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 환경은 미적 중심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를 통한 도시의 환경 변화는 그 속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말았다. 드라이브스루,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활기찼던 과거 도시 환경과 달리 우연한 만남, 이웃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벽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미국 Happy Cities 도시 계획 회사와 연구진 및 컨설턴트 팀이 나섰다. 이들은 일상 속 스트레스 수준을 체크할 수 있는 센서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늘공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앉는 공간 등의 부족한 요소를 도출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전략적 방법으로 지역 사회의 참여를 권장한다.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와 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디자인 분야 또한 개념과 과정에 있어서 지역 사회 참여를 요구하며 사용자의 참여를 통한 디자인으로 촉진해 나아가고 있다 . 지역 사회 참여는 사람들의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리적 근접성, 특별한 관심, 유사 상황에 소속된 사람들의 그룹과 협력하는 과정이다. 지역 사회 구성원과 소통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이점은 형평성과 포용, 의사 결정 결과 개선, 더 강한 관계, 신뢰 및 책임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 기사를 통해 지역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모델,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계획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토론토 시의회는 1950년대에 지어져 노후화된 가디너 고속도로(Gardiner Expressway)의 하부공간을 활용해 공공을 위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로 한다. 해당 공간은 아이스 스케이트 코스, 산책로, 자전거 도로, 갤러리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속도로에서 흐르는 빗물을 여과하도록 실험 정원을 설계했다. 빗물은 파이프를 타고 대형 화분으로 흘러 들어가고 인근에 위치한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가기 전 물의 오염 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현재 고속도로 아래 0.5마일 길이의 땅은 유적지를 따라 달리거나 자연 친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