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코인 상승장, 어서 오고

2022.4.1(금)│NO.90 파인애플

이번 주 파인애플 조각 #코인 #가상자산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작년 연말 산타랠리에 실패하며 연일 우울한 소식만 전하던 코인 시장이 봄을 맞아 새로운 소식을 전해왔어요. 줄어들었던 거래량과 시가 총액이 늘어나고 있고,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코인도 있다고 하는데요💪. 파인애플과 함께 코인 시장 전망 검토해 봐요.

상승장은, 돌아오는 거야🤸‍♂️

3월 30일을 기준으로 가상자산 거래 총액이 1125억 달러를 넘어섰어요. 올해 거래 총액이 813억 달러까지 줄어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꽤 많이 늘어났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연중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요. 코인 시장을 살피던👀 사람들도 올해 코인 시장의 상승장을 점치고 있는데요. 거래 총액 좀 늘어났다고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는 건 아니냐고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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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사세요, 비트코인 받아요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적으로 비난💥받는 러시아. 글로벌 금융 시장이 러시아를 외면하니 러시아가 “가스랑 원유 팔아요, 비트코인으로 사세요”라고 말했어요. 러시아가 세계 최대의 천연자원 보유국인 건 알고 있죠? 어느 국가라도 러시아에 비트코인을 주고 자원을 사게 된다면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이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에요.

EU도 가상자산에 빗장을 푸는 모양이에요.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주식, 채권과 같은 금융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규제 샌드 박스를 적용하기로 했거든요. EU는 ‘가상자산 규제안(MiCA)’을 의결, 관련 기업에 사업 허가를 주기로 했어요. 물론 27개 회원국 공통 허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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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코인은 혁신이지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던 미국도 입장을 바꿨어요. 올해 3월 초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고요, “가상자산에는 투기적인 요소가 있어서 위험해”라고 비판하던 재무부의 재닛 옐런 장관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이 국가와 소비자, 기업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고 했어요. “지속적인 혁신에 도움이 되는 규제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네요.

물론 대통령과 장관의 말로 코인 시장을 낙관하는 것은 아니에요. 지난 3월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는데요. 부자와 가상자산 투자자, 가상자산 기업에 세금💰을 더 걷기로 했어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많이 풀었더니, 재정 적자가 났거든요. 세금을 많이 걷으려면 산업이 활성화돼야 하니, 시장에도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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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기업은 해외 가상자산 계좌에 5만 달러 이상이 있으면 미국 국세청에 보고해야 해요. 금융 회사와 가상자산 중개 회사의 정보도 제공해야 하고요. 이 제도라면 2023년에만 49억 달러를 세금으로 걷을 수 있대요. 10년간 110억 달러를 걷을 수 있고요. 얼마나 많은 돈인지 잘 모르겠다고요? 2023년에 6조 원, 10년간 13조 4695억 원이래요.

✋자 잠깐만..!

우리나라는 조금 조심스러워요. 우리나라는 가상자산의 트래블(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트래블룰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어요. 뭐, 우리나라가 만든 룰은 아니고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전 세계에 요청한 건데 우리나라가 최초로 의무화한 거예요. 트래블룰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오직 ‘내 지갑’으로만 인출할 수 있는데요. 신원을 증명할 수 없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거래하기 영 어렵게 됐어요.