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취업률 진짜 높아졌어?

2019. 11. 18ㅣ구독하기ㅣ지난 레터ㅣ웹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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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슈

오늘 신규 상장하는

패션 관련 종목! 👒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에스제이그룹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캉골과 헬렌 카민스키 등의 브랜드를 수입, 제조, 유통하는 패션회사예요.

에스제이그룹의 2017년 매출은 452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이었어요. 2018년에는 매출 686억 원, 영업이익이 78억 원으로 늘더니,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이 525억 원에 영업이익 67억 원으로 상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에스제이그룹이 독점 계약한 캉골의 공이 커요.

지난 2016년, 에스제이그룹은 캉골과 2036년까지 20년간 한국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는데요. 캉골 모자는 비틀즈가 착용한 이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상품입니다.

최근에는 BTS가 캉골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 자주 노출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기도 했죠.

그래서 님이 알아야 할 것

캉골의 인기에 힘입어 에스제이그룹의 공모가는 38,6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이 희망하는 가격으로 내세운 범위(밴드)에서 최상단 금액으로 결정됐어요.

총 1,04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94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분위기였습니다.

점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스제이그룹 과연 상장한 이후에서 계속 인기를 이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본 정보는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효라클's comment

이번 주는 매일같이 신규 상장 일정이 있습니다. 특히 수요일에는 두 종목이 한꺼번에 상장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새로 데뷔하는 종목들이 많으면 증시에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12월까지도 신규 상장 열기는 계속될 듯하니 어떤 것들이 있나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신규 상장의 경우에는 처음 시작가가 공모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으면 하락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그냥 어떤 종목들이 잘 올라가고 어떤 종목들이 내려가나 지켜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신규 상장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싶다면 어떤 기업이 신규 상장할 때 단순히 그 기업만 봐서는 안 됩니다.

그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다른 기업이 이익을 보는 경우는 없는지, 또는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는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이 저평가되어있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앞으로는 신규 상장 종목을 소개할 때 이러한 점들도 고려해서 좀 더 폭넓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나라경제, 걱정은 이렇게!

우리나라 취업률,

진짜 높아졌어? 👩‍💻
~ 통계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이번 주 님이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실업률·취업률 통계 관련 기사를 만나면, 이 두 가지 원칙을 기억하도록 해요.

취업률이 높아졌다 → 취업자 수가 그냥 막 늘었다! (x)
실업률이 높아졌다 → 사람들이 마구 해고를 당하거나 직장을 때려치우는 경우가 많아졌다! (x)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문재인 정부 임기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정부에서는 임기 상반기 동안 취업률이 늘어났다고 발표했고
언론에서는 정부가 통계를 자기 마음대로 읽는다고 주장합니다.

둘 중 무엇이 진실일까요? (두둥)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통계는 세상을 읽는 데 유용한 도구이긴 해요. 하지만 꽤 복잡해서 읽는 법을 배워야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압력밥솥으로 비유를 들어볼게요.

밥이 주식인 한국 사람들을 생각해봅시다.

우리나라는 ‘쌀을 찐 요리’인 밥을 주식으로 하죠. 그래서 ①쌀을 불린 뒤 ②밥솥에 쌀을 넣고 찐 다음 ③다 익고 나서 뜸을 들이는 행위가 익숙합니다.

그런데 맨날 하는 일을 이렇게 길게 설명하면 괜히 낯설게 느껴지죠. 사실 압력밥솥에 쌀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되는걸요.

밥이 주식이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을 생각해봅시다.

최근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쌀에 대한 관심이 늘었대요. 이 소식을 듣고, 밥솥 기업 구구는 생각합니다. 남아공에 압력밥솥을 팔자!

남아공 진출 3년 뒤, 구구 남아공지부는 쌓인 재고를 보며 슬퍼합니다. 대체 왜 안 팔리는 거야…? 쌀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도통 밥솥이 팔리지를 않습니다. 생쌀을 먹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이때, 천재 경영 컨설턴트 어피티가 등장합니다.

어피티: 쌀로 만든 요리가 밥밖에 없니? 🤔

구구: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익혀 먹는 거 아닌가요? 밥솥만큼 쌀을 찰지게 익히는 기계가 어딨다고 😩
어피티: 같은 소스 끼얹은 밥이라도 그라탕 할 땐 쌀을 볶아서 익혀야 제맛. 덮밥은 쌀을 쪄야 제맛 🤗
구구: ??? 😮
어피티: 쌀로 뭘 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른 기계가 필요한 것 아닐까? 게다가, 처음에 밥솥 영업할 때 보온이 뭔지, 취사가 뭔지, 백미급속취사(tmi: 잡곡 안 넣고 쌀만 불려서 넣으면 밥이 빨리 됩니다)는 뭔지, 잡곡은 뭔지 잘 설명해줬니?
구구: 당연히 아는 거 아닌가요?
어피티: 여기 동아시아문화권 아니에요. 밥 안 먹어본 사람들은 잡곡 넣어 백미급속 눌렀다가 익다 만 쌀 먹으면서, 원래 밥솥이 이런 음식 만드는 기계인 줄 안답니다 😅
구구: !!! 😲

그리하여 구구 남아공지부장은 고슬고슬한 식감을 좋아하는 남아공 소비자를 위해 ‘밥볶이’라는 전기 프라이팬을 개발하게 됩니다. 밥볶이는 대히트를 치고 구구는 대기업이 되죠.

이 스토리의 교훈은 이렇습니다.

통계는 요리와 비슷합니다. 주재료가 같아도 뭘 해 먹으려는지에 따라 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실업자 비율을 보려면 실업률을 계산해야 하고 일자리의 질을 보려면 또 다른 통계를 봐야 하죠.
밥솥으론 밥을 하지 그라탕이 어렵듯, 실업률 가지고 노동환경이나 임금 이야기를 할 순 없어요.
이 사실을 아는 사람에겐 당연한 얘기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사실 엄청나게 헷갈립니다. 그라탕도 모르고 밥도 모르는 사람이 밥솥과 밥볶이를 구분하기란 불가능해요.
물론 해놓으면 비슷하긴 해서, 사안을 ‘대충’ 이해할 땐 상관없을 수도 있죠. 하지만 공신력 있는 자료가 될 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슈일수록, 또 정부와 언론처럼 권위 있는 곳일수록 정확한 도구로 밥을 해야 합니다.
나 혼자 이해하고 넘어갈 때야 밥솥으로 빈대떡을 해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지만요.
통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통계는 엄청나게 헛갈리죠. 게다가 숫자가 등장하잖아요. 숫자가 등장하면 일단 겁먹기 마련. 그래서 대충 넘어가거나 통계의 함정에 완전히 속는 경우가 많아요.

백미급속으로 현미와 콩이 섞인 잡곡밥을 만들어줬습니다. 밥을 먹어본 사람은 이상한 걸 알고 안 먹지만, 밥을 안 먹어본 사람은 ‘원래 밥이 이렇게 덜 익은 맛인 줄 알고’ 먹습니다. 왜곡된 자료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는 거죠.

과연 정부와 언론, 둘 중 누가 현미와 콩을 넣고 백미급속을 눌렀을까요?

정부 발표의 핵심

지난 9월 11일 발표된 8월 고용률은 61.4%로 1997년 이후 최고치였다.
취업자 수도 45만 2,000명으로 29개월 만에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의 고용률이 고루 상승한 덕분이다.

📌결론: 일자리도 늘고 있고 노동환경도 좋아졌다! 우리 정책 잘했다!

언론 기사의 핵심

공공 근로까지 일자리에 포함시키다니! 순수한 일자리는 사기업 일자리뿐이다.
45만 2,000명의 취업자 중 50, 60대가 각각 52만여 명 증가한 반면, 30대는 9,000명, 40대는 12만 7,000명 감소했다.
노인 일자리 증가는 대부분 지자체 등에서 모집하는 공공 근로 덕분. 이게 복지지 일자리냐!
소득이 고루 늘어났다고 해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월 60만 3,403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몇 시간만 일해도 취업자에 포함된다. 현재 통계는 양적 증가만 반영할 뿐, 질적 상황은 보여주지 못한다.
50대, 60대 취업자가 대부분 신규 취업자인 건, 월수당 20~30만 원을 지급받는 공공근로자들이 통계에 포함됐다는 증거다.
게다가 비경제활동인구수(취업을 아예 포기한 사람)가 최다로 늘어났다! 취업률 계산할 때 취업자 수/전체 인구 수가 아니라 취업자 수/구직 인구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구직 인구 자체가 줄었는데 취업률이 당연히 잘 나오지...
구직급여 지급액이 최대로 갱신되고 있다는 건 실업자가 최대로 늘어났다는 뜻이라고.
질 좋은 일자리인 제조업 일자리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말이야.

📌결론: 우리나라 경제 완전 망했다! 그리고 일자리 상황 좋아졌다고 해봤자 다 우리 세금 아니냐?!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요?

취업률은 최근 24년 중 가장 높은 게 맞습니다. 언론에서는 단기근로나 공공근로처럼 지속 불가능한 세금 투입 일자리로 결과만 반짝 잘 낸 거라고 주장하고 있죠.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노인 취업률이 늘어난 것 자체는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더 늘어야 해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최고입니다. 연금이나 공공부조, 가족들의 사적 부양으로만 해결하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일자리의 질은 중위임금과 평균임금을 같이 봐야 합니다.

일자리의 질은 사실 ‘늘어난 취업자 중 월수당 20~30만 원짜리 단기근로자가 많을 것이다’라는 추측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충분히 합리적인 추측이지만, 일자리의 질에는 단기근로자 말고 기존 근로자들의 일자리의 질도 있으니까요. 기존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거나 나빠질 수도 있죠.

그렇다면 이것은 뭐로 보아야 하느냐? 노동자 중위임금과 평균임금을 같이 봐야 합니다. 둘 중 하나만 봐서는 또 다른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실, 월에 30만 원 받는 사람이 늘어나서 취업자가 늘었다고 주장하려면 평균임금은 떨어져야 말이 맞게 됩니다. 100만 원 받는 사람 5명이 있다가 30만 원 받는 사람 10명이 들어오면 취업자는 늘었지만 임금 평균은 100만 원에서 53.3만 원으로 떨어지거든요.

이 경우 단기근로가 늘었어도 전체적으로 임금이 올랐다면 일자리의 질은 개선된 셈인데요, 비정규직 통계에서 '일자리의 질'이라고 하면 고용안정성만 봤듯, 이렇게 임금을 가지고 일자리의 질을 논할 땐 오로지 ‘소득’만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은, 노동자 중위임금과 평균임금은 개선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노동환경은 개선됐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수(비경활인구 수)가 최다인 것도 맞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저출생으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동시에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비경활인구 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볼 땐, 늘어나는 비경활인구 중에는 더 이상 노동할 수 없는 노인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연 ‘생산가능인구’는 어디까지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는 거죠.

이건 비경활인구라는 구분 자체의 한계점으로 계속 지적되고 있어요.

기사에서 단순히 '40대 취업자 수가 줄었다'라고 했을 때도 의심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40대엔 작년에 49세였다가 올해 50세가 된 사람이 빠지고, 작년에 39세였다가 올해 40세가 된 사람이 들어옵니다.

작년 30대의 50%가 취업한 상태였고 40대도 똑같이 50%가 취업한 상태였다고 하면 올해는 40대 취업자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구조 때문이에요. 30대보다 40대 인구가, 40대보다 50대 인구가 더 많거든요.

구직급여(실업급여)가 늘어난 데는

사회안전망 강화의 영향도 있습니다.

구직급여(실업급여)가 늘어나는 것도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대보험 중 고용보험에 가입이 안 돼 있으면 일을 그만두더라도 구직급여를 받을 수 없는데요.

요새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나서 구직급여 인정액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즉, 사회안전망이 강화됐다는 거예요. 물론 실업이 늘어나면 구직급여 신청도 늘어나지요. 하지만 둘 중 무엇의 비중이 더 크냐를 균형 있게 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엔 언론이 밥볶으로 할 요리를 밥솥으로 했거나, 밥솥에 현미와 콩을 넣고 백미급속을 누른 겁니다. 일부러 그랬는지 몰라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어요.

그렇다면 정부 말은 다 맞냐? 거짓말은 안 했습니다. 하면 안 되죠. 다만 그 밥이 어떤 밥이냐는 문제가 남겠네요. 취업률도 늘어나고 실업자도 줄고 다 좋은데 그래서 그게 진짜로 우리가 먹고 살 만해졌냐는 뜻이냐,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님이 알아야 할 것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통계 해석 논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보육 등 공공서비스직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면 지방 일자리에 바로 타격이 갑니다. 공장은 보통 지방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조업 비중이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높아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는 변화입니다. 한 분야에 너무 의존하면, 그 분야가 흔들릴 때 전체가 무너질 위험이 있어 구조조정이 필요하기는 했답니다.
물론 제조업의 빈자리는 더 나은 최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어야겠지만요.
공공서비스직은 수요가 많아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제조업과 비교하면 공공서비스직은 '돈을 벌어오는' 분야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경제에는 수출이 큰 역할을 하는데, 공공서비스직은 수출이 가능한 분야가 아니니까요.
다시 말해 우리나라 경제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 변화 방향이 다음 10년을 결정합니다. 지금은 과도기예요.

개인에 미치는 영향

이 방향대로라면, 일자리가 없어 사람들이 떠나가기 때문에 지방 부동산 가격은 계속 내려갈 거예요.
공공서비스직 일자리가 순조롭게 늘어난다면, 앞으로 보육이나 소방 등 치안 서비스의 질은 좀 올라가겠습니다.
언론에서 공공서비스직 일자리 증가를 갖고 '질 나쁜 일자리'라고 하는 이유. 수출을 못 해오니 나라에 돈을 덜 벌어다 주고, 해외에서 돈을 못 벌어오다 보니 제조업 대비 고연봉을 못 준다는 뜻입니다. 정말로 서비스직 종사자가 '나쁜 일자리'에 있다는 뜻은 아니고요.

💬 정인's comment

사실 경기 침체가 올 때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경제 위기 말고 경기 침체요. 물건이 잘 팔리고 회사가 많아져야 하는 건데, 정부가 회사를 세우거나 물건을 대신 사주는 데는 한계가 있거든요.

정부는 기본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회사가 물건을 팔거나 사람을 고용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르지는 않는지 감시를 한다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망을 깔아주는 역할이에요. 예를 들어 성별 격차를 줄이는 문제는 정부 몫이죠.

우리나라 정부가 그런 걸 잘한 적도 못 한 적도 있습니다만, 경제 전체가 어려운 것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답니다. 슬픈 일이죠. 우리나라 경제가 우리나라 말고 미국과 중국 국제 이슈에 많이 달려 있다는 얘기니까요.

UPPITY's daily comment

📌 오늘 자 머니레터에 대한 어피티의 생각도 전하고, 어피티 근황도 전할 겸 어피티의 데일리 코멘트 코너를 만들었어요 😻

신규 상장주는 어려워

투데이슈를 편집하며 자료 조사를 할 때는 신규상장주가 신인 가수 데뷔하는 것처럼 참 흥미롭게 느껴지는데요. 투자를 위한 종목으로 바라볼 때는 아직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상장 전에는 다들 '셧업 앤 테이크 마이 머니!!!'하고 달려든 것 같은데 상장 첫날에 잉...스러울 정도로 떨어지기도 하고(feat. 한화시스템), 이게 이렇게 올라? 싶을 정도로 확 뛰기도 하면서(feat. 캐리소프트) 상장 이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요.

물타기가 있더라도 주가는 기업가치에 맞게 돌아오기 마련. 효라클님의 코멘트처럼, 아직 신규 상장주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일단 쭉 지켜보면서 공부 대상으로 삼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통계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지난주 나라경제, 걱정은 이렇게'는 주제 특성상 원고 작업이 주말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정인님은 주말에 저와 가장 긴밀하게 연락하는 사람이 돼버렸는데요...❣️

주말 작업이 기다려질 정도로 초고를 받을 때 가장 설레게 만드는 분이기도 해요. 최종 원고까지 함께 만들면서 뭔가 쾌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이번 원고도 마찬가지였답니다.'취업률 얘기하는데 밥솥이 왜 거기서 나와...?' 싶다가도 끝내는 무릎 탁 치게 만들어주죠.

금융과 마찬가지로 통계는 '일단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진다'는 특징 때문에 왜곡된 정보로 본질을 못 보게 만들곤 하죠. 님이 '잘 모른다'는 이유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게 저와 정인님의 바람이랍니다.

🖌 머니레터를 작성한 사람

효라클: 보통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는 뉴스를 놓치지 않고 수익으로 바꾸는 연금술사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주식계의 핵인싸가 되어보아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블로그 또는 카페를 참고해보세요.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마침 어피티에서 자유롭게 썰을 풀 수 있게 되어 무진장 기쁩니다. 지난주, 경제·종합 뉴스에서 가장 크고 어렵고 모르면 안 되는 이슈를 하나 골라 썰 풀어 드리겠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에서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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