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오징어게임의 호스트가 되는 방법 ○△□

2021.10.8(금)│NO.66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오징어게임 #K-콘텐츠 #ETF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오늘은 예고했던 '미국 배당주'보다 더 뜨거운🔥 소식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에 빛나는 <오징어게임>이 세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모든 나라, 그러니까 83개국 전체에서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오징어게임>의 흥행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할까요? K-콘텐츠의 저력 혹은 미래? 다 좋지만 '상금💸'을 거머쥐는 승자가 되고 싶다면 <오징어게임>이 쏘아올린 공⚽이 어디에 착지하는지 주목해야죠. 그 착지점은 바로 K-콘텐츠의 열풍 아니겠어요?

🖐큰손이 주목하는 가성비 맛집 한국

스토리, 메시지, 연출, 연기, 배우… <오징어게임>에서 회자되지 않는 것이 없지만 유독 투자자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게 있어요. 바로 저렴한 제작비에요. <오징어게임> 9편을 만드는 동안 사용한 제작비💰는 약 200억 원. 해외 전문 연예 매체인 <SCREENRAN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다른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은 1회 제작 비용이 154억 원에 달했다고 해요. 그러니 넷플릭스 입장에선 한국 콘텐츠가 매력적일 수밖에요!😏 엄청난 비용을 아끼고도 흠잡을 곳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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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 OTT 서비스? “우린 깐부잖아”👭

하지만 넷플릭스의 한국 사랑💙은 안타깝게도 짝사랑인 듯해요. 한국 시청자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모든 OTT 서비스🎬를 사랑하니까요. 지금은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왓챠, 티빙, 웨이브, 카카오TV 등 글로벌, 로컬 할 것 없이 다양한 OTT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는 시대죠.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이 OTT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한몫한 건 사실이지만, OTT 서비스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편리하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장점에 매료🥰되었을 거예요.

결론은 OTT 서비스의 성장은 대단히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그 안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한국 콘텐츠는 모두가 갖고 싶은 '보석💎'이 될 거라는 것이죠. 이건 한국에만 해당하는 ‘국룰’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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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OTT의 질주

'모름지기 영화는 극장에서'라고 생각했나요? 시대가 달라졌어요. 신작 개봉이 안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볼 수 있는 OTT 서비스가 확장하고 있으니까요. 단지 '만들어진' 영상을 취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만드는' 일에도 뛰어들어 오리지널 작품을 선사하기도 해요. 특히 넷플릭스는 캐스팅, 수위, 광고 등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덕분에 억지스럽거나 '고구마 100개 먹은듯한' 답답한 장면 대신 개성 있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탄생한다고!

참가자가 원할 경우 게임은 계속 진행됩니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이 끝나면 한국 콘텐츠의 인기도 사라질 것이라고요? 글쎄요🤷‍♀️ 아직까지는 그럴 걱정 없어 보이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집계한 세계 인기 순위 9위에 한국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랭크🏅되어있기 때문이에요.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은 해당 사용자의 스트리밍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좋아할만 한 콘텐츠'를 추천하는데요. 일단 한국 콘텐츠에 입문했다면, 추천에 한국 콘텐츠가 한두 개쯤 뜨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죠?

<갯마을 차차차>도 이런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게다가 <갯마을 차차차>를 보게 되었다면 '홍반장🙍‍♂️'과 '치과👩‍⚕️'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어렵잖아요. 앞으로는 <갯마을 차차차>뿐만 아니라 <사랑의 불시착> 혹은 <호텔 델루나> <미스터 션샤인>이 그 뒤를 따를 수도 있어요. 이런 현상이 넷플릭스가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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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오징어게임>의 흥행에 배팅🎲하고 싶다? 저런, 시야가 너무 좁아요. 최근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 이정재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버킷스튜디오', <오징어게임>을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등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주식 종목📊이 주목받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오징어게임>만 바라보고 들어가기엔 조금 위험😵하죠.

흐름에 편승하되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면 미디어 콘텐츠, 한류 관련 주가 지수에 투자하는 ETF에 눈을 돌려보세요(7월에 다뤘잖아요, ETF). 언급했듯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흥행하고 있는 데다 OTT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K-미디어 콘텐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답니다. 빌보드🎶 차트에 떡하니 자리잡고 UN 총회의 사절단으로 활동하는 BTS, 샤넬👜과 디올👗의 러브콜을 받은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도 한국을 알리는 데 한몫했고요. 무엇보다 '딱 하나' 꼬집어 투자하는 것 보다 상승세를 탄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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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콘텐츠, 한류에 관한 것만 담았습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HANARO Fn K-POP&미디어' ETF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TIGER 미디어컨텐츠' ETF를 운용하고 있어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도 K-콘텐츠의 흥행에 영향을 받는 ETF죠. 다른 점이 있다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상품은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업종을 주로 다루는 반면 'TIGER 미디어컨텐츠'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CJ ENM,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 위주로 다룬답니다.

물론 반드시 K-콘텐츠에 투자하라는 것은 아니예요. 수익률이 더 높은 종목도, 더 안전한 종목도 존재하죠. 다만 <오징어게임> 관련 종목에 투자하고 싶다면 단일 종목보다는 ETF가 더 안전해요. <오징어게임>에서 보았듯, 선택은 참여자에게 달려있어요. 그럼, 게임에 참여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