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익활동 소식을 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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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No.1

🌱<지화자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자원봉사는 즐거워!

‘오늘은 봉사로 신바람 나는 날!’이라는 주제로 부여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환경정화활동인 <지화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화자 프로젝트는 ‘지구의 화사했던 시절 자원봉사활동으로 되찾기’의 줄임말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본 기자도 부여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은 처음 듣고 동료 기자와 지난 7월 29일 <지화자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오전 9시 부여 군민회관 1층 현관에 모여 서명을 하면 봉사담당자가 생분해 봉투와 집게를 나눠 준다. 그다음 부여읍 거리, 궁남지, 부소산 등 내가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해 10시 20분까지 활동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찍은 인증 사진은 봉사담당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면 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해 준다고 한다.


초코파이와 박카스 1병

활동을 하면서 활동사진도 찍고 부여군청 뒤편 분리수거장으로 이동하여 모아온 쓰레기를 분리수거 후 집게를 반납하다 보면 봉사담당자가 “더운데 고생하셨다”며 초코파이와 박카스 1병을 챙겨주신다. 다시 한번 봉사활동 참여에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2개월째 <지화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윤영호 학생(14세,남)은 “먼저 활동을 하고 있던 친구의 권유로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봉사활동 점수 때문에 활동을 시작했는데 점점 부여가 깨끗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어깨가 으쓱해져요!”라고 답하며 매월 빠지지 않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여군 자원봉사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원들이 환경정화를 위해 매월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화자 프로젝트>의 운영 기간은 2023년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여 관내 어디든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 (http://1365.go.kr)로 신청하거나 부여군 자원봉사센터(041-835-1365)로 문의하면 된다.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비가 내리는 듯 쏟아졌지만 기분만은 개운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 나도 모르게 만나는 지인들에게 <지화자 프로젝트> 알리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우리의 작은 변화로 깨끗한 부여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봐요”(더보기)

글. 네비게이션팀(강미애&최선호 기자)

사진. 네비게이션팀(강미애&최선호 기자)

😍그림으로 행복한 홍산 미소회🖼️

홍산면 남촌리 끝자락 닻전모랭이 마을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풍차가 보이는 <갤러리 카페>가 있다.


“어머나, 너무 좋아”

문을 여는 순간, 먹향이 물씬 배어있는 한국화 삼십 여점이 빼곡하게 사방 벽을 채운 모습에 입이 벌어졌다. 카페 한편에 나란히 놓인 캔버스 앞에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시골 면 소재지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다.


“처음에는 이웃 사람 두 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20명이 넘는 회원이 일주일에 한번 씩 수업을 받고 있죠”

카페에서 그림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최경숙(75세) 화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미술 활동을 하다, 8년 전 홍산면 남촌리에 귀촌을 하면서 이곳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붓 잡는 것도 어색했던 수강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늘고, 그림 그리기에 심취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화가는 환하게 웃었다.

 

최경숙 화가는 “앞으로는 지역문화 생태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역사 유물, 보부상문화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을 배우고 싶어도 시골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죠”

초창기부터 최경숙 화가와 함께한 미소회 회장 서정애(78세)는 “그림을 그리는 요즘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진 것 같고, 사물을 보는 눈이 새로워져 젊은 시절로 돌아간 삶을 사는 듯 활력을 느낀다”며 다른 사람에게도 그림그리기를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공모전에 출품한 작가들의 시상 내역이 줄줄이 걸릴 홍산 미소회의 현수막을 볼 날도 머지않았을 것 같은 즐거운 상상으로 물든 하루였다.(더보기)

글. 곱다실팀(사일림&이정구 기자)

사진. 곱다실팀(사일림&이정구 기자)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치유농업"

Q.치유농장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생소해요, 치유농장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처음부터 치유농업을 알았던 건 아니에요.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라 농업에 대해 알지 못했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저를 치유할 방법들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던 중 유럽에서는 치유 농업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기사들을 접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과거 유럽에서도 장애인들을 장애인 시설에 가둬놓았는데 장애인들에게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어요. 이런 욕구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싶어 하는 농업인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게 치유농업이라고 할 수 있죠.


농사일을 단순히 생산물 창출이 아니라 의료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이용함으로써 농사일이 하나의 치유의 수단이 된 거예요. 우리나라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2020년 제정되었고 지금은 치유농업을 정착, 확산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Q.치유농장에서는 보통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나요?

유럽은 꾸미거나 인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보다는 일상적인 농업 활동을 농업인들과 함께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참여자들이 동물을 돌보고, 작물을 재배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농가의 일을 도우며 본인이 원할 때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며 치유를 하는 거죠.


반면 우리나라는 성과를 보여야 하는 차이가 있어요. 일반 체험 프로그램처럼 구조화됐다고 해야 하나요? 예산을 받기 위해 성과를 측정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는 양적 평가보다는 질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엄청 열심히 준비했어요. 어떤 말들을 해야 좋을까 책을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운영을 하면서 그냥 자연에서 편하게 있다 가시는 것을 좋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저희 농장이 많이 알려져서 텔레비전을 보시고 힘이 들어서 오셨다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조용히 의자를 내 드리면 쉬다 가시는 분들, 말씀을 나누고 가시는 분들, 울다 가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나중에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내주거든요. 제가 굳이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아도 치유를 받고 가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Q.「조금 느려도 괜찮아」농장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농장 이름은 어떻게 지으신 건가요? 

사실 농장 이름은 제 딸이 지었어요. 지금은 고 3인데 딸이 6학년 때 지어준 이름이에요. 전 성격이 굉장히 급한 편인데 딸아이와 남편은 화도 잘 안 내고 되게 느린 사람이에요. 아빠도 아닌 성격이 급한 엄마가 치유농장을 한다고 하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불안했던 것 같아요.



엄마 농장 이름은 내가 지어줄게 하더니 ‘조금 느려도 괜찮아’ 이걸 지어준 거예요. 저도 제 농장 이름을 곱씹으면서 위로를 받을 때가 있어요. 빨리빨리 해서 더 많은 대상자를 만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잖아요. 그런 생각이 들려고 할 때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얘기하는 농장인데 내가 급하면 안 되지 하면서 다독일 때가 많아요.



저희 농장 철학은 숨 가쁘게 살아가는 사회에서 치유농장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조금 늦어도 괜찮지’라는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농장이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사업설명회에 가서 저희 농장의 철학 얘기를 시작하면 심사위원들도 제 사업계획서에 더 귀를 기울여 주시는 것 같아요.(더보기)

글. 도요새팀(박광순&이주선 기자)

사진. 도요새팀(박광순&이주선 기자)

🛴개인형 이동장치(PM) 도로통행 이대로 안전한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등장하면서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졌다.


※개인형 이동장치(PM) :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 속도가 시속 25km 미만, 차체 중량 30kg 미만인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021년 5월 13일 시행됨에 따라, 무면허 및 음주운전 10만원, 안전모 미착용 2만원, 승차정원 위반 4만원 등 범칙금이 부과된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안전 단속 및 홍보활동 등을 강화했다.


부여군의 경우 개인형 이동장치는 2023년 현재 30여 대이며, 10-20대 젊은 층의 이용 경험은 50%이고, 지정된 도로가 아닌 인도로 운행하다 보니 운전미숙으로 보도블록에 부딪치는 등 사고 빈도가 높다.


또한 킥보드를 보관하는 장소가 없어 아파트, 주택가, 편의점 앞 등 인도에 무분별하게 세워 놓다 보니 그곳을 지나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불편을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3월 킥보드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한 학생 김00(17세)은 친구들이 타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진행하던 중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수술비 500만원을 지불하였으며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되어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며 “다시는 전동킥보드를 타지 않겠다”고 후회했다.


부여 읍내 주민 원00(66세)은 “학생들 2-3명이 인도로 킥보드를 타는 것을 보면 교통사고가 날까 봐 가슴을 졸이게 된다”며 “강력한 단속을 하거나 위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사고로부터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더보기)

글. 씨밀레팀(황수영&최두호 기자)

사진. 씨밀레팀(황수영&최두호 기자)

사라지는 마을들의 기록을 사진으로 담다🖼️

사비는 백제의 수도이다. 백제시대의 후기 동안 123년을 이곳에서 화려한 역사를 꽃피웠다. 만약 그때 그 시절 사진이 있었다면 지금 우리는 백제시대를 새롭게 보지 않을까? 백제시대에 대한 자료도 많이 없지만, 그보다도 그 시절 일반 서민생활을 알 수 있는 유물과 자료들은 거의 없다. 의복에서부터 식생활, 그리고 생활상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은 그 시대를 그대로 담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금 2023년 부여의 마을들을 온전히 담고자 활동하고 있는 <빛모아 사진회>를 만나본다.


빛모아 사진회는 2022년 평생학습관에서 기초사진반을 통해 교육을 받은 팀들이 사진의 취미를 담아 계속 활동하고자 동아리를 만들었다. 평생교육이 끝난 후에도 남두희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매주 화요일 새마을금고 문화센터와 부여읍사무소 문화사랑방을 통해 수업이 계속 이어졌다.


출사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장비들을 추가하며 여러 가지 기술도 가미했다고 김순호 대표는 열정어린 목소리로 빛모아 사진회를 소개했다. 그럼 <빛모아 사진회>가 그린 꿈을 지금부터 들어보자.


Q.빛모아 사진회는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었나요?

‘빛모아 사진회’는 부여평생학습관에서 남두희 작가에게 사진을 배우는 수강생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을 더 확장하고 배운 것을 복습하여 우리가 있는 사회에 사진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Q.공익실험실에 선정이 되셨다고 들었어요, 빛모아 사진회는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이어 나가실 생각인가요?

각자의 역량을 전시회를 통해 공유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사진으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 가고자 합니다. 또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익실험실에 선정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배운 것을 실전에 이용해서 ‘마을 기록’이라는 주제로 공익활동도 하고 회원 상호간에 소통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마을 기록’은 12월쯤 그동안 촬영한 사진과 노력의 결과들을 만나 보실 수 있고 또 8월 15일 연꽃갤러리에서 평생학습관 주관으로 빛모아 사진회 회원들의 연꽃 사진 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Q.공익실험실에서 하고자 하시는 ‘마을 기록’에 대해 더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공익실험실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들을 사진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마을 기록’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시골마을의 서서히 사라지는 집들과 소외된 삶의 모습들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남기고자 합니다.


Q.빛모아 사진회를 하면서 이루고픈 꿈이 있으실까요?

사진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아직 저희가 해야 할 게 참 많아요. 앞으로도 회원들 서로 북돋아 주면서 배운 사진 마인드를 여러 계층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은 사진에서만 끝나지 않고 삶과 역사 그리고 지나간 시간들을 담을 수 있다. 사진으로 소통하고, 그들의 애환과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앵글로 담고, 또한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우연히 지나가다 찍고 싶은 영상과 모습이 있다면 카메라가 아니어도 좋다, 핸드폰에라도 꼭 담아보는 건 어떨까? 훗날 나의 기록이, 모두의 기록이 될 것이다. 빛모아 사진회 회원들의 말처럼 우리들의 찬란했던 빛들을 모아 볼 수 있을 것이다.(더보기)

글. 백제의 바람팀(서지선 기자)

사진. 백제의 바람팀(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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