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나요?

연금 공부해도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그냥 읽어보세요😛😛

연금 읽어주는 다다와 도도, 연금을 읽다. [연.읽.다]의 진행을 맡은 다다와 도도입니다(느끼)

오늘은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한 사연이네요! 그럼 사연 들어보시죠!🙂🙃

오늘의 사연은 연금 전문가 불리오님께서 소개해 주신다고 합니다😤😤

불리오: 안녕하세요, 불리오입니다! IRP 계좌의 경우 회사에서 퇴사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이라면 생소하실 텐데요,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란 무엇이냐! 쉽게 말해 퇴직금을 수령하는 계좌입니다! 회사에서 퇴사할 때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아야 해서 반드시 개설해야 하죠🙌

도도: 회사에 다니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한 건가요?!

불리오: IRP는 연금저축 계좌와 다르게 가입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자영업자, 공무원, 퇴직금제도 근로자, 퇴직연금 DB/DC 가입자들은 가입이 가능하고요, 소득이 없으신 분들은 가입이 어렵습니다.

IRP에 가입하신 분들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과 본인 부담으로 추가 납입한 자금을 만 55세 이후에 연금(저율과세)으로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가 발생하죠. IRP 계좌에 퇴직금이 입금되었다면 보관하는 순간부터 0.1~0.5% 운용, 자산관리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운용관리 수수료: 운용상품 제공, 가입자 교육, 운용 현황 통지 등의 업무수행에 대한 대가

*자산관리 수수료: 계좌 관리, 운용지시 이행, 연금 지급 등의 업무수행에 대한 대가

도도: 수수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10년 후 뒤늦게 연금 수령을 신청하실 때 수수료가 출금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많이 속상하실 것 같네요.

불리오: 맞습니다. IRP 수수료를 비교하자면 은행의 경우 대략 0.2% 가까이 되고, 보험사의 경우 이보다 더 비싼 0.2~0.5% 가까이 됩니다. 0.2~0.5%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계좌 특성상 장기간 보유하게 된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도도: 불리오님, 혹시 IRP 개설 후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불리오: IRP 운용과 관련해서는 5가지 정도를 알고 있으면 좋은데요,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첫 번째는 세액공제입니다. 연간 납입한도(최대로 입금할 수 있는 금액)는 1,800만원이며,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연 900만원입니다. 세액공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연금술사 174호 연금 Azit ‘세액공제 더 안.된.다.면?🚫 다음 해로 넘기면 그만이야~’ 보러 가기

두 번째는 투자비중 제한입니다. IRP 계좌의 경우에는 안전자산(원리금보장형 상품)에는 100%까지 투자가 가능한 반면, 위험자산(주식형 펀드, ETF 등)에는 최대 70%까지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위험자산이 70%를 초과하게 되면 가입한 금융사에서 LMS나 앱 푸시 등으로 통보를 보내주는데요, 그럼 그때 비중을 조정해 주시면 됩니다!

도도: 그럼 주식에도 최대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는 거겠네요?

불리오: 아뇨, 주식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는 아예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불리오: 세 번째는 사전지정 운용제도, 디폴트옵션입니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방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장치로, 가입자가 6주의 기간 동안 별도 운용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사전에 직접 정해놓은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 신규 가입자라면 2023년 7월 2일부터는 의무적으로 디폴트옵션을 지정해야 하죠.

도도: 디폴트옵션에 대한 이야기는 연금술사에서 수도 없이 언급되었는데, 금술이들 모두 기억나시죠?

*연금술사 135호 도도의 100세 퀴즈 ‘누구인가? 누가 디폴트옵션 상품과 종류를 물었느냔 말이다!🧐’ 보러 가기

불리오: 네 번째는 중도인출에 관한 내용입니다! IRP는 기본적으로 연금저축과 다르게 중도인출이 불가능하며, 만약 인출을 원하는 경우 해지해야 합니다. 다만 법으로 정하고 있는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예외죠.

도도: IRP 중도인출을 위한 부득이한 사유도 연금술사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금술이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연금술사 163호 도도의 100세 퀴즈 ‘아직 젊은데 연금 중도인출? 모르는 게 독이다! 🚨’ 보러 가기

불리오: 마지막으로 연금 수령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연금 수령 조건은 1) 만 55세 이상이면서 2) 가입일로부터 5년 경과(단, 퇴직급여가 입금된 계좌는 가입기간 5년 조건 없음) 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이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연금 수령이 가능하죠.

연금 수령 방법도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월, 분기, 반년, 년으로 기간 혹은 금액을 지정해서 연금 형태로 받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자유로운 인출 방식입니다. 용어나 인출 방식은 금융사별로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니 가입하신 금융사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불리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떠셨나요?

가지고 계셨던 궁금증, 속 시원하게 뻥 뚫리셨나요?

연금에 대한 고민이라면 뭐든! 여러분들의 많은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다, 도도였습니다

이 글은 키움불리오EMP글로벌멀티에셋증권자투자신탁의 투자자문 운용사인 (주)두물머리 투자자문에서 제공했습니다.

다다: 이전 시간에 주식에 대해 공부하며 PER을 배웠는데 기억나?

도도: 물론. 기업의 시장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눠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잖아.

다다: 오~ 맞아. PER은 수익을 기준으로 주식의 가치를 평가했다면 오늘은 순자산을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PBR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자!

*연금술사 170호 돈세이, ‘주식 가치?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2부>’ 보러 가기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현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생산에 필요한 기계를 넘어서 특허나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주식에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분배권이 포함되었듯이 해당 자산에 대한 분배권 역시 포함되어 있다.

도도: 자산에 대한 분배권은 무엇을 의미하는 거야?

다다: 만약 주식회사가 청산하게 되는 경우, 가진 주식 수에 따라 주주에게 잔여재산을 분배하는 권한 ‘잔여재산의 분배권’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돼.

📖따라서 기업이 보유한 자산들 역시 이익과 더불어 해당 기업 주식의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다다: 이전처럼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가 시장에서 가게를 인수한다고 가정해 본다면?

📖한 가게가 오픈하는데 2억이 소요되었고, 총 2억 중 순자산 1억과 대출 1억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가게가 문을 닫을 경우 자산을 기준으로 얼마에 인수하는 게 합리적인가?

도도: 인수 가격은 낮을수록 좋겠지만… 합리적인 기준을 내리자면, 자산 기준이 아닌 매매가인 2억 내외가 맞는 게 아닐까?

다다: 물론 사업성이 좋고, 해당 가게를 지속 운영한다면 매매가인 2억 내외도 합리적일 수 있으나 망해가는 가게, 곧 청산되는 기업이라면?

📖가게가 망하면서 사라지는 대출을 제외하고 남은 자산의 가치 이하인 1억원 아래에서 인수한다면 싸게 인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바로 PBR(Price Book value Ratio)의 개념이고, 따라서 PBR은 기업의 청산을 가정하고 남은 순자산, 자본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다다: 말 그대로 청산하게 되는 주식회사가 부채를 우선 상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남은 순자산에 대한 분배권이 얼마나 합리적인지가 바로 PBR 개념에서의 합리성이겠구나.

📖PBR도 PER과 같이 Forward PBR을 쓰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물가상승률 정도만 반영되기에 현재 PBR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이익의 전망이 필요한 PER에 비하면 사용하기 편리한 지표이기도 하다.

도도: 하지만 PER처럼 성장 및 수익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는 것도 아닌 현재 보유한, 투자된 순자산으로만 평가하기에는 너무 단편적이지 않을까?

다다: 하지만 지표가 활용되는 이유는 다 있지. 예를 들면….🧐

📖이익이 적자로 돌아서서 PER을 활용할 수 없거나, 기업의 이익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이익이 지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큰 금융위기, 경기침체 같은 상황의 경우는 PBR을 통해서 기업가치를 가늠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PBR은 한계가 있다.

도도: 와… 사람 감질나게 여기서 1부를 끝내는 게 말이 돼?😡

다다: 일단 우리는 햄스터고, 햄스터를 화나게 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돈세이, ‘왜 연금술사 말을 안 들어? 넌 PER이고 난 PBR이야!’ 2부에서 계속… 

이진호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투자를 시작했고, 어느덧 20년이 넘어가게 된 투자자이다. 블로그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투자상품영업을 하고 있다.

새해 첫날, 집에만 있지 말고

일출 명소로 해돋이 보러 출동!🚨

다가오는 푸른 용의 해, 2024년🐉 금술이들은 새해 첫날 어떻게 보낼 계획이에요? 아직 아무 계획이 없다면.. 멋진 일출 보며 신년 맞이하는 건 어때?! 연금술사가 운치 있는 일출 명소 소개해 드릴게요💕

#01. 한라산에서 맞이하는 새해 해돋이🌄

2024년 새해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고자 하는 탐방객을 위해,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1월 1일 새해맞이 한라산 야간산행을 특별허용했다고 해요😮 미리 예약시스템을 운영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는 예약을 진행한 지 1시간도 채 안 돼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았다고..👀👀

미리 예약하지 못한 금술이들은 어떡하냐고? 그럴 줄 알고 준비했지~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도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입산을 허용한다는 소식☀️ 새해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0분경이니까 부지런히 등산하면 윗세오름 일원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겠죠?

#02.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호미곶🌅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있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포항시 호미곶은 이미 일출 명소로 유명한데요, 이곳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고 있어요🙌 올해는 새해 인사, 신년 축하공연 등의 메인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호미곶 마켓, 용의 해를 활용한 포토 부스와 플로깅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사진 속의 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의 상징물인 상생의 손입니다👏 양손이 한 쌍인 해당 조형물은 왼손은 육지에, 오른손은 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새천년을 맞이해 국민 모두가 서로 도우며 상생하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해요!

#03. 도심 속에서 만나는 새해 일출🌇

자연 속에서 보는 일출뿐만 아니라 도심과 함께 맞이하는 일출도 굉장히 운치 있는데요, 연금술사와 함께 도심 속 일출 명소 3곳 빠르게 만나봐요!

• 안산 봉수대 : 롯데월드타워와 남산타워 사이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 등산하기 어렵지 않은 산이라 등산 초보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요!
• 선유도 공원 : 서울의 숨은 해돋이 명소🌟 한강 강물에 타오르듯 스며드는 붉은 빛과 여의도 쌍둥이 빌딩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의 모습이 장관이라고!
• 삼성 해맞이 공원 : 이름에 ‘해맞이’가 붙을 만큼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공원!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게 너무 어렵다면, 공원에서 일출을 만나봐도 좋아요.

금술이들이 가보고 싶은 일출 명소는 어디인가요?! 2024년 첫날, 동쪽 끝에서 떠오르는 일출 보러 함께 떠나요~👋👋

연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데 물어볼 곳이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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