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의 공유 뉴스레터
모두의 축제, 모두의 디자인
지구촌, 축제의 계절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지구촌 곳곳에는 다양한 축제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매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디자인 페스티벌과 포럼이 열리며, 관련 분야에 종사자나 관심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다.
이 가을, 축제의 계절에 우리를 찾아온 디자인 페스티벌들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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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WC(Tomorrow. Mobility World Congress) ©www.tomorrowmobil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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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신양 황촨현의 고층 주거단지 사이에 위치한 Pony School은 좁은 대지와 주변 환경으로 인해 폐쇄적이고 공용공간이 부족했다. 건물형태와 패턴, 면적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건물과 건물 사이에 계단을 설치하여 U자형 건물 내 방치되어 있던 층 옥상공간을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액티브 디자인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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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gov.uk 블로그를 통해 혁신적인 공공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주지사의 정책 디자인 커뮤니티 리더, Andrew Knight는 공공디자인의 새롭고 독창적인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넘어선 디자인의 깊은 의미와 의도를 이해하며,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는 시스템 설계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책 결정자와 디자인 전문가가 협업을 통해 공공 정책과 서비스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디자인이 정책과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공공디자인의 정의를 재평가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통한 공공 가치 창출을 촉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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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라 권 지음 | 책구름, 2023 |
"아름을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상을 위해 우리에겐 축제가 필요하다"
축제는 난장(亂場)이다. 여러 사람이 뒤섞이고 왁자지껄하며 여러 볼거리가 즐비하다. 아주 약한 질서 외에는 혼돈으로 가득한 축제의 에너지는 그 안에 참가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한데 섞어 융합시킨다.
코로나 시기를 거쳐 오며 위생과 안전을 위해 격리, 개인화, 각자도생의 뉴노멀 사회로 진입한 요즘, 사람 간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는 점차 멀어지고 있다. 그만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줄고 있으며, 오해와 다툼의 소지는 늘어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페스티벌 피플>의 한 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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