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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 공공디자인 아젠다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해양 공공디자인 아젠다는 무엇일까?'


2회에 걸친 기획기사를 통해 우리는 '해양 환경을 위한 공공디자인'과 '해양 공간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살펴보았다. 제시된 몇몇 사례만 보더라도 '해양에 접목한 공공디자인'은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뿐 아니라 재난 대비와 편의 증진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과 방법으로 활용되기 충분하다.

이번 호는 '바다와 공공디자인' 특집 마지막 기사로 앞으로 지향해야 할 해양 공공디자인의 아젠다를 살펴보고자 한다.

Den Uendelige Bro 친수형 조망공간 ©www.visitaarhus.com, mymodernm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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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자이너들은 해양환경 오염에 관심을 두며 폐기물과의 관계를 재고하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일회용 문화를 바꾸며 플라스틱 포장의 사용을 없애는 것과 함께 내구성 있고 고품질의 제품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해를 가하는 물질을 경감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폐기물로 간주되었던 재료들이 부가가치를 가지는 신제품으로 ‘업사이클링’ 되는 순환 경제의 일부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디자이너들의 바다를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 사례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을 이끌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른 폐기물이 우리의 푸른 행성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바다는 세계의 쓰레기통이 아닌 귀중한 자원임을 깨닫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보장하는데 필수적이다.

높은 빌딩과 콘크리트 건물들 사이에서 쉽게 잊혀지기 쉽지만, 뉴욕 시는 해변으로 가득하다. 퀸즈에는 로커웨이, 브루클린에는 코니 아일랜드, 브롱스에는 오차드 비치, 스태튼 아일랜드에는 미들랜드 비치 등이 있다. 이는 몇 가지에 불과합니다. 뜨거운 여름기간에 대부분의 자치구에는 해변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특히 두 개의 강 사이에 갇혀 있는 맨해튼에서는 쉴수 있는 해변공간이 없었다., 이 작은 섬은 이제야 공공 해변을 갖게 되었다. 2023년 여름 개장을 기대하는 갠세보트 반도는 맨해튼의 첫번째 공공 해변이 될 것이다.

Coast 벤치는 재활용 플라스틱 패널로 마감되었다. 도시 가구 브랜드 Vestre는 "소유자가 없는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벤치 "라고 부르는 것을 개발했다. 코스트 벤치는 자원봉사자들이 노르웨이 해변과 수로에서 수집한 폐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만든 환경 이니셔티브 오고리(Ogoori) 와의 협업 제품이다.

[그림 출처] https://vestre.com/news/the-world-s-first-bench-made-from-ownerless-marine-plastic

해양을 보는 새로운 시각 - 바닷길, 문명 그리고 노마드 해양실크로드

해양실크로드 문명사 

_유럽 이전의 바닷길

주강현 지음 | 바다위의정원, 2023 |


바다 역사와 노마드, 명칭·거리·항로·항구·도시·조선술·경제권역·십자로, 욕망과 충족의 박래품 세계, 손님의 ‘피부색’을 보지 않고 ‘동전색’을 보는 상인의 디아스포라, 바다를 건넌 개척자와 기록의 힘, 세계관의 전환과 세계체제의 재구성, 서방 오리엔탈리즘과 동방 중화주의, 일국사를 넘어서 등 해양실크로드 문명사 쟁점들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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