 어떤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음먹었다고 해볼게요. 만약 여러분이 그 문제를 해결했다면 당신은 아마도 수백만명의 문제를 해결할 자질을 갖춘 걸 거예요. 그러니 먼저 어떤 문제를 풀지 자신과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겠죠?
😳 PT 이전에 자기 자신과 진솔한 대화하라는 말씀이군요.
👦 네 그렇죠. 2007년에 전 조 게비아(공동창업자)와 창업을 앞두고 투자 유치를 해야 했어요. PT는 정말 중요했죠. 하지만 사업 아이템이 어설퍼 어려웠어요. 그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산업디자인 컨퍼런스에 참여했는데 참가자와 청중을 위한 호텔 객실이 상당히 부족한 것을 깨달았어요. 바로 그거였죠!
🙂 가능성을 보았군요?
👦 네 1박당 단돈 80달러에 객실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어요. 바로 airbedandbreakfast.com이었어요. 하지만 음... 아침식사를 매번 제공하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룸메이트를 연결해주는 사업을 할까 하다, 이것도 경쟁이 이미 치열해 진 상태여서 객실 연결에만 집중했습니다.
🤔 바로 수익이 났나요.
👦 운 좋게 와이컴비네이터에 초기 자금을 투자 받고 사업 모델을 돌려서 수익을 일부 냈어요. CEO가 라면은 사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인 라면 수익(Ramen Profitable)? 이후 뉴욕으로 건너가 호스트들을 추가 섭외하고 숙박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주력을 했고요.
🤔 PT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뒀나요.
👦 자신과의 대화를 끝내고 수많은 투자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었는데,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60만달러를 투자 받았죠.
😲 PT를 살펴보니 10페이지에 다 들어가 있네요?
(에어비앤비 초기 PT 장표는👉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