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익활동 소식을 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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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No.1

"인형이 제 걱정을 가져간다니 마음이 편해져요"😍

복숭아(가명)님은 지난 26일 <조금 느려도 괜찮아> 치유농장에서 ‘걱정인형만들기’를 참여했다. 걱정인형은 옛 마야 문명 발상지인 과테말라에서 전해오는 인형으로, 아이들이 걱정이나 공포가 있어 보일 때 작은 상자 등에 인형을 넣어 선물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쉽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 등을 인형에게 털어 놓았고 ‘걱정을 인형이 가져갔다’고 믿었다.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을 한 복숭아님 등은 이 농장 인근에 있는 정신재활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이다.......(생략)


참여자들은 강사의 설명에 따라 스타킹에 잔디 씨를 넣고 잔디 씨를 흙으로 덮었다. 그다음 스타킹을 돌돌 말아 동그랗게 얼굴 모양을 만들었다. 고무줄을 이용하여 양쪽 귀를 만들고 스티커로 눈과 코를 붙이니, 제법 얼굴 모양이 만들어졌다.


강사: 여러분은 걱정이 있을 때 어떤 말을 듣고 싶나요?

참여자 1: “엄마, 아빠가 널 꼭 지켜줄 거야” 라는 말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강사: 오늘부터는 걱정인형에게 말하면 걱정인형이 여러분의 걱정을 가져갈 거예요. 여러분의 걱정을 먹고 잔디가 자랄 거예요. 우리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줄까요?


참여자들은 어느새 인형을 다 만든 뒤 이름을 지어 불렀다. 이어 이들은 다른 참여자들이 만든 걱정인형을 보며 “이쁘다. 강아지같다”, “귀 달린 곰돌이네”라고 말하는 등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참여자들의 꾸밈없는 모습, 강사님이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모습, 스타킹과 흙을 가지고 인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걱정인형은 속내를 털어 놓는 절친이다. 걱정인형을 만드는 것은 마음을 달래주는 친구를 곁에 두는 의미다. 그래서 걱정인형은 예쁘게 만들지 않아도 그만이라고 한다. 기자도 취재하는 내내 “집에 가서 걱정인형을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고 유익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의 장세영 대표는 “평소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는 분들도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며 “느리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보기)

글. 도요새팀(박광순&이주선 기자)

사진. 도요새팀(박광순&이주선 기자)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는 '탄소중립 다이어트'👍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오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대두되고 있는데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이 ‘탄소중립 다이어트’이다.


환경오염에 따른 자연 재난은 국내외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하와이에서는 마우이섬 주민 1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우리나라도 극심한 무더위와 장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다. 올해는 극한호우라는 새로운 기상 용어도 등장했다. 시간당 50㎜ 이상, 3시간 동안 90㎜ 이상 비가 내릴 때 극한호우라고 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듣도 보도 못한 폭우 형태인데 요즘은 흔해졌다. 이 극한호우로 인해 부여군의 피해도 적지 않다.......(생략)


지구가 아픈 것은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에서 산업화가 고도화하면서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IT제품들과 IT시스템을 이용할 때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데이터 저장 장치를 유지하려면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인류의 삶이 편해질수록 탄소배출량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개인·기업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배출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이 현상을 탄소제로라고도 부른다.


‘탄소중립 다이어트’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실천할 수 있다. 방법은 △이메일 정리하기 △디지털기기 사용 줄이기 △컴퓨터 전원 끄기 △대중교통·자전거 타기 △계단 이용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모바일 영수증 이용하기 △친환경 상품 구입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이다. 또 △샤워시간 줄이기 △빨래 횟수 줄이기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도 일상 속에서 실천하면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이메일은 보관함에 1기가바이트(GB)를 저장하는데 이산화탄소 14.9kg이 발생한다고 한다. 불필요한 메일을 그때그때 삭제해야 하는 이유다. 컴퓨터를 끄면 시간당 42.4g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다. 요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스팸 메일은 전 세계에서 연간 전력 330억 킬로와트(KW)를 소비하고 이산화탄소 1700톤을 배출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1회 이용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약30킬로와트(KW)의 에너지가 절약되며 12.7g의 CO2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성인 한 사람이 1㎞를 이동할 때 비행기 285g, 자동차 150g, 버스 68g, 기차 15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 한 사람이 1㎞를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 한다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82g 줄일 수 있다니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우리는 탄소중립 다이어트 중에서도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들어보긴 했는데 잘 모른다는 이들이 많았다.(더보기)

글. 네비게이션팀(강미애&최선호 기자)

사진. 네비게이션팀(강미애&최선호 기자)

😍땡볕, 무더위도 비켜가는 홍산면 무정리 마을

부여군 홍산면 무정리 마을 회관 옆 아담한 주차장에 편안하게 차를 세웠다.


마당 앞 논둑길이 좌우 끝을 알 수 없는 꽃길이다. 백일홍, 맨드라미, 쑥부쟁이, 천일홍, 서광꽃이 빽빽하게 피어있는 사이에 단 한 개의 잡초도 없는 화명함과 아직 따가운 햇살이지만 삽상한 바람, 맑은 공기로 눈이 부신 오후가 환영해주는 기분 좋은 마을이다.


더 머물고 싶은 꽃밭에서 회관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낯선 이를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건강하신 모습의 할머니들은 드물게 보는 푸근함과 평화로움 자체다.


“이 동네 이장님이 팔방미인이라는 소문 듣고 왔어요” 취지를 말씀드리니 일곱 할머니들 이장님 자랑으로 신명들이 나셨다. 이인순(65세)이장님, 이동네로 시집와서 지금까지, 그 진심과 정성이 한결 같단다.


밖으로 나가기를 꺼려하셨던 시어머니를 위해 가끔씩 집으로 초대한 동네 어른들을 얼마나 잘 섬겼는지, 시댁 형제들 뒷바라지, 어르신들 병간호한 일 등 미담이 끊이지 않는다.


그 마음 그대로 지금은 37가구 55명중에 절반에 달하는 70살이 넘고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섬긴다고 했다. “우리 이장은 세심하고 부지런하지.” 어르신들이 웃음꽃을 피우며 이장 자랑을 하느라 침이 마른다.


이장께서 보살피신다는 구순의 할머니 두 분의 모습이 참 곱고 정갈하시다. 이장님이 지극정성으로 어르신을 섬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생략)


특히 이인순 이장은 여러 사회단체의 수장을 맡으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런저런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안락한 시설들을 잘 갖추어 놓았다.


마을을 지나는 고압선과 관련해 받는 한전 지원금을 마을 공동경비로 활용해 주민의 경제적인 부담도 최소화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자 카페에서 소통하며 친교 하는 모임을 열고 살림살이도 투명하게 공개한다.(더보기)

글. 곱다실팀(사일림&이정구 기자)

사진. 곱다실팀(사일림&이정구 기자)

👨‍👧‍👧지금 우리는 함께

부여군 주민단체가 지난 7월 발생한 수해 복구에 나섰다.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큰 농가를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7월26일 오전 9시 규암면 농업기술센터 앞, 장화 신고 수건 두른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류윤하), 시니어클럽, 충남농촌체험연합회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이 모인 것은 최근 수해를 입은 농가들을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들이 찾은 구룡면 자연감성 농장은 비가 그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상한 오이가 섞는 냄새와 산더미 처럼 쌓인 쓰레기로 폐허를 방불케 했다. 비닐온실 안은 발이 푹푹 빠지고 찢긴 비닐 사이로 한여름 햇볕이 작렬해 숨 쉬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위원들은 쌓인 쓰레기를 걷어내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재택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언제 치울까 싶던 농장이 점점 모습을 되찾는 것 보고 십시일반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함께 힘을 보태주신 시니어클럽과 충남농촌체험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 단체 실장은 “이 농장은 지난해는 화재로, 올해는 수해로 연달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우리들의 지원이 농장을 정상화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7월13일부터 19일 사이 545.2㎜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비는 백마강 주변을 물바다로 바꿔 놓았다. 규암면 진변리, 은산면, 외산면, 구룡면 등에선 논이 잠기고 다리가 끊기고 소가 떠다녔다. 이재민이 발생했고 연꽃 축제는 연기됐다. 부여군은 비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 인근 공주시, 논산시, 청양군과 함께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됐다.(더보기)

글. 백제의 바람팀(서지선 기자)

사진. 백제의 바람팀(서지선 기자)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 난폭운전 너무 위험해요!

음식배달대행서비스 시장이 “코로나 19”를 맞이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배달이 줄어들었지만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여전히 높아졌다.


도로교통 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음식배달대행서비스는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배달을 하는데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이륜차 교통사고는 4만1,838건 발생했으며 그 중 사망자는 총 1,244명이었다.


오토바이 사고는 일반 자동차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배달종사자가 건수에 따라 3,500원∽4,000원 가량 배달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빈번히 신호위반, 불법유턴,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를 어기는 실정이다.


부여군의 경우 배달대행업체는 2개소(바로고, 생각대로)가 있는데 이들 업체에서 종사하는 배달기사는 2022년 “바로고” 10명, “생각대로” 5명으로 소규모로 있다.

하지만 부여경찰서 교통관리계 자료를 보면 교통사고율은 2022년 교통사고 197건 중 오토바이 사고가 15건, 2023년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129건 중 11건 발생하여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것이 교통법규를 밥 먹듯 위반하고 보복운전을 수시로 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호위반, 과속, 주행 중 휴대전화사용, 전방 주시태만, 역주행, 인도주행 등은 기본이며, 차선을 마구 넘나들며 차량사이로 아찔한 곡예운전을 한다.


운전 중이 아닐 경우에는 오토바이를 타인의 건물이나 빌라주변에 세워놓고 4∽5명씩 모여 흡연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런 경우 시민들은 항의조차 쉽지 않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7월말까지 배달기사로 일을 했던 윤기운(가명-30세)은 “배달 일을 하면 한 달에 300만원이라는 많은 돈을 벌어 좋지만 6월에 교통사고를 당해 1달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며 “항상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퇴원 후 너무 위험하여 그만두고 지금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그만두기를 너무 잘했다”며 좋아했다.


부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이연순은 “먼저 배달기사들의 성숙한 교통의식 개선이 필요하고 앞으로 배달기사들에게 오토바이 안전운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부여지역에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더보기)

글. 씨밀레팀(황수영&최두호 기자)

사진. 씨밀레팀(황수영&최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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